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제2년 6월 9일 이사야서 41장 찬송가 410장(새찬송가 310장)
01. 섬들아 내 앞에 잠잠하라 민족들아 힘을 새롭게 하라 가까이 나아오라 그리하고 말하라 우리가 가까이 하여 서로 변론하자
02. 누가 동방에서 사람을 일으키며 의로 불러서 자기 발 앞에 이르게 하였느뇨 열국으로 그 앞에 굴복케 하며 그로 왕들을 치리하게 하되 그들로 그의 칼에 티끌 같게, 그의 활에 불리는 초개 같게 하매
03. 그가 그들을 쫓아서 그 발로 가 보지 못한 길을 안전히 지났나니
04. 이 일을 누가 행하였느냐 누가 이루었느냐 누가 태초부터 만대를 명정하였느냐 나 여호와라 태초에도 나요 나중 있을 자에게도 내가 곧 그니라
05. 섬들이 보고 두려워하며 땅 끝이 무서워 떨며 함께 모여 와서
06. 각기 이웃을 도우며 그 형제에게 이르기를 너는 담대하라 하고
07. 목공은 금장색을 장려하며 마치로 고르게 하는 자는 메질군을 장려하며 가로되 땜이 잘 된다 하며 못을 단단히 박아 우상으로 흔들리지 않게 하는도다
08.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09.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11.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12.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같이, 허무한 것같이 되리니
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14.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15. 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
16.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 버릴 것이로되 너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17. 가련하고 빈핍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18. 내가 자산에 강을 열며 골짜기 가운데 샘이 나게 하며 광야로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으로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
19. 내가 광야에는 백향목과 싯딤나무와 화석류와 들감람나무를 심고 사막에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을 함께 두리니
20. 무리가 그것을 보고 여호와의 손이 지은 바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가 창조한 바인 줄 알며 헤아리며 깨달으리라
21.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을 일으키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22.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진술하라 또 이전 일의 어떠한 것도 고하라 우리가 연구하여 그 결국을 알리라 혹 장래사를 보이며
23. 후래사를 진술하라 너희의 신 됨을 우리가 알리라 또 복을 내리든지 화를 내리라 우리가 함께 보고 놀라리라
24. 과연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며 너희 일은 허망하며 너희를 택한 자는 가증하니라
25. 내가 한 사람을 일으켜 북방에서 오게 하며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 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나니 그가 이르러 방백들을 회삼물같이, 토기장이의 진흙을 밟음같이 밟을 것이니
26. 누가 처음부터 이 일을 우리에게 고하여 알게 하였느뇨 누가 이전부터 우리에게 고하여 이가 옳다고 말하게 하였느뇨 능히 고하는 자도 없고 보이는 자도 없고 너희 말을 듣는 자도 없도다
27. 내가 비로소 시온에 이르기를 너희는 보라 그들을 보라 하였노라 내가 기쁜 소식 전할 자를 예루살렘에 주리라
28. 내가 본즉 한 사람도 없으며 내가 물어도 그들 가운데 한 말도 능히 대답할 모사가 없도다
29. 과연 그들의 모든 행사는 공허하며 허무하며 그들의 부어 만든 우상은 바람이요 허탄한 것 뿐이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세우실 한 구원자”
전 장의 내용과 연계하여 본 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이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한 의인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여기 예언된 동방으로부터 올 한 구원자는 일단은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해방을 선포할 바사(페르시아)의 고레스를 가리키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레스는 장차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그림자와 같은 존재에 불과함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본 장에서는 이처럼 이사야 당시로서는 아주 먼 훗날의 일에 대해서 미리 작정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과 대비하여 세상 사람들이 의지하는 우상들의 허망함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민족들과 논쟁하시는 하나님(1절)
【1절】‘섬들’과 ‘민족들’이란 합해서 세계 모든 민족들을 가리키는 말로서, 하나님께서는 전 세계의 모든 민족들을 향하여 그 앞에 나오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서 함께 변론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변론한다는 것은 논쟁한다는 뜻으로서, 과연 그 모든 민족들이 섬기는 우상들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 중에서 누가 참 신(神)인가를 따져보자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일으키실 동방의 의인(2-7절)
【2-4절】역사의 진정한 주관자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으로서, 장차 하나님께서는 동방에서 한 의인을 세워 그로 하여금 열국을 정복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가 나가는 길 앞에서 열방의 왕들은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티끌과 초개처럼 소멸되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을 계획하고 행하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밝혀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 예언된 동방의 의인은 앞으로도 계속 이사야의 예언에 나타날(44:28; 45:1 등) 바사 왕 고레스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더 먼 장래에 임하실 메시아를 지칭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스라엘을 포로로 삼고 압제하던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유를 선포한 고레스는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그림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7절】고레스가 하나님의 뜻을 행할 때, 즉 열국들을 정복하고 평정해 나갈 때 많은 나라들이 저항하기 위하여 서로 협력하고 격려할지라도 그것은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기껏 하는 일은 우상을 다듬고 손질하는 일로서, 허망한 우상들이 그들에게 어떤 도움도 줄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회복시키실 하나님(8-20절)
【8절】하나님의 택한 이스라엘은 결코 버림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야곱,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칭하는 것은 그들의 언약적 뿌리를 상기시키는 호칭이며, 그들을 ‘나의 종’이라고 부르시는 것은 그들을 부르시고 선택하신 목적과 관계된 호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이처럼 ‘나의 종’으로 부르는 표현은 앞으로도 계속 나오게 될 것이며, 이 종에 대한 호칭이 점차 이스라엘로부터 오실 메시아에게로 옮겨져 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9-10절】이스라엘이 아무리 먼 곳으로 쫓겨나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들을 다시 불러 모으실 것입니다. 그것은 비록 한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노여워하시며 징계를 하셨을지라도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근본적인 마음은 사랑과 긍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그 하나님이 ‘네 하나님’이 되심을 믿으라고 촉구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을 신뢰하면 반드시 그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붙들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11-16절】한 때 하나님께서는 이방 민족들을 범죄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 도구로 사용하셨지만, 이제는 오히려 그들을 다 멸하심으로써 아무리 돌아보아도 그 대적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새롭게 하심으로써, 이전에는 지렁이처럼 무력하고 무가치한 존재로서 지냈던 그들이 세상의 악인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타작기계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열국에 대한 심판의 모습은 앞서 예언된 동방의 한 의인의 모습과 닮은꼴입니다. 이것은 그 동방의 의인과 새로운 이스라엘이 하나로 서로 연결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17-20절】광야에서 목이 말라 헤매던 것과 같았던 이스라엘이 이제 하나님의 구속을 받음으로써 완전히 변화될 것이 예언됩니다. 이스라엘의 상태의 변화는 사막에 꽃이 피는 것에 비유됩니다. 한 때 심판을 받아 황폐하게 되었던 이스라엘의 자산(벌거숭이 산)과 광야에는 샘이 솟고 강이 흐르게 되며, 메말랐던 광야에는 온갖 아름다운 꽃나무와 열매 맺는 나무들이 자라게 될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스라엘 땅의 변화로 말미암아 열방이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될 것입니다.
미래의 일을 아시며 작정하시는 하나님(21-29절)
【21-24절】1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열국들에게 법정에 나오라고 하신 것처럼, 21절 이하에서는 우상들에게 하나님께 나와 그들의 능력의 증거를 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만약 그들이 진정한 신들이라면 미래의 일들을 말할 수 있겠지만, 우상들은 미래에 대해서 아무 것도 알지 못하기에 그들은 허망한 것이며 그들을 의뢰하는 자들은 가증한 것입니다.
【25-29절】오직 하나님만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다 알고 계시며 선지자를 통해서 그 일들을 미리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시고자 하는 미래의 일은 이미 2절에서 예언된 대로 하나님께서 일으키실 한 정복자에 대한 것으로서, 그 정복자로 말미암아 열국들은 심판을 당할 것이지만 예루살렘에는 해방의 기쁜 소식이 전해질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 묵상을 돕기 위한 질문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왜 선택하셨습니까?
2. 왜 우상을 의지하는 자들은 가증한 것입니까?
◈오늘의 기도◈
“지렁이 같은 우리를 존귀한 주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도와주심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