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곡산(土谷山)-855m
◈날짜 : 2017년 3월26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남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내화새마을버스정류장
◈산행시간 : 4시간40분(09:21-14:01)
◈찾아간 길 : 창원역정류장-122번-합성동터미널-시외버스(07:10-50)-양산터미널:터미널앞정류장-128번-물금읍사무소앞정류장-138번환승-내화새마을정류장
◈산행구간 : 내화새마을버스정류장→복천암→내화목장→옛복천정사→어곡산갈림길→원동역갈림길→토곡산→다시원동역갈림길→헬기장삼거리→730봉→석이봉→소나무숲길→원동초교→원동역
◈산행메모 : 부산일보에서 안내한 토곡산.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물금읍사무소 앞은 시내버스정류장이 여러 곳이라 137,138번 버스만 정차하는 정류장을 찾아야 한다. 찾은 정류장에서 물금읍사무소를 돌아본다. 그 오른쪽 건물은 물금보건소. 약한 비가 내리는 상황이라 배낭에 커버를 씌운다.
도착하는 138번에 오르니 천연기념물처럼 보이는 여자기사분이다. 구불구불 돌아가는 길에도 대형차량이 부드럽게 진행하는 모습이 예사기량이 아니다. 박수를 보낸다. 산행들머리 정류장. 여기선 비가 그쳤다.
정류장 오른쪽엔 토곡산등산안내판. 도로오른쪽 고목 아래로 마을쉼터.
내화체험목장을 향해 산행출발.
포장임도를 따라가니 이런 안내표지도.
오른쪽으로 젖소들이 빼곡한 축사를 지나니 체험목장표지다.
복천정사표지 오른쪽으로 직진.
가파르게 올라가는 임도가 이어지니 발걸음이 무겁다. 임도가 끝나며 절까지 짐을 운반하던 도르래와 녹슨 쇠줄을 만난다.
열리는 산길.
왼쪽으로 만난 목교를 건너 S자를 그리며 올라가니 양옥을 만난다.
암벽에서 떨어지는 물.
바닥에 닿는 모습.
간월당을 왼쪽에 끼고 계단으로 올라가니 올라온 짐을 거두는 상부도르래다. 여기서 지나온 복천정사를 돌아본다. 가운데 흰 건물위로 토곡산 올라가는 등산로의 난간로프가 보인다.
복천정사 뒤로 이어가는 등산로입구.
올라가니 바위굴도 만난다. 복천정사를 돌아보니 암벽위에서 안개가 내려온다.
서로 관통하는 바위굴도 만나고.
산허리를 돌아가는 길을 만나며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100m마다 119표지를 만난다. 해발580m 119표지를 만나니 오른쪽 어곡산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친다.
돌아보니 나무뒤로 안개에서 벗어난 신선봉이 모습을 드러냈다.
뒤에서 바람이 올라온다. 비를 몰고 올 바람? 마음은 바빠지는데 발걸음은 따라주지 않고. 해발805m 119표지를 지나 만난 입석.
정상을 200m 앞두고 만난 갈림길 봉.
오른쪽으로 눈높이의 정상을 보니 발걸음이 가볍다. 전위봉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정상. 새로 설치한 전망덱도 보인다.
정상에 올라선다. 2010년 3월16일 함포에서 출발하여 토곡산-석이봉을 거쳐 원동초교까지 산행이후 7년 만에 만난 정상이다.
이정표.
정상석.
오른쪽으로 선암산, 어곡산은 안개에 묻혔다. 오른쪽 아래로 지나온 어곡산갈림길.
그 오른쪽으로 올라온 능선이다.
원동역‧정상갈림길로 다시 돌아와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119표지가 여기서도 자주 보인다.
야호! 소리가 날아온다. 뒤로 정상에서? 아니면 아래에서? 안개에 막혀 어딘지 모르지만 소리만으로도 반갑다.
헬기장삼거리3에서 왼쪽으로 진입하니 봉을 오른쪽에 끼고 돌아 능선을 다시 만난다.
아래에서 두런거리는 소리가 가까워지더니 올라오는 탐방객과 마주친다. 5명인데 내가 처음으로 만난 주인공이란다. 나도 같은 입장이라며 인사를 나눈다. 이어서 헬기장을 만나고 <토곡산1-20> 119표지도 지나며 내려가니 힘들게 올라오는 부부팀도 만난다. 오른쪽으로 길에서 벗어난 전망바위다. 오른쪽 건너에 석이봉을 보는 순간 발길을 돌린다.
헬기장을 다시 만나고 우회했던 730.5봉으로 올라서니 단체 팀이 식사중이다. 야호! 소리의발원지는 석이봉으로 올라온 이 팀이다. 헬기장삼거리1 이정표도 있다.
직진으로 내려가서 헬기장삼거리3 이정표를 다시 만난다. 시계를 보니 33분간 알바. 왼쪽 석이봉으로 진입하니 헬기장삼거리2 이정표도 만난다.
내려가니 막아선 암봉. 이 암봉은 왼쪽으로 우회한다.
다가서는 석이봉.
석이봉에 올라서니 삼거리이정표인데 <함포마을2.3km> 바닥에 떨어진 모습이다.
표지가 반갑다.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전망바위. 조심스레 올라가서 토곡산(왼쪽위)에서 오른쪽 앞으로 하산한 길을 돌아본다.
발길을 돌렸던 건너편 전망바위에 눈을 맞춘다.
아래로 드러나는 하산 길. 봉우리 사이로 원동초교, 그 위로 낙동강이다.
안전로프를 따라 내려가서 s자를 그리며 고도를 낮춘다.
진달래꽃 밭이 시작된다.
우산쉼터도 만나고.
오른쪽에서 내려오는 임도에 내려선다. 이어서 왼쪽에서 내려오는 길이 합류한다. 돌아본 모습.
민방위비상급수시설을 만나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서니 팔각정과 벤치를 갖춘 쉼터다. 벤치에서 꽃비를 맞으며 늦은 점심(13:36-52).
원동초교에 내려서니 운동장은 주차장이다. 돌아보니 토곡산의 구름이 걷혔다. 학교건물 위로 석이봉이다.
원동역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친다.
대합실에는 사람들로 넘친다. 오늘이 매화축제 마지막 날. 창원으로 가는 무궁화열차가 쉽게 이어진다. 축제기간에만 운행하는 열차라니 이래저래 행운이 따른다. 역 마당 벽에 설치한 포토존이 인기다.
산행마치기를 기다렸다는 듯 빗방울이 떨어진다.
#원동역(14:27)-무궁화-창원역(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