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5 ● 2월 7일
<창세기 40장> “‘이상한 망각’과 하나님의 때”
“당신이 득의하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더라” (창 40:14,23)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사 55:8,9)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 (시 105:17-19)
『억울하게 궁중 감옥에 갇힌 요셉에게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그것은 거기서 바로를 측근에서 섬기는 고위직 신하로서 왕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의 꿈을 풀어주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의 해석대로 떡 맡은 관원장은 처형을 당했지만,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요셉은 감옥에서 석방되어 나가는 떡 맡은 관원장에게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석방되게 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잊고 맙니다. 인간적으로 야속한 일이고 요셉도 실망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상한 망각’이었습니다. 나중에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요셉을 천거하면서 자기가 요셉을 잊은 사실에 대해 후회하는 것을 보아서(창41장) 그는 결코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요셉에 대해서 ‘이상하게도’ 망각을 한 것은 요셉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들이 생각하는 좋은 때(기회)와 하나님의 때는 다를 때가 많고, 보통 하나님의 때는 사람들이 생각하거나 기대하는 것보다 더딜 때가 많습니다. 만약 이 때 요셉이 술 맡은 관원장의 도움으로 석방되었다면, 그는 애굽의 총리라는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가나안 고향집으로 돌아가거나 기껏해야 바로의 꿈을 해석해 주는 하급 관리나 해몽가가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이 술 맡은 관원장의 ‘이상한 망각’이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등용되게 하는 데 결정적으로 사용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요셉은 더 오랜 기간 고난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시편에서는 요셉이 그처럼 감옥에 장기간 갇혀 있는 동안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다”고 말합니다(시105:17-19). ‘그 말씀’이란 요셉이 본 꿈을 말하는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그 말씀’이 요셉의 마음을 지키면서 연단함으로써 하나님의 때가 될 때까지 요셉은 낙망치 않고 더 준비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우리 안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있을 때 그 말씀이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그리고 고난 가운데서도 인내하게 하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답게 연단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연단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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