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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 용 *** 1. 주님께 소속감 갖기 - 내가 주님것임을 선포하고 세상에 속해있는 나를 살펴보자. 2. 해이해진 주님과의 관계 성숙시키기 - 흐트러져 있는 신앙의 모습 점검해보고, 주님의 용서의사랑 받아들여 더욱 깊은 사랑으로 나아가자 . 오늘은 말씀을 받으며 신앙 할 수 있는 힘을 들여다보게 된다. 사랑을 해서 남녀가 교제를 하게되고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하게 되고 주님의사랑을 받아들여 신앙을 하게 되었지만. 그 관계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고, 성숙된 관계로 발전시켜 가기는 더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별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여인은 뜻하지 않게 다가오는 사랑을 만나고 그 놀라운 사랑을 받게 되지만, 그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주변의 방해도 받으며 ..... 사랑은 순조롭지 만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랑과 완전한 사랑을 받은 그녀는 자아가 변화되기 시작한다. 세상이 주는 가치관에 매이지 않게 되고, 타인과 문화가 주는 고정관념에서 자유하게 되고, 주변의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이 극복되고 새로운 자아정체를 확립하며 사랑으로 자신을 극복하며 새롭게 자신을 창조하게 된다. 그 사랑에 힘입어...... 아름답지 않다고 손가락질 받던 그녀가 매혹적이고 열광적인 사랑의 세례를 받으며 여인을 바라보는 모든 면이 황홀한 찬미가 되는 그 사랑을 받으며 드디어 자신도 자신의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고백하게 되고 자신이 스스로 남편에게 귀속되었음을 선포하는 관계로 성숙시켜 간다. 이것이 신앙하는 힘임을 보게 된다.
이것이 "왜 우리가 고개숙인 신앙의 모습일까?"의 해답이라 여겨진다. 우리의 신앙은 일도 아니고, 사역도 아니고, 기적을 보는것도 아니다. 먼저 주님과의 관계! 이는 계명의 가장 큰 축인 하나님 사랑에 있다. 신앙은 내가 주님을 사랑하려 노력하는 것이 아니고, 베풀어 놓으신 사랑을 깨닫고, 열정적인 손짓으로! 눈으로! 나를 사랑하고 계신 주님을 발견하므로 그 사랑을 받아들이며 내가 과연 어떤 존재인지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즉 신앙은 주님과의 사랑의 스토리요! 사랑의 과정인 것이다. 이 무조건 적이고, 주도적이고, 미리 모두 예비해 놓으시고 나를 향해 눈이 멀어버리신 바보같은 주님의 사랑을 받으며 그 감격에 떨며 한발자국 한발자국 나아가는 사랑의 몸짓이 신앙이구나! 여겨진다. 그렇다! 술람미 여인만 이 사랑을 받고 있는 자가 아닌, 바로 내가 이 사랑을 받은 자이다. 내가 바로 이 사랑을 받은 자요! 받고 있는 중이다! 나에게 눈이 멀어버린 바보가 되어버린 주님! 그 사랑을 내가 받고 있다. 뿐 아니라 지난 13일은 27주년 결혼기념일인데 남편에게도 바보같은 사랑을 받고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제 남편 박집사님은 목사의 남편이요! 집사된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두달전까지 여전히 술을 즐겨하신 분이다. 술을 드셔도 실수하는 법이 없고, 주사도 없었고, 오히려 말수가 없는분이 술을 드시면 말을 조금 잘 하셔서 우리를 웃게 만든다. 우리가 만난것도 목회자가 되기로 합의하에 만난 것이 아니고, 중간의 결단이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남편은 별로 술을 끊으려는 의지를 찾아볼 수 가 없었다. 그런데다 내가 남편에게 바가지 귺는것을 잘 못하고.... 주님이 때가 되면 끊게 해주시라 믿고 있었다. 분명히 긍휼을 베풀자에게는 긍휼을 베풀고! 인애를 베풀자에게는 인애를 베푸시는 주님을 믿고 기다려왔다. 그런데 중국에 오기전 코이카에서 건강진단을 또 할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는데 간등에 조금 나쁜수치가 3가지가 나왔는데 친분이 있으신 의사선생님이 "이건 술병입니다! 술드시는 시간에 운동하시면 됩니다!"하고 처방을 내려주셨다. 그후에 중국에 와서 술을 안드시고 운동하셔서 한달반만에 의사가 말한대로 5키로 감량하였다. 그간 너무 술을 즐겨하시고 애주가셨기에! 금단증세도 있고 힘드셨나 보다. 5키로 감량후" 이제 한잔씩은 반주로 마셔도 될것같애!"하신 것이다. 난 너무 놀라 또 입에 술을 대면 다시는 끊지 못할 것 같애 무의식적으로 말했다. "난 자기가 다시 술을 입에 대시면 전 자동적으로 금식할 거예요!"하고... 그후 세번 정도 남편이 계속 "술을 한잔 하겠다"고 말씀하셨고 그럴때마다 난 똑같은 대답을 하였다. 13일 결혼기념일 외식을 하고, 인민공원을 산보하는데 남편이 이 공원의 꽃들을 보며" 이 꽃을 당신에게 모두 선물할께 잘 감상해!"하고 27주년 기념일을 말로 때우셨다. 근데 갑자기 생각이 떠올랐다. 술을 마시겠다고 으름장은 놓았지만 내가 금식한다는 말에 남편은 전혀 입에 술을 안대었던 것이다. 남편은 내가 금식할까봐 그렇게 좋아하는 술을 참고 있는 것이었다. 그이가 늘 나를 존중해주고 사랑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지만 이 술사건으로 내가 금식할까봐 술을 참고있는 남편을 바라보며 그이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것이다. 아! 이렇게 힘들어하는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술도 어렵지 않게 완전히 생각도 나지 않도록 중보하게 된다. 남편은 나를 바보같이 사랑해주신다. 물론 아이들까지도..... 누군가 바보같은 사랑을 받으면 그 사랑에 감동되어 그의 사랑의 노예가 되어진다. 술람미가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한것처럼 나도 남편에게 주님에게.... 가정에서도 사랑하는 힘으로 관계가 유지되고 교회와 신앙도 주님의 사랑의 힘으로 관계는 성숙되어진다. 교회안에서 주님의 이 바보사랑을 받고 새힘을 얻어가듯! 가정에서는 주님과 부부와 부모의 바보 사랑을 받아야 가족이 창조적인 힘을 부여받게 된다. 이런 사랑을 부어주신 주님이 넘 좋고 사랑스러우시고 바보같이 사랑해주신 남편이 난 넘 좋고 난 스스로 그의 노예가 되기로 작정했다. 동시에 결혼한 날 그시부터 그를 존경하기로 작정했듯이.... 결혼하기로 작정한 때부터 사랑할만하고 존경할만한 점을 발견하고 결단한 것이 아니고 만약 결혼을 한다면, 주님이 가정을 갖게 한다면, 그렇게 살기로 청년시절 결단했기에 생각지도 않은 남편과 가정을 주님께 선물로 받아 그 시부터 "남편을사랑하되 먼저 존경하리라!" 결단하고 살아왔는데 어느날 돌아보니 남편이 날 더 존중해주고 더 사랑해주고 있는 남편의 바보사랑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그럴때마다" 내가 더 바보가 되어 그를 사랑하리라!" 결단하게 된다. 그래서 목표가 "내가 더 바보같이 사랑하자! 내가 더 손해보자! 내가 더 존경하자!"....마음으로 수없이 외치고 각인해본다. 주님은 상상할 수 없는 차원높은 사랑을 우리에게 또한 선물해주시고 계신데 거기에 더불어 지상에서도 그 사랑의 선물을 또 누리게 하심에 넘 감사와 영광을 주께 올립니다. 27주년 결혼기념일에 또다시 남편의 바보사랑을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를 올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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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늦게나마 27주년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욤^^ㅎㅎ 저 또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남편을 존경하는 현숙한 아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ㅎㅎ^^*
녜 감사해요!! 옥이는 틀림없이 그럴거예요!!! 그날이 이제 속히오길 기도해요!!
다 표현못했는데 옥이의 배려에 넘 감동이예용!!! 고마워서 억하나!!!감사감사
ㅎㅎ 별거 아닌데...부...부끄럽습니다~~^^;; 이곳에 와주시고 계셔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