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주를 다녀 왔다.
토요일 새벽4시까지 남자들과 수다 떨고 골프치고 놀고..
근데 나는 이미 지난 주 부터 몸이 바닥을 헤메고 있었던 터..
일요일 원주로 일찍 못가고 오후 3시 이운길 기자님을 만나서 함께 원주가는데 사실 난 고속버스 터미널에 차를 데고 버스로 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연락이 오시니.ㅎㅎㅎ
결론적으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는데 몸이 계속 지쳐서 인지 저녁까지 몸이 엉망..
11시가 넘어서야 모든 일정이 마치고 집으로 돌오가는데 수원에 기자님 모셔다 드리고 12시 50분..
이젠 집으로 고고비도 많이 오고 해서 천천히 가는길..이미 새벽 1시가 넘어 도착하고도 난 할일이 남았다.
내 서재에서 잠시 아무 것도 안 깔고 바닥에 잠시 눕는다는게 새벽에야 눈을 뜨게 되었고 덥다며 홀딱 벗은 몸이라 끈적이면서 차가워진 몸이 무겁게 더 느껴졌다.
언른 바닥에 까는 이불 하나 내리고는 (침대방이 따로 있어서) 거기 누웠는데 이런 열어 놓은 창문때문에 춥다..ㅠ
바닥에 깔았던 요를 끌어와 덥고는 그대로 잤다. 이불을 가져오지도 못할 상태였던가..ㅠ
결론은 눈을 뜨니 아이들 유치원 다가고 나 혼자 덩그러니..눈뜨자 마자 핸폰부터 본다..맙소사..엄청난 연락들..
시간은 9시가 아닌 11시 30분..
내가 왠만하면 9시에 눈을 뜨는데.ㅠ.ㅠ
세상에나..세상에나..
후다닥 연락하곤 죄송하게 사과하고 ..모 어쩌랴..몸이 그랬으니.ㅠ.ㅠ
프로 마술사가 미팅에 늦다니..
오후 일정을 다시 잡으려고 하는데 교육컨설팅 회사는 답답할거고..교육을 의뢰한 교육담당자는 목소리가 차갑다...ㅠ
수요일 강의 전에 보자는데 보통 이런 경우는 없다.
최고의 프로 강사를 왜 보자고 하지?
교육컨설팅 업체에서 소개했으면 되는건데..
암튼 난 기절을 했고 늦었고 자료 보내고 잠시 페북중이다.
가끔은 늦잠을 자서 미팅이든 뭔가가 망가지는게 나을지도 모른단 생각을 했다.
내가 빨리 죽지 않으려면..
아이니즈 컨설팅 대표님..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이런 일이 거의 없는데..특히 제가 아이폰 진동으로 하면 무음 진동이라..ㅠ
알람도 안맞추고 제 실수네여..
수요일 강의 무리없이 진행되면 3배로 열심히 더 잘 하겠습니다.
어제 샤워도 못하고 잤는데 이제 샤워하고 나가렵니다. ㅎ
홧팅..여러분!
첫댓글 기운차리시고 홧팅하셔요 ㅎㅎ ^^*
고마워용 ㅎㅎ엄니와 짬뽕먹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