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 이전 지원대책 마련하라"
시의원들 1인 시위 나서
과천시의회 정부 청사이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수)가 지난 2일부터 총리 공관 앞에서 정부 과천 청사 이전에 따른 지원 대책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경수 위원장은 지난 2일 1인 시위를 벌였으며 3일에는 이홍천 시의원이 오전8시부터 9시30분까지 총리 공관 앞에서 과천이전 대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정부과천청사이전대책특별위원회는 그동안 정부과천정사 이전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책을 강구해 왔으며, 과천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마련해 왔다.
특히 특위는 지난해 9월 결의문을 통해 국회는 정부과천정사 이전에 따른 과천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알 반드시 통과시키고 정부는 과천정사 이전 후속 대책 태스크 포스(T/F)를 즉각 구성해 과천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는 등 정부를 압박했다.
이와 함께 특위는 청사이전에 따른 과천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경수 위원장은 "정부는 그동안 청사가 이전하는 세종시에 대한 특혜 정책만 추진하고, 도시가 붕괴되는 과천시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과천시민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