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지심도 산행(97m)안내
산 행 일 : 2013년 2월 17일 오전6시30정각 출발
산 행 지 : 거제시장승포일운면 지세리 지심도(97m)
출 발 장 소 : 아양교 통천사 주차장 (6시20분까지도착)
경 유 지 : 통천사- 수성ic-거가대교 -장목-장승포-선착장 - 지심도
회 비 :30000원 + 15000(승선료,왕복) = 45,000원
준 비 물 : 간단한 등산장비 중식외,각자 기호품
산 행 코 스 : 선착장- 마을공소- 자가발전소-해안절벽-마끝-국과소-탄약고-포진지-
동섬- 국과소-지심분교-활주로-방향지시석해안전망대-망루-샛끝벌여-
몽돌해수욕장-섬마을민박-지심분교-마을공소-선착장.
연 락 처 : 회 장 : 강 희 범 011 - 506 - 1757
산 행 대 장 : 이 인 호 010 - 4264 - 3326
총 무 : 김 도 희 010 - 5877 - 0079
♣ 신청자는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연락처로 연락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
지심도 미리보기
아름드리 동백나무로 섬 전체가 뒤덮인 동화의 섬
국내에서 동백숲의 원시상태가 가장 잘 보존된 곳
훨씬 더 잘 어울리 는 섬이 있다. 지심도(只心島)란 이름의 이 섬 주민들은 부산 동백섬은
물론이거니와 남해안 일대에 산재한 여러 동백나무 군락지 가운데 숲이 조밀하기나
동백나무들의 수령이 많기로는 지심도가 첫손꼽힐 것이라고 자랑한다. 지심도에 가보면 이들
주민의 말이 그리 지나친 과장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다.
실제로 이들 동백숲을 자세히 조사, 비교한 자료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지심도 북쪽에는 어른
두 사람이 팔을 벌려야 겨우 껴안을 수 있는 동백 고목이 있는 등, 지심도 동백숲이 현재 국내
에서 원시상태가 가장 잘 유지되어온 곳으로 전해진다. 지심도 안에는 희귀종인 거제 풍란을
비롯해 후박나무, 소나무 등 총 37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그중 동백이 무려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말이다.
매년 11월부터 4월 초순까지 꽃 만개 지심도는 어디서건 한낮에도 어두컴컴하게 그늘진
동백숲의 분위기는 매우 정갈하여,
여기에 이끌린 지심도 단골 손님들이 사철 끊이지 않고 찾아든다. 매년 11월부터 4월 초순까
지의 개화기에는 백숲을 만날 수 있다. 미끈한 나무줄기와 사철 푸른 잎이 무성히 자라나
햇빛을 가린 이 동백숲의 분위기는 매우 정갈하여,
선혈이 뚝뚝 듣는 듯한 붉은 홑동백꽃 구경을 하러, 한여름에는 내륙의 무더운 더위를 피해
짙은 동백숲 그늘로 멀리 서울서도 일부러들 찾아든다. 거제도에 해금강이며 몽돌밭 등
수많은 명소가 있지만 "지심도를 못 봤다면 거제도의 반만 본 것"이라는 거제 주민들의
말이기도 하다. 장승포에서 유람선 같은 지심도행 도선 출발 지심도는 거제도 동쪽 앞바다에
떠 있다. 거제군 일운면 선창부락에 속한다. 장승포항에서 3.8km로, 장승포에서 하루 세
번씩 도선이 오간다. 부산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을 타고 장승포항에 닿은 뒤 북쪽으로
500m쯤 바다를 끼고 걸어가면 지심도 가는 도선선착장이 있다. 지심도를 찾는 외래객이
많아서인지 이 지심도행 배는 섬 주민을 위한 도선이라기보다는 말끔한 유람선 같은
모양이다. 열대우림 연상케 하는 조밀한 숲으로 뒤덮여 배를 타고 가며 지심도를
바라보노라면 태풍이라도 몰려올 때는 혹 섬 전체가 파도에 뒤덮이지나 않을까
걱정되리만큼 납작하고 작아 보인다. 섬 정상부에 서 있던 등대는 작년에 헐려버리고 지금은
해상시험통제소가 대신 들어서 있다. 깨끗한 해안 절벽이 섬을 빙 두르고, 그 위로 열대림을
연상케 하는 울창한 숲이 뭉글뭉글 자라나있다. 그것들 대부분이 동백나무다
포구에서 산비탈을 길게 가로지르듯 하며 난 콘크리트 포장도를 따라 오르면 곧 울창한
동백숲속으로 들어선다. 팔뚝만한 굵기의 것부터 아름드리까지 수많은 동백나무가 바다와
하늘을 가리고 있다. 여러 번 눈을 슴벅이며 어둠에 적응한 뒤에야 그 숲 그늘 안의 풍경이
눈에 들 정도다. 이곳을 찾아든 때가 4월이라면 마을길과 그 주변 숲속 한가득 동백꽃이
흩어져 있으리라. 붉디붉은 동백꽃이 촘촘히 깔린 그 풍경은 가슴이 섬찟해질 정도로 극적이다
일제때 일본군 지은 일식집 13채 있어 지심도 내의 어느 농가. 지심도의 가옥은 모두 일제 때
농가가 몇 채 나타난다. 지심도에는 99년 현재 13가구가 살고 있다. 남자 6명, 여자 11명
하여 총17명인 주민모두 인생의 황혼기에 선 노인들이다. 대개 유자와 밀감 재배로 생계를
유지하며, 여름 한 철의 관광객들을 상대로 올리는 수입이 연중 가장 실하다.
13채의 가옥은 대부분 일제때 지은 일본식 목조건물이다. 지심도는 오래 전부터 사람이 살았
으나 일본군이 태평양전쟁 말기인 37년 주민들을 모두 강제 철거시킨 뒤 군사기지로 썼다.
그러다 45년 해방이 되며 다시 주민들이 들어와 살았다. 지금도 섬 곳곳에 일본군들이 쓰던
포대, 수로 등 시설물의 잔해가 남아 있다.
몇 백 년 묵은 동백나무 부지기수 전일덕노인(74)은 바로 해방 직후 이 지심도로 들어와 살기
시작한 사람이다. 슬하의 4남4녀 모두 이 섬에서 키워냈다는 그는 집 옆 둔덕에 선 사람
몸통만한 굵기의 동백나무를 가리키며 "저 놈만 해도 아마 몇백 년은 묵었을 것"
이라면서 그 증거로 바로 앞 자신의 집 옆에 서 있는 자그마한 동백나무를 가리킨다.
"저것이 내가 이 섬에 들어오면서 삽목해 심은 것이니 벌써 50년쯤 된 셈인데, 아직 손목 두
개 합친 정도 굵기
밖에 안돼. 그러니 저런 굵은 나무들 나이는 어떻겠어?"
태풍 피해 섬 서쪽 사면에 민가 옹기종기 100년 생 동백나무가 100만 원쯤 호가하므로 이 지심
도의 동백나무도 그간 적잖이 수난을 당했을 것같다. 하지만 섬이 워낙 작아 배가 접근하면
금방눈에 띄므로 남해안 일대의 다른 동백숲들처럼 이곳 지심도 동백나무가 도적질을 당한
적은 별로 없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지심도의 농가는 현재 해군시설물이 선 곳 서쪽 사면에 아홉 가구가 모여 있고 섬 중간에 한 가구, 그리고 섬 북쪽 모서리에 세 가구가 살고 있다. 오랜 일식집이긴 해도 다들 정성들여 가꾸어 한두 채 방치된 것 이외에는 한결같이 깔끔한 외양을 유지하고 있다. 산릉엔 아름드리 소나무 숲도 있어 !
이들 농가며 분교 건물을 잇는 소로가 또한 외래객들의 동백숲 탐방로 역할을 한다.
갈짓자로 낸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이윽고
남북으로 길쭉한 모양인 지심도는 그렇게 작다. 길이 2km, 폭 500m로 면적은 고작 10만여 평이며 지금 해군 시설물이선 곳인 가장 높은 산봉의 해발고도가 97m에 불과하다.
과거 일제때는 멀리서 보면 작은 보리알이 바다에 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보리섬, 일인들은 '무기시마'라고 불렀다고 한다. 사람들이 배를 타지 않고도 가볼 수 있는 동백숲이 내륙에 여럿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정 이 섬을 찾는 것은 이렇듯 자그마하여 분위기가 동화적이기 때문이다.
움키면 한손 안에 들어올 것만 같이 자그마하여, 섬 어디에서 얼마동안을 머물건 항상 자신이 섬 안에 있다는 느낌이 여실하기에 "어딘가 외딴 섬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 하는 류의 감상(感傷)에 안성맞춤인 것이다.
자가 발전하여 전기도 사용 6시30분쯤 되면 발전기가 가동되며 집집마다 전기불이 켜진다.
발전기 덕에 밤에는 컬러 텔리비전이며 세탁기를 쓸 정도도 되었다.
한때는 동백나무로 난방을 하기도 했지만 그야말로 옛일이며 지금은 모두 기름보일러를 쓴다.
석양이 비추면 동백꽃의 붉은빛이 한결 더 짙어진다. 4월 들어 꽃이 지고 나면 기관지에 특효를 본다는 동백씨가 맺히는데, 지금은 동백기름 원료가 아니라 종자로 한결 더 많이팔려 나간다.
- 지심도 배편을 기다립니다. 휴일에는 하루 9편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 남해바다 풍성한 어물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군요.
- 엄청 큰 한치 한마리가 잡혀올라 오네요.
- 지심도에 도착했습니다.
- 해국이 마중을 합니다.
- 남방계 식물인 팔손이 꽃
- 해안절벽 가는 길인데, 해식애가 발달하여 경관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 1951년 설립된 천주교 공소가 있더군요.
- 일본군들이 일본본토 쪽을 향해 일장기를 게양하던 국기 게양대입니다. 곳곳에 가슴 아픈 침략의 역사가 산재해 있습니다.
- 자생 감귤입니다.
- 지심도에는 동박새의 낙원이기도 하지요. 이정표를 동박새 이미지를 사용하여 신선한 감각을 보여주는군요.
- 동백나무 군락
- 일본군의 서치라이트를 보관하던 곳입니다.
- 지심도에서는 부산 가덕도와 대마도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울창한 동백터널에서는 햇빛조차도 잘 비추이지 않네요.
- 일부 동백나무에서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 일본군의 포진지
- 탄약고
- 일본인 전력관리소장이 살던 사택이라는군요.
- 섬의 교통수단입니다.
- 거제시 고현 수산시장에 들렸습니다.
- 한창 제 철을 만난 산낙지입니다. 같이 드시지요.
안 내 도
♞ 2 월 구 간 별 산 행 길 안 내 ( 지 심 도 ( 일 명 동 백 섬) ) 97m ♞ | ||||||||||||
♣ 산 행 코 스 : 선착장~ 마을공소~ 삼거리~ 자가발전소~해안절벽~ 마끝~염소방목장~ 용설~ 국방과학연구소담~ 탄약고~ 포진지~ 만유지~ 동섬~ 국방과학연구소~ 삼거리~ 지심분교~ 화장실~ 활주로~ 서치라이트보관소~ 방향지시석~해안선전망대~ 망루~ 샛끝벌여~ 서장바위~ 몽돌해수욕장~ 섬마을민박~ 지심분교~ 선착장 | ||||||||||||
| ||||||||||||
동절기
| ||||||||||||
안전산행이 우선입니다, 즐거운 산행 되세요 ! |
2월 정 기 산 행 ♣ 지 심 도 (97m) 섬 산 행 ♣ 2013.2.17 | |
♣ 산 행 : 경 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지 심 도 (97m)
| |
★ 차기산행안내 울산 대왕암, 울주 외고산옹기마을, 경주치마바위. 산행예정일 : 13.3.17 | |
★ 예약접수 활성화를 위해 여러분의 많은참여 부탁드립니다, 대구은행 : 030-08-261598 이 인호 | |
산행 신청 접수 및 비상 연락망
회 장 : 강 희 범 011- 509-1757 등 반 대 장 : 이 인 호 010-4264-3326 총 무 부 장 : 김 도 희 010-5877-0079 인터넷 접수 : http//cafe.daum.net/dgchilil 다음 : 대구 칠일 산악회 http//cafe.daum.net/deagubs34 다음 : 대구불루스카이34 | ☢ 주 의 사 항
낙석과 미끄러운 길에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 전등, 우의, 및 비상약은 반듯이 지참 바람. 쓰레기(과일껍질,음식물,일반오물)반듯이 되가져오기 산에서는 금연, 나무나 식물 채취 금지 . 전세버스 연락 : 이 스 타 나 (회색) 대 구 : 70더- 4955호 기 사 : 이 인 호 연 락 : 010 – 4264 - 3326 |
- 무 빙 맵 -
첫댓글 구경한번 잘했습니다. 여건이되면 좋겠는데 일이 겹치네요.시원하고 넓은 바다의 냄음이 여기까지 나는듯하네요.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시죠 !옹강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