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6년 1월 16일 <02시~19시까지>
누구랑 : 노송님 . 하이디님 . 영환 셋이서
어디로 : 화엄사 ㅡ 노고단 ㅡ 천왕봉 ㅡ대원사
하얀눈을 뒤집어쓴 겨울 지리가 그립다. 3인방 급번개로 화대종주를 하기로 한다.
서울에서 늦게 출발해 깊은밤 남녁으로 내달리는 버스의 창가로 비춰지는 모습은
너무나도 여유롭고 한가하다.
구례터미널에 도착해 보니 지리에오를 산객이 몇팀 있는데 대부분 숙박 팀들이라서
50짜리 이상 대형배낭들을 지고 있다. 이팀들은 성삼재서 산행시작
심야식당에서 따뜻한 식사후에 화엄사로 이동해 포근하고 정겨운 지리의 품에 안긴다.
새벽 2시 고요의 화엄사 다리를 건너고 지리의 품속으로 ~
무넹기에 오르자 눈이 많아지고 겨울지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리종주의 시작점 노고단고개 하이디님
천천히 놀면서 노루목에 도착 눈도많고 힘도들고 반야봉 오르기는 패스
연하천 대피소 내려가는길
대피소에서 휴식하고 천천히진행
하이디님 오늘 체력이 좋습니다.
형님은 역시 눈산행이 제격이야 ㅎ
벽소령 부근은 비교적 적설량이 적습니다.
시원하슈 ㅋ ㅋ 못 말리는형님
선비샘 물줄기가 적습니다.
간식 얻어 먹으러 모여든 새떼들!
이쁩니다.
시계 불량으로 천왕봉은 보이지않고
세석이 가까워지며 다시 눈이 많아 집니다.
바람이 많이불어 풍력발전기가 빠른속도로 돌아갑니다.
세석대피소를 지나고
촛대봉에 올라서고
멋스런 풍경에 취해보고
장터목 대피소 휴식후 출발
동절기 천왕봉쪽 오름시간은 오후3시까지 랍니다. 여유있게 통과.
천왕봉에 올라 아름다운 세상을 내려다보고
천왕봉의 감동 뒷쪽은 중봉
중봉에서 내려오며 체력훈련 중이신 정렬의산꾼 대단하신 희야지부장님을 만납니다.
컵라면과 커피한잔 휴식후 하산
눈도많고 미끄럽고 천천히 놀면서 진행하니 화대종주 하산길에 랜턴까지 밝히는 불상사가 ㅋ ㅋ
지리는 언제나 설레입니다.
아름다운 길따라 정겨운 두분과 지리의 품속을 천천히 함께 걸으며 너무나도 행복 했습니다.
깜짝 만남의 희야지부장님 먼저 하산하여 기다려 줘서 고마웠구요.
진주에서 달려와 터미널까지 픽업 해주신 영스님 수고 하셨고 너무나 감사 합니다.
놀멍쉬멍 진행한 거북이 화대였습니다. *사진 몇장은 노송형님 사진을 사용 했습니다*
ㅡ 감사 합니다 ㅡ 영환
세분이서 지리를 맘껏 즐기다 오셨네요.
연하천 대피소 공사하는것만 보았는데
완료한 모습은 어떨지 확인하러 함 가봐야겠네요..ㅎㅎ
수고들 많았습니다.
천천히 유람처럼 즐기고 왔습니다.
언제나 좋은 곳인데 산방기간이 길어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