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39:1) "산 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이런 사실은 창조주만 아시는 사실인가보다.
사람이 없는데서 새끼를 치고 낳는다.
중동지방에서 산염소나 암사슴은
접근하기 힘든 곳에 서식한다고 한다.
■(욥 39:2) "그것이 몇 달 만에 만삭되는지
아느냐 그 낳을 때를 아느냐"
동물들이 몇달만에 새끼를 낳는지는 동물원에
가둬놓고 키워봐야 알 수가 있다.
야생의 생활은 모르고 있었지만 학자들에 의해
밝혀지기도 한다.
■(욥 39:3) "그것들은 몸을 구푸리고 새끼를
낳으니 그 괴로움이 지나가고"
야생이나 집 짐승이나 자기 스스로 새끼를
낳고 처리까지 한다.
사람은 정말 아무도 없을 때는 혼자 낳기도
한다는데 거의 누구의 도움을 받는다.
■(욥 39:4) "그 새끼는 강하여져서 빈 들에서
크다가 나간 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야생의 세계는 잠깐 부모 밑에 있다가 어느 정도
크고 나면 제 갈길을 간다. 집을 나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어느 곳에서 각자 죽음을 맞는다.
사람들도 불쌍하지만 사람 때문에 이런 삶을 사는
동물들도 너무 불쌍하다.
인류도 처음에는 같이 살았겠지만 점점 자손이 많아지면서
이리저리 흩어지고 흩어지면서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어디선가 살다가 죽음을 맞이했을 수도 있겠다.
그러다 아주 오래 몇백년 몇천년이 흐르고 나니
완전 남남이 되다못해 타 민족이 되고 아주 적국도
되고 죽이고 죽고 있다.
이 글을 쓰면서 펑펑 울었다. 불쌍한 인생들.
■(욥 39:5)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었느냐"
들 나귀는 사나워서 집에서 기르기 부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집에서 기르는 나귀는 주인의
말을 따라 일을 잘하지만.
■(욥 39:6) "내가 들을 그것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것이 사는 처소로 삼았느니라"
창조주께서 들을 들나귀의 집으로 소금 땅을 그들의
처소로 삼게 하셨다.
창조주께서 들나귀에게 집을 주시고 돌보시며 기르신다.
우리는 전혀 모르는 일들이다.
■(욥 39:7) "들나귀는 성읍에서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나니
나귀 치는 사람이 지르는 소리는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
들 나귀는 사람이 하는 소리를 비웃는다고 한다.
사람이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무슨 뜻인지 알아
들을 길도 없고 관심도 없다.
자기들 사는 길로 살 뿐이다.
■(욥 39:8) "초장 언덕으로 두루 다니며 여러 가지
푸른 풀을 찾느니라"
그것들은 풀을 찾아 먹을 것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욥 39:9) "들소가 어찌 기꺼이 너를 위하여
일하겠으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
들소는 버팔로라고 부르는데 집안의 소보다
힘세고 훨씬 크다.
고대의 강인한 힘을 가진 야생동물 중 하나다.
사람이 들소를 길들일 수가 없다.
사람의 능력 밖의 일이다.
■(욥 39:10) "네가 능히 줄로 매어 들소가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써레를 끌겠느냐"
들소를 사용해서 논을 갈고 밭을 갈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욥 39:11) 그것이 힘이 세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를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들소가 아무리 힘이 세도 사람은 들소를
이용할 수가 없다.
■(욥 39:12)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하겠느냐"
들소를 소 같이 곡식을 나르겠느냐 곡식 모으는데
사용하겠는냐
■(욥 39:13) "타조는 즐거이 날개를 치나 학의 깃털과
날개 같겠느냐"
타조도 날개가 있어 퍼덕거리나 학처럼 우아하지는 않다.
■(욥 39:14) "그것이 알을 땅에 버려두어 흙에서
더워지게 하고"
암 타조는 알을 아무데나 까고 방치시킨다고 한다.
수컷 타조가 품고 까게 한다.
■(욥 39:15) "발에 깨어질 것이나 들짐승에게
밟힐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아무데나 깐 자기 알이 위험할 것이라는 것도 모른다.
■(욥 39:16) "그 새끼에게 모질게 대함이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하며 그 고생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나니"
새끼를 키우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얼마나 모질게
대하는지 남의 새끼라도 그렇게는 못 하겠다
라고 하신다.
알을 낳고 품고 까고 기르고 한 것들이 헛짓이
될지라도 상관하지 않는다.
■(욥 39:17) "이는 하나님이 지혜를 베풀지 아니하셨고
총명을 주지 아니함이라"
'들개 만도 못한 타조' 라고 하는데 이것은 창조주께서
새끼를 잘 키울 수 있는 자상함을 주시지 않아서 그렇다.
암놈 타조는 아무데나 알을 까고, 알은 수컷이 품고,
새끼를 함부로 대하고 그러나보다.
사람 부모도 그런 사람이 있다. 타조엄마 같은.
자기 새끼가 배고프던 말던 게임 방에서 며칠을 지새고
그러다 새끼는 배고파 죽고, 지새끼 아파 죽는 줄도 모르고
두들겨 팼다가 맞아 죽고, 아 이런 것은 동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있구나.
사람도 창조주께서 지혜를 주시지 않으시고
총명을 주시지 않으시니 타조 같이 되는 구나.
암타조 인간.
■(욥 39:18) "그러나 그것이 몸을 떨쳐 뛰어갈
때에는 말과 그 위에 탄 자를 우습게 여기느니라"
타조가 서 있을 때는 말 탄 사람보다 크다고 한다.
달리기도 잘한다. 말탄 자를 우습게 여길 정도로.
■(욥 39:19)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말은 힘과 속도를 의미한다.
영의세계에서 보면 타고 다니는 것을 말로 비유한다.
우리는 자동차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무인기를
타고 다니는데 창조주께서는 말만 타고 다니실까?
성경을 쓰실 때의 제일 빠른 속도를 내고
전쟁에 사용되었던 말로 표현하신 것 뿐이다.
지금이야 제트기도 있고, 로켓도 있고, 무인기도 있지만
성경을 쓸 때 만해도 동물 중 사람을 태우고 멀리 빨리
갈 수 있는 동물이 '말' 이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전부 말을 타고 달린다고 표현했다
(하박국 3:15/ 스가랴 1:8/ 계시록 6:1, 4, 8/ 계시록 19:11).
영의세계는 우리는 상상도 못하는 빠른 속도의 것을 타고
다니든지(에스겔 1장), 그냥 날라다니든지, 생각의 속도로
다닌다고 한다.
■(욥 39:20)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사람이 말을 마구 뛰게 할 수는 없다. 야생으로 있었던 말은
잡아서 훈련을 시켜야 사람의 뜻대로 뛰게 할 수가 있다.
말의 '히힝~' 하는 콧소리는 무섭다.
■(욥 39:21) "그것이 골짜기에서 발굽질하고 힘 있음을
기뻐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군사들을 맞되"
말은 전쟁용으로 사용되었고, 사람을 태우고 멀리 가는
운송용으로 사용되었다. 지금은 지동차가 있고
버스가 있고 기차가 있고 비행기가 있고 배가 있으니
말을 타고 가는 일이 없어졌다.
지금은 말을 타고 전쟁을 하지 않는다.
무인기가 출동하고 미사일이 출동하고
드론이 출동한다.
■(욥 39:22) "두려움을 모르고 겁내지 아니하며
칼을 대할지라도 물러나지 아니하니"
말은 정말 내가 지금 전쟁터에 있는지, 그냥 달리는 것인지,
목적지가 어딘지도 모르지만 겁도 없이 사람이 달리라는 대로
달린다. 도망갈 줄도 모른다.
야생마 같으면 사람이 길들이기도 어렵고
혼자 살 길을 찾아 다니겠지만.
그래도 얼룩말이 아니고는 말들이 혼자 사는
것은 못 본 것 같다. 항상 사람들이 길들였다.
■(욥 39:23) "그의 머리 위에서는 화살통과 빛나는
창과 투창이 번쩍이며"
사람들이 말을 타고 화살을 쏘고 창을 던지고 했다.
■(욥 39:24) "땅을 삼킬 듯이 맹렬히 성내며 나팔 소리에
머물러 서지 아니하고"
말은 맹렬히 뛰고 훈련 받은 소리에 달리고 멈추고 한다.
■(욥 39:25) "나팔 소리가 날 때마다 힝힝 울며 멀리서
싸움 냄새를 맡고 지휘관들의 호령과 외치는 소리를
듣느니라"
전쟁터 말들의 모습이다. 자기들이 칼 맞고 총 맞고
죽는지도 모른다. 그저 힘차게 달릴 뿐이다.
■(욥 39:26)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
매가 남쪽으로 날라가는 것이 네가 한 것이냐
■(욥 39:27)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
신께서 야생 짐승들이 스스로 본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 처지에 맞게 시스템화 하셨다.
사람들이 각 짐승들이나 새들이나 곤충들이나,
꽃이나 나무들이나 데려다가
"너희들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친 것이
아니다.
■(욥 39:28) "그것이 낭떨어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살며"
독수리는 높고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헌준한 곳이나,
낭떨어지에 집을 짓고 산다.
■(욥 39:29) "거기서 먹이를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그 높은데서 땅과 하늘을 살피며 먹을 것을 찾는다.
독수리는 눈이 좋아 멀리서도 볼 수 있다.
■(욥 39:30)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있느니라"
독수리 새끼도 자동으로 육식이다.
자연 속에서 죽어나간 짐승들의 시체가
그대로 있으면 어떻게 될까?
썩는다 해도.
독수리는 동물 시체 청소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