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피부에 부딪힐때는
어느새 가을을 느낀다.
지난 금요일 밤 열차를 타고 오랫만에 여행하는
느낌으로 KTX에 몸을 실고 한반도 남쪽 끝에 있는
부산으로 달려갔다.
부산에 도착하니 모든것이 잠들은 새벽녘
이미 토요일 황금천사님 자녀의 결혼식때문에
미리 와있는 예찬방 식구들을 만나서
밤새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해운대 앞 바다에 해가 뜨도록
이빨심 좋은 예사랑님을 비록한
몇 사람이 밤을 지켰다.
아침 일찍 일어나 김해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고 난생처음으로 가보는
김해시에 도착해서 보니 시골 느낌이
들을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도시가
무척 커 보였고 대 도시 같은 생각이 들었다.
곧이어 화정제일교회 목사님이 오시고
교회 차를 타고 교회에 도착을 하였다.
3층으로 아담하게 지어진 교회는
현대식 건물로 아주 깨끗하게 보기가 좋았다.
솔직히 처음에 갈때는 개척교회려니하고 갓으나
교회에 도착해서는 자체 건물로 지어진 교회라서
조금 놀랐다. 후에 들은 이야기인데,,,
목사님의 사재를 털어서 어렵게 지운 교회인데
대출금이 많아서 조금 어려워 교회를 팔고
이전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아팟다.
예찬방에 그리운 국화님이 전에 다니던 교회인데
항상 교회를 생각하면 재정에 어려움으로 말미암아
영상을 제대로 설치하고 못하고 있는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설치해 드리고 싶다고 하더니
선뜻 거금을 내 놓아서 설치를 하게 되었다.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목사님의 신실함을 알게 되었고
집사님의 헌신을 통해서 채우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아주 감사한 일이었다.
그리운 국화님은 꽃집을 운영하는데 헌금이 없어서
가지고 있는 주식을 밑져가면서 팔아서 교회에
영상설치를 지원하였다고 들었다.
그런데 그 일을 하고 나서 하나님께서
여기저기서 많은 일들을 보내시어 그 모든것을
채우시고 더 축복해 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의 계획과 실천이 어렵지 그것을 실행만하면
모든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리운 국화님위에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과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전도사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역시 그리운 국화님 넘 감사하네요 어찌 그리 아름 다운지....
하나님의 시선은 님의 마음을 놓치지 않으십니다...주님께서 갚으십니다.
물질로 어려움을 당하면 자신감도 때론 희망도 좌절 될때가 있지요 더욱 힘을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