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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한국사 11
조선의 행정구역 교육자료 1탄
퍼즐놀이처럼 재미있게 배우는 한국사 교재인
퍼즐한국사 11 교재와 함께 활용하실 수 있도록 제작된
퍼즐한국사 수업활용영상에 관한 교육자료입니다.
자! 이제 퍼즐한국사 열한 번째 주제인 조선의 건국과 영토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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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이 뭐니?
조선의 행정구역이네. 행정구역이 뭘까?
그림을 보며 아래 질문을 해주세요.
모든 질문을 다 해주시지 않아도 되고 아이의 반응에 따라 질문을 만드셔도 됩니다.
행정구역이 뭔지. 왜 행정구역을 나누는지 살펴보자.
왕이 이 나라를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루는 이만큼 갔다가. 또 하루는 이만큼 갔다가 혼자서 여기저기 다니면 잘 다스릴 수 있을까?
혼자서 모든 곳을 다니기는 무리지?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제 마법천자문을 열어서 행정구역의 뜻이 뭔지 알아보자.
行 행할 행, 政 다스릴 정, 區 구분할 구, 域 땅 역이야. 말하자면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 나라의 영토를 나눈 거라는 거야.
이렇게 행정구역을 8도로 나누면 어떨까?
각 지역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왕의 말에 충성하는 신하를 보내면 어떨까?
혼자서 다 하는 것보다 다스리기 편하겠지?
이렇게 8도에 파견되는 사람을 관찰사라고 해. 8개의 도 중에서 너희가 있는 지역은 어느 지역에 가깝니?
하나의 도, 크기가 얼마 정도 되는지 아니? 엄청 커. 저기를 관찰사 혼자서 다스릴 수 없어. 그럼. 어쩌면 좋을까?
또 나누는 거지. 어떻게 나눴을까?
도를 또 다시 나눠서 도 밑에 부, 목, 군, 현을 두었어. 부, 목, 군, 현은 어떤 차이일까?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자연적으로 생긴 마을들의 크기가 어떨까?
다 달라. 사는 사람들도 다 다르겠지?
그래서 인구수와 면적을 기준으로 나눈 거야. 큰 곳은 부, 그 다음은 목, 그 다음은 군, 그 다음은 현, 이런 식으로 말이야.
지금은 어떻게 부를까? 광역시, 구, 동, 번지, 군, 리 등으로 불러. 부, 목, 군, 현을 다스리기 위해 누구를 파견하니?
이곳 곳 책임자들을 통틀어 수령이라고 해. 원님, 그렇다면 수령이 거의 전국을 다스린다고 볼 수 있네. 이들의 역할이 어떨까?
사또라고 들어봤지?
바로 그 사람들이 수령이야. 사또가 들어가 있는 옛이야기를 알고 있니?
사또가 나오는 옛날이야기 아는 것이 있니?
옛날이야기 속에 사또는 어떤 모습으로 많이 등장하니?
왜 그럴까?
우리도 사또가 등장하는 옛날이야기 들어볼까?
재주 많은 삼형제
옛날옛날 어떤 마을에 삼형제가 살았는데 삼형제는 저마다 아주아주 신기한 재주를 가지고 있었어.
맏이는 눈이 밝아서 아주 멀리 있는 것, 꼭꼭 숨겨 놓은 것도 다 볼 수 있었고,
둘째는 힘이 장산데, 아무리 무거운 것도 다 들 수 있었어, 얼마나 힘이 쎈지 글쎄 뒷산에 집채만한 큰 바윗덩이도 덜렁 든 적도 있었대.
막내는 맷집이 좋아서 맞으면 맞을수록 힘이 펄펄 났대.
어느 해인가 삼형제가 사는 마을에 흉년이 들어서 먹을 곡식이 거의 없는데도 욕심 많은 사또가 곡식을 자꾸 빼앗아갔어.
그러니 삼형제와 온 마을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쫄쫄 굶어야 했지.
그러자 마을에는 집집마다 배고픈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가득했어.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삼형제가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산 위에 올라갔어.
맏이가 "어디 먹을 것 좀 없나?" 라고 하며 이리저리 둘러보다 사또가 사는 관청곳간에 쌀이 잔뜩 쌓인 것을 보았어.
"욕심장이 사또가 혼자서 먹을 것을 잔뜩 갖고 있으니 저 쌀을 가져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자!"
그 날 밤에 둘째가 관청 곳간에 몰래 들어가서 쌀가마니를 산더미만큼 짊어지고 나왔지.
삼형제는 둘째가 가지고 온 쌀을 마을사람들에게 고루고루 나누어 주었어.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신이 나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어.
다음날 쌀이 없어진 것을 안 사또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
"아이고 내 쌀들이 다 어디로 간 거야. 모두 나가서 도둑놈을 당장 잡아들여라!"
놀란 포졸들은 우루루 마을로 달려가서 온 마을을 샅샅이 뒤졌어.
그런데 마을의 집집마다 가마솥에 밥이 가득한 거야.
"네 놈들이 곳간에서 쌀을 훔쳤지?"
포졸들은 마을사람들을 모두 끌고 나와 꽁꽁 묶었어.
이 때 막내가 썩 나서며
"내가 훔쳤으니 날 잡아 가시오."
하며 큰 소리를 쳤어.
포졸들은 막내를 꽁꽁 묶어 사또에게 데려갔어.
막내를 본 사또가 "저 놈을 매우 쳐라" 라고 소리치자 막내는 형틀에 묶여서 볼기를 맞아야 했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철썩철썩 때려도 막내가
"어이, 시원하다. 어이, 시원하다."
하고 웃으니 사또가 약이 올라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했어.
그래서 더 소리를 지르며
"쇠막대기로 쳐라!"
그런데도 막내는
"더 큰 몽둥이는 없는가?" 라고 웃으며 큰 소리를 쳤어.
포졸은 때리다가 때리다가 힘이 들어서 쓰러졌고 사또는 약이 올라서 펄펄 뛰다가 화병이 나서 죽어 버렸대.
그 후에도 삼형제는 착한 일을 많이 하면서, 마을사람들과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았대.
사또는 어떻게 되었어? 사또는 약 올라 죽어버렸어. 삼형제는 어떻게 되었을까?
사또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수령이 다스리는 마을을 둘러쌓은 성이야. 뭐라고 하니?
'읍성'이라고 해. 읍성 밖에도 집이 있지?
사람들은 읍성 밖에도 집을 짓고 살다가 적이 침략하면 읍성 안으로 들어가 피했어.
이 책에서 사또는 어떤 일들을 하니? 밑에 이방을 두고 백성들이 농사지은 것을 마음대로 빼앗지?
또?
삼형제가 도둑질했다고 재판을 하고, 볼기도 때리게 하지?
춘향전의 사또도 많은 권한을 갖고 있었어. 이곳에서 수령은 어떤 일을 할까?
정말 수령이 이렇게 많은 권한을 갖고 있었을까?
수령이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보자.
읍성이야. 적을 막기 위해 돌로 성벽을 쌓았어.
그리고 읍성을 드나들 수 있도록 문을 만들었어.
읍성 안은 어떻게 만들었니?
왜 그랬을까?
흙을 쌓아 경사지게 하여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했어.
읍성은 몇 개의 문이 있니?
동서남북으로 4개의 문이 있지?
그런데 북쪽문은 잘 안 썼어. 왜그랬을까?
북쪽의 적이 많이 침입했기 때문이야. 그래서 길도 안 만들었지?
가운데에는 객사, 동쪽에는 관아, 서쪽에는 향교를 뒀어. 이곳들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읍성 밖과 안을 보면 논, 밭이 있고, 개천도 흐르지. 저 넓은 마을을 수령이 다스리는 거야.
읍성의 가운데 있는 건물은 객사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
왕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수령이 한 달에 두 번씩 절을 올렸어. 또 중앙에서 내려온 관리가 머물면서 왕의 명을 수령에게 전달하기도 했어.
지금도 남아 있는 전주객사야.
객사의 동쪽에 있는 관아에서 수령이 향촌을 다스리는 일을 했어. 관아 안에 있는 동헌에서는 무엇을 하니?
무언가 중요한 일을 논의하고 있지?
이곳은 수령이 나랏일을 처리하거나 재판하는 등의 업무를 보는 곳이야.
관아 안에 있는 작청은 수령을 도와 일하는 향리가 업무를 보는 공간이야.
관아 깊숙이 있는 건물인 내아는 수령의 가족이 생활하는 곳이야.
수령은 보통 5년마다 임지를 옮겨 다녀야 해서 가족과 생활할 집을 관아에 두었어.
그러니 욕심쟁이 수령들은 가족과 잘 먹고 잘살려고 마구 빼앗은 거지.
객사의 서쪽에 있는 향교는 뭐하는 곳일까?
공립학교야. 조선시대에도 학교가 있었지?
향교는 지금의 중, 고등학교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야.
읍성 밖은 누가 살까?
거기에도 그 고을의 많은 사람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어. 읍성 밖에도 학교가 있네. 뭐라고 부르니?
서원이야. 서원은 그 지역 양반이 세운 사립학교로 개천이 흐르고 경치 좋은 곳에 세워졌지? 향교는 공립학교,
서원은 사립학교야.
저기 향청을 봐. 뭐하는 곳일까?
향청은 학식과 덕을 겸비한 선비들이 모여 향리가 잘못된 일을 하지 못하게 감시하고,
향촌의 사람들이 유교의 질서대로 살도록 가르쳤어. 이런 향촌을 다스리는 수령에게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볼까?
어떤 일을 하니?
교육장려를 해. 왜 교육을 장려할까?
공부를 해야 나라도 발전하고 사람들이 발전하지? 그래서 교육을 장려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또, 농사발전 이라고 써 있지?
농사를 가장 중요시 여기던 시대야. 그러니 백성들이 농사를 잘 짓도록 도와야 하니?
그래. 그래서 농사직설이나 농가월령가 같은 책을 보고 농사기술을 알려줘서 농사를 잘하도록 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하지만 재주 많은 삼형제에 나오는 사또는 어떠니?
기술을 가르쳐주지도 않고 빼앗기만 하지?
세금징수라고 써 있지?
이건 세금을 걷는다는 말이야. 세금을 왜 걷을까?
신호등이 고장 나거나 쓰레기 수거는 누가 낸 돈으로 할까?
나라에서 어른들한테 걷는 세금에서 내는 거야. 그러니 나라를 유지하려면 세금이 필요하겠지?
그래서 조선시대에도 농사로 쌀 열 가마니를 수확하면 한 가마니 정도를 세금으로 내도록 했어.
그런데 세금을 계속 내야해. 그림에서 보니 왜 세금을 계속 내게 됐을까?
옆집과 친척 세금까지 내게되었어.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쩔까?
살기가 힘들겠지?
또 빌리기 싫은데도 억지로 빌려주고. 나중에 이자까지 쳐서 좋은 쌀로 갚으라고 해.
그리고 군역은 16세 이상만 지도록 했는데, 어떠니?
갓난애와 죽은 사람한테까지도 받지?
조선 후기로 갈수록 이런 일이 더 많이 벌어졌어. 삼형제의 사또 같은 놈이 많이 진 거지.
이러니 백성들이 더 힘들어 지겠지. 그런데도 백성들이 싫은 소리를 하거나. 세금을 안내면 어떻게 될까?
사또가 하는 일 중 또 하나는 어떤 거야?
재판 진행이야. 그래서 세금을 안 낸 사람들이 어떻게 되니? 재판 결과에 따라 쌀을 빼앗겨야 해.
소도 빼앗기고. 집에 있는 재산은 다 빼앗아가는 것이지. 그것도 안 되면 노비가 되거나 곤장을 맞아야 해.
여기가 사또가 다스리는 향촌이야. 뭐가 있니?
읍성이 있고, 객사, 관아, 향교, 서원이 있어. 각 곳에서 어떤 일을 하니?
객사는 왕의 위패를 모셔놓고 절을 하고, 중앙에서 내려온 손님을 접대하는 곳이야.
관아는 사또가 향리랑 향촌을 어찌 다스릴 지 의논도 하고, 재판도 진행하는 곳이야. 향교는 공립학교.
서원은 사립학교야. 일 이외에도 더 많은 일을 해. 수령은 해야 할 의무도 많고, 수령이 가진 권한도 많아.
이러니 수령이 맡은 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고을 백성들의 삶이 어땠을까?
매우 달랐겠지?
훌륭한 수령, 나쁜 수령 어떤 차이일까?
수령은 혼자서 다 다스리기 어려우니 향리를 두었어. 그렇다며 향리의 힘도 클까?
만약에 수령이 향리를 제대로 관리 못하면 어떨까?
이 수령을 봐. 마을을 어떻게 다스리니?
어휴 ~~~수령이 어떻게 하고 있니?
일은 안 하고 기생들을 옆에 끼고 흥청망청 술이나 마시면서 놀고 있어.
수령이 이 모양이니 수령을 도와 백성들이 잘 살도록 보살펴야 하는 향리들이 어떻게 하니?
돈 있는 사람에게 뇌물을 받고 있어. 뇌물을 주며 돈 있는 사람이 뭐라고 하니?
돈 있는 사람이 내 아들이 군대를 안 가게 해주시오. 라고 하니 향리가 뭐라고 하니?
알았소이다. 다른 사람이 가게 하겠소이다.라고 하지. 그럼 돈 있는 사람 대신 누가 군대를 갈까?
그 아들의 군역을 빼주는 대신 가난한 백성에게는 뇌물을 바친 사람의 군역까지 지게 해.
수령이 이 모양이니 아전이 어떻게 하니? 향리가 자기 집을 수리하는데 백성들 차출해서 일을 시키고 있어.
이것도 모자라서 어떻게 하고 있니?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돌투성이 땅을 농사지을 수 있는 땅으로 만들려고 백성들을 차출했네.
향리가 어떻게 하고 있니?
아저씨를 마구 밟고 있어. 왜 그럴까?
세금 낼 곡식이 없다고 빌었더니 밟나 봐. 그래 놓고는 어찌하니? 곡식을 마구 빼앗아가지.
이제 이 집은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까?
이 고을은 백성들이 어떻게 사니?
아이가 굶주려서 아픈가 봐. 그런데도 부모는 눈물만 흘리고 있어. 왜 그럴까?
농사는 어떻게 되었니?
엉망이지.
수령이 흥청망청이니 향리가 어떠니?
향리도 수령 닮아서 부정부패를 일삼고 있어. 그러니 사람들이 어떻게 하니?
다른 곳으로 도망가는 거야. 있어봤자 세금만 내야하니까~~
하지만 옆 마을은 어떠니?
백성들이 무엇을 하고 있니?
백성들에게 뽕나무를 키워서 집마다 비단을 짜는 방법을 가르쳐서 한 겨울에도 따뜻하게 비단옷을 입을 수 있게 해주기도 했어.
보릿고개가 오니 어떻게 하니?
배를 곯는 백성들을 위하여 관아의 곡식 창고를 열었어. 무엇을 하려는 걸까? 쌀( 진휼미)을 나눠주려는 거야.
그러니 백성들이 어떻게 하니?
줄을 서지?
덕분에 백성들이 보릿고개를 잘 넘길 수 있겠지?
환곡은 바로 저럴 때 사용하라고 하는 건데. 다른 수령놈들은 어떠니?
게다가 죽을 끓여 먹이기도 하네. 줄 서 있는 백성들이 어떤 얼굴이니?
아주 즐겁지. 게다가 병든 백성에게 약을 주기도 했어.
이 마을의 수령은 어떠니? 앞에서 본 수령들과는 다르지?
어떤 점이 다르니? 본인도 올바르게 정치를 하고, 아전들을 엄격히 단속해서 백성들을 착취하지 못하도록 했어.
그러니 이 마을 백성들은 어땠겠어. 수령을 공경하고 서로 사이좋게 살아가고 있었어.
옆 마을 사람들이 어디로 갈까?
이웃 고을 사람들이 그 소문을 듣고 이 마을로 옮겨 살 정도야. 수령에 따라 백성들의 삶에 큰 차이가 있지?
이렇게 ~~수업활용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퍼즐한국사 교재를 풀도록 해주세요.
영상과 교재를 활용하는 방법은 생각날기 홈페이지에서 교사용지침서를 보세요. ^^
생각날기 역사노리 제품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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