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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in Cinema┨ 아트 다큐의 '신세계' <이타미 준의 바다> 에 흐르는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Going Home' 주제와 에릭 사티의 '난 널 원해'(Je te veux), 'Gnossiene'
이충식 추천 0 조회 204 19.09.07 11:38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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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9.09.07 14:51

    첫댓글 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타미 준은
    200 여점의 회화 작품을 남겼지요.

    회화와 건축을 분리하지 않았던 그는 누군가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는 ‘화가이자 건축가’라고 했죠.

    재일교포 화가 곽인식을 스승이자 아버지로 모셨고,
    이우환과도 어울렸습니다.

    이타미 준의 회화는 거의 붓이 아닌,
    손으로 그린 그림이지요.

    딸 유이화는 아버지를 이렇게 추억합니다.

    “아버지는 매일 밤 약주 한잔을 하신 뒤,
    재즈를 틀어놓고서는 그림을 그리셨지요.

    캔버스에 손을 올려놓은 뒤 ‘나는 이렇게 연주해’
    라고 말씀하시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 작성자 19.09.07 14:51

    건축물을 설계할 때도 끝까지 컴퓨터를
    쓰지 않고 손으로 직접 도면을 그렸지요.

    이런 때일수록 손의 흔적을 알려야 하고
    손의 온기로 만드는 건축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던 게지요."

  • 19.09.07 16:01

    영화 개봉하자마자 봤어요~~~아충식님의 개시글 너무 훌륭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9.09.07 16:30

    제 지면에 처음으로 댓글 주신 지젤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19.09.07 16:57

    "이타미 준은 내면의 어둠을 뛰어넘어 역사를
    초월했다"는 내레이션 속,

    서울대 도서관을 허물 때 나온 벽돌을 재활용하는
    식의 상처입은 도시를 치유하는 따뜻한 건축...

    잘 만들어진 공간은 그곳에 깃든 사람을 분명
    행복하게 할 터,

    제주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그리움을 담은
    주변인들의 인터뷰는 참 좋았지요.~

  • 작성자 19.09.07 18:57

    "내 스스로가 아름다워야 내 작품도
    아름답다"는 이타미 준의 신조...

    '수(물), 풍(바람), 석(돌)미술관'은
    이타미 준과 핀크스 골프클럽 김홍주 회장이
    술자리에서 의기투합해 만들었지요.

    '삼다도 제주'를 담을 수 있는 건축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타미 준의 말에,

    김홍주는 무릎을 치며 즉석에서 제안했다고
    합니다.

    "제가 선생님의 생각(컨셉)을
    1억원에 살테니 착수하시지요..."

    이 '수,풍,석,(水,風,石) 미술관'은
    다른 작품을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3개의 건물 자체가 미술품이자,
    명상의 공간으로 자리합니다.

  • 19.09.07 20:38

    가을에 비오토피아 가려고 예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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