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증폭기, 보청기로 오인하지 마세요
[ 정보 생산 | 식품의약품안전청, 정보 제공 | T-Gate ]
최근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난청환자 등 청각장애 보조를 위한 보청기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소리를 단순 증폭하는 음성증폭기와 보청기를 오인하여 사용할 경우 청력이 악화될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 무조건 음성증폭기 사용할 경우 청력 악화될 수 있어
보청기는 청각장애를 보조하기 위해 소리를 증폭하는 장비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파수별 청력에 맞추어 동작하도록 조절이 가능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허가한 의료기기다.
반면 음성증폭기는 공산품으로 분류되며, 청각장애와 상관없이 일반적인 소리를 증폭시킨다. 모든 소리를 증폭하기 때문에 청각장애 보조를 위한 보청기와는 다르다. 소리를 듣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신체에 착용하여 사용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이 무조건 음성증폭기를 사용할 경우 청력이 더욱 악화될 위험성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보청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구매 전 의사의 진단을 통해 사용자의 난청유형 및 그 정도를 반드시 확인하고, 보청기의 제품 허가 여부를 확인한 후 구입·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 보청기 사용 시 주의사항
① 보청기는 민감한 전자부품을 사용한 의료기기이므로, 물이나 습기에 주의해야 한다.
② 제품이 고장난 경우, 임의로 조작하지 말고 반드시 구입처에 문의하여 점검을 받는다.
③ 귀에 염증 등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보청기 착용을 멈추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허가 받은 보청기 내용 확인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http://emed.kfda.go.kr)의 정보마당→‘업체/제품정보’를 통해 의료기기의 사용목적 및 허가 받은 의료기기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12. 4. 18)
출처: T-gate(www.tgat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