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십년뒤 나의 유언장
권승완
안녕? 니네들이 이걸 보았을 땐 난 이미 죽어있겠지. 나는 너희들에게 할말을 털어 놓으려고 한다. 첫째야 너는 마음이 고운 아이야. 그러니 동생들 잘 챙기고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둘쨰야 너는 저금좀 하고 살아야 되지 않겠니? 그렇게 돈 쓰다가 후회 하지말고, 또 형제들이랑 잘 지내고. 셋쨰야 허구한날 형들이랑 의견 다툼하지말고 둘다 옳은 애기를 왜자꾸 자신의 의견만 주장 하려고 하니. 어쩔때는 형 애기도 들어줘야 한단다. 또 돈 잘 벌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니네들이 행복하게 지낸다면 난 더 바랄꼐 없구나. 생에 너희들에게 해주지 못한 것들이 많은데... 난 먼저 가는구나. 내가 죽은일 마음속에 오래 담아두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 이제 너희들에게 할말미 없구나. 사랑한단다.
새 친구가 왔다.
권승완
아침에 선생님꼐서 책상을 들고 오시더니 복도쪽 분단에 놔두셨다. 그리고 우리 모두 생각했다. '전학생이 오나보다' 아이들은 조그만한 소리에도 민감해져 밖에 태원이가 오는데도 돌아보고 제훈이가 오는데도 돌아보고 그랬다. 2교시인가? 전학생이 들어왔다. 성별은 여자이고 이름은 김윤서라고 하였다. 성격은 활발하고 낯을 가린다고 하였다. 그리고 수업시간마다 보았을떄 참 차분한 것 같다. 다른아이들 다 웃을 때 자기혼자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 적응이 안됬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적응할 것이다. 아 참 그리고 쉬는시간에 다른여자애들이 그 아이에게 관심을 막 줬다. 김예원은 끌고 다니고, 박현지는 거짓말을 치면서 까지.(다른애들에게 들었습니다.) 전학생에게 관심을 준다. 머지않아 적응 괼 것이 라고 나는 믿는다.
뉴스만들기를 보고...
권승완
다른조의 뉴스만든 것을 보고 나의 부조한 점을 찾았다. 보았더니 기자의 보도에서 다른애들은 다위워서 하거나 아니면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마이크처럼써서 보도 하였다. 나는 그것이 부러웠다. 처음부터 그렇게 하면 됬는데 순간적으로 팍 생각이 않났는 것 같다. 이제 편집 부분으로 넘어가 겠다. 나는 편집하다가 실수를 했는데 거의 모든 애들은 실수한점이 없었다. 나는 배울 것이 많다. 나는 배울 것이 산처럼 쌓여있다. 그러니 차근차근 배우며 그 산을 올을 것이다. 면담 편집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