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금오산
- 산행일: 2015.01.31(토)
- 산행코스: 올림픽기념관~금오지~대혜폭포~현월봉~약사암~오형돌탑~철탑삼거리~원점
- 산행거리: gps 13.8km (실거리: 15 km)
- 날씨: 맑음, 해뜨는 시간대 정상부 맹추위
간만에 옥석형님과 단둘이 일출산행을 다녀왔다..
베틀산 답사산행이 계획되어 있었지만 일출산행후 오후에 가기로 맘먹고
일단 간다..
새벽 찬바람은 언제나 정신을 번쩍 들게해서 좋고
하루를 여유있게 해주어서 좋다..
그리고 일출은 늘 마음을 설레이게 해줘서 좋아한다.
특히 여명의 시간을 좋아하는데...
해뜨기전 고요한 여명의 시간은 너무 좋다..
6시 37분`~일출시간은 7시 38인데 현월이가 보고 싶어 너무 빨리 걸었나? 너무 이르다 ㅎㅎ
구미를 밝혀오는 여명빛이 점점 밝아오고...
약사암으로 발길을 옮긴다.
이른 시간 약사암에서 올라오는 산객도 있다.
저기저 살짝 튀어오른 곳이 팔공산이다...
07:27분에 해가 뜬다.. 천문대 시간을 잘못 봤나 ㅎㅎ
일출은 늘 언제봐도 기분이 설레이고 야리야리하다..
이추운 한겨울 새벽에 산정을 향하는 이유다.
여길 홀로 서 있으면(이날은 둘이지만) 기분이 참 좋다...
아~ 안되는데 옥석형님이 태양을 삼킬려한다 ㅎㅎ
붉은 태양빛을 받아 나의 옷이 더 붉게 보인다..
마지막으로 아름답게 퍼지는 태양 빛을 보며 다시 현월이 보러 간다.
아무도 없어서 좋다 ㅎㅎ
현월이 독차지...
현월봉...
마애석불
오형돌탑
세상에 이럴수가..
금오산에 오신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봤을법한 오형돌탑중
3기를 무너뜨렸습니다.
모 산악회가 다녀간 직후였습니다.
이 돌탑을 쌓으신 할아버지가 다행히 발견하여 무너뜨린 산악회에 직접 사과를 받았다곤 하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무슨 이유였을지...????
손자이름을 애타게 불렸을뿐인데...
이 시는 저도 참 좋아라 하는데..
왜 이리 부셨는지....ㅠㅠ
이 아름다운 돌탑을 말이지요..
대혜폭포..
얼음이 제대로 얼었네요...
막 타고 오르고 싶지만 검증된곳이 아니라서 참아야겠죠 ㅎㅎ
간만에 도선굴에 올라 봅니다.
세류폭포도 얼어붙어 있네요..
도선굴서보는 전경..
세류폭포...
다시 대혜폭포..
밑에서 보니 더 장관입니다.
금오지...
주차장에 노란차들이 무슨차인지 다들 아시겠죠...
이날 금오산 광장에선 요즘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집 폭력에 대한 행사가 열리더라구요..
문제 되기전 미리 미리 예방교육도하곤 했으면 하네요...
마중온 박카스 형님..
우연히 빨간옷 삼형제가 되었네요 ㅎㅎ
하산주는 신평의 현주식당(??) 옥석형님이 하도 맛있다고해서 가봤는데
역시 맛있더군요...
즐거운 일출산행이었습니다..
- 두건 -
첫댓글 멋진 일출을 멋드러지게 잡으셨네요
산행도 준족 이시지만 찍사 실력도
수준급입니다~
작품감상 잘 하고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두건님의 꾸준한 산행 부럽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든 모든 등산객이 볼수있도록 만들어놓은 돌탑을 넘어트린것은
정말 어이 없는일이네요.
우리는 시산제 지낼때 산행하면서 풀한포기 나무한그루 모든 것을
그대로 보전하면서 산행한다고 제를지네먄서 절을하는데
기본을 잊어버린행동 유감 입니다,.
보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서 ㅠㅠ
조만간 복구작업 하면 다시는 이런일이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일욜 금오산 가다가 급수정 민주지산으로 땡겼쁫는디..
사진보이 많이 아쉽네요..
조만간에 금오산에 함산할터이니..길안내 부탁 하겠습니다요..
구미에 있어면야 당근 시간 내야지요 ㅎ~~
겨울 금오산도
역시나 천하제일입니다
모르는 사람은 몰라도 아는사람은 다 알지요 ㅎㅎ
두건님 수고많았습니다
저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ㅎㅎㅎ
암튼 금오산이 좋아요^^
폭포 얼어있는거 가까이 보니..역시 장관이네요.
조금 무섭다는생각도 들고... 해가뜰때는 저또한 젤 감동입니다.태양의신과 소통하는기분?ㅋ 사진들이 전부 작품입니다..금오지를 걷고싶은맘이.....
금오산 놀러오세요~~
기차타고 역에서 내리면 다시 기차탈때까정 안전하게 모십니다ㅎㅎ~~~
현월봉위에 있는 우표(?)는 뭡니까?
원래 그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지요?
소도 키우고 하면서 산행하세요.
부지런한 산행 모습 부럽습니다.
ㅎㅎ 대장님 굿모닝입니다.
우표는 사진찍을때 설정하는것인데
전 원하지 않는데 사진 찍는분이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눌러서요..ㅋ
날도 추운데 다시 찍어 달랠수는 없더라구요~~^^
부지런쟁이~ㅎ
일출산행하고 또 오후에 베틀산 하루 두탕!~ㅎ
ㅎㅎ
베틀산,덕유 산행기도 올리고 싶은데
회사일이 바빠 짬을 내기가 힘드네요~~
나중에 숙성 시켜서 올리야지 ㅎㅎ
형님 참 부지런 하십니다.
이른새벽부터 올라 댕기시고 어 막걸리도 드시네요.
ㅋ ~~건배 폼만~~~~~
재작년 가을에 갔을 때에는 대혜폭포의 수량이 적어서 볼 게 없더니...그래도 벽이 바짝 선 것이 상당히 등반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역시나...겨울에 보니 빙벽이 잘 형성되네요. 상당히 난이도 높은 빙벽인 것 같은데...저런 멋진 빙벽을 등반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의아하네요.
이유가 있겠지요 ~~ㅎㅎ
전 빙벽은 잘 몰라서 뭐라 드릴 말씀은없고 보기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