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토 1박2일에 걸쳐 중고등부 23명이 음악캠프를 하였습니다.
사동성당 생긴이래로 중고등부만 하는 이런 음악피정은 처음이라
내심 기대 반, 설레임 반이었습니다.
사실 걱정 반, 두려움 반이었습니다.
1년 365일중에 300일정도를 전국 성당이나 군인들을 방문하여
노래로 복음을 전파하는 자칭 찬양사도라 불리우는 제이팸(Jesus Family) 그룹이
우리 애들을 위해 전날인 목욜일 늦게 성당에 도착하여 준비해 주셨습니다.
경산 사동의 별미인 불족발과 불닭발의 매운맛도 보여 드렸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고 또 귀에 익은 성가도 아닌데 애들이 잘 따라할까?
우리가 지금까지 해 보지 않은 피정인데 애들이 얼마나 호응할까?
내심 고민을 했는데 피정 시작후 30분만에 이런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게임도 하고 노래도 듣고 함께 즉석에서 성가도 배워
세가지 화음까지 넣어 부르는데 우리 애들이 아니고 천사인줄 알았습니다.
같이 밥 먹고
같이 소리질러 노래부르고
같이 게임하고
같이 교리실에서 자고
같이 청소하면서 많이들 친해지고 서로를 알아가게 되었던 정말 좋은 피정이었습니다.
애들 피정이었는데 저희 교리교사들까지 감동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유투브에 제이팸이라고 쳐 보시면 이 젊은 복음 사도들의 노래가 나옵니다.
이 제이팸은 우리 신부님이 군생활중에 만나 10년 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밴드이며
멜로디도 애들이 따라 부를정도로 싶지만
그 가사가 정말 하느님을 삶의 중심에 두고 고민하고 고민한 흔적들을 느낄수 있으며
가사만 보아도 안 되던 기도가 저절로 되는 멋진 노래들입니다.
마치고 강원도 철원까지 가야하는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애들과 저녁미사까지 함께 해준 젊은 찬양사도단인 제이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애들 밥 챙기고 행사 주관하신다고 고생하신 보좌신부님, 우리 교리교사들,
그리고 중복이라고 우리 애들 몸보신 시킨다고 삼계탕 해 주신 자모회원들과
금요일 새벽1시까지 토스트에 들어갈 재료 만들어 주신다고 고생을 하신
민하의 아부지이자 "마지아" 세프이신 이성수(라우렌시오)형님과
4끼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고자 자부회 아빠를 대표하여 혼자서 주방을 찾아
김치볶음밥을 해 주신 김민영의 부친이자 저의 친구인 김동율(레오)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런 분들의 도움으로 우리 애들이 기억에 남을수 있는 멋진 피정을 할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런분들을 세상에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또 아울러 도와주신 모든분들의 가정을 위해 오늘 하루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땡큐베리머치 앤 땡큐고자이마스입니다.



첫댓글 1박2일 동안 보좌신부님, 교장선생님, 교리교사 와 도움주신 형제, 자매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훗날 주님의 은총 많이 받을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