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장관이 국내산 벌꿀로 만든 가공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양봉농가와 간담회를 갖고 양봉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왼쪽부터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이동필 장관, 이상갑 꽃샘종합식품 대표이사.](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chuksannews.co.kr%2Fdata%2Fphotos%2F20140832%2Fart_1407376295.jpg)
▲이동필 장관이 국내산 벌꿀로 만든 가공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양봉농가와 간담회를 갖고 양봉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왼쪽부터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이동필 장관, 이상갑 꽃샘종합식품 대표이사.
양봉산업 육성대책 마련을 위한 TF팀이 구성될 전망이다.
한국양봉협회(회장 조균환)은 지난 2일 경기도 포천소재 꽃샘식품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초청해 ‘양봉산업 현황 및 정책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균환 양봉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 20여명과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김용래 한국양봉농협조합장, 이한인 포천축협장 등 협동조합 관계자 및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경기도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꽃샘종합식품을 견학<사진>하고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양봉업계의 현안에 대한 건의가 쏟아졌다.
강순종 양봉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꿀벌 종자개량 및 보급체계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꿀벌 육종 전담기관 신설 및 전문 육종장 설립을 주문했고, 김광배 충남지회장은 산림청 주관의 숲 가꾸기 운동으로 인해 아카시아 나무의 무분별한 벌채로 밀원이 감소하고 있다면 개선을 촉구했다. 박용욱 경북지회장은 양봉농가 등록제 의무시행을 통한 체계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동필 장관은 “산림청에서 국공립 묘목 식재 시 다양한 밀원수를 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회와 산림청의 만남을 주선하겠다. 등록제에 대해서는 새로운 산업을 하시는 분들이 진입에 장애가 없는 한에서 시행토록 하는 방향에서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오만균 양봉협회 부회장은 “국내 벌꿀 및 양봉산물 기능성 연구 분석 결과가 없어 양봉산업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근거자료가 부족하다”며 “연구 사업을 통해 국내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향후 양봉산업 육성대책 수립을 위한 관련기관 및 단체 전문가로 TF팀을 구성키로 했다.
조균환 회장은 “양봉산업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해 TF팀에서 상세하게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양봉산업의 발전 방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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