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를 보내드립니다.
유럽에서는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사정과 다르긴 하지만 이모빌리티의 등장이란 면에서
흥미있는 내용입니다.
1. 오스트리아에서는 2011년 한 해에만 2만 대의 전기자전거가 팔렸다.
2009년 판매량이 1만 2,000대에 비해 66.7퍼센트나 증가한 수치다.
2008년까지 오스트리아에서 팔린 자전거가 연 1,000대 미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2년 사이의 성장세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2. 오스트리아 전기자전거 시장이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게 된데는 2008년 하반기 전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이 컸다.
내수침체와 이에 따른 각종 에너지비용 절감노력 등이 맞물려 전기자전거는
스포츠나 레저가 아닌 출퇴근, 통학을 위한 자동차의 대체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3. 이에 따라 수요계층이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이나 통학을 할 경우 땀 흘리며
페달을 밟을 필요가 없으므로 땀에 젖지 않은 깔끔함 모습으로 직장
또는 학교에 도착할 수 있어서 학생들 및 남녀 사무직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는 상황이다.
4. 오스트리아 정부와 지자체들도 구입 보조금을 지급하고
전기충전소 등 인프라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기자전거 보급확대에
한몫하고 있다.
수도 빈의 경우 전기자전거 구입 시 제품 가격의 30퍼센트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이 시장은 2015년까지 연 6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5. 인기를 끄는 제품은 바이크텍(Biketec)의 플라이어 시리즈이다.
그 밖에 수입브랜드에 맞서 오스트리아 토종기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기업으로는 KTM이 있다.
이 기업은 1,800~3,500유로대 가격으로 10여 종의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8,900유로에 달하는 고급 제룸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주력제품인 '이펀(eFun)'이 인기를 끌고 있다.
6. 2011년 8월 기준 오스트리아에서는 공공 및 민간 포함
총 3,123개의 전기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2015년까지 최대 15만 개의 관련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시장조사기관의 연구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관련 인프라의
빠른 확대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7. 오스트리아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TA(Telecom Austria)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TA는 201년 5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바로 회사가 운영하는 기존의 공중전화박스를 전기충전소로
개조한다는 것이 그 주요내용이다.
TA는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1만 3,500개의 공중전화박스를 운영 중인데
휴대전화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공중전화 사용이 급감하자
이런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8. 박스 한 개당 1,500~3,000유로의 개조비용이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유료 인터넷접속 등 현재 멀티미디어박스로
운영 중인 700개가 우선적으로 그 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 결과로 2010년 한 해 동안 약 30여개의
전기충전소가 새롭게 선을 보인 가운데 TA는 총 1,000개의
전기충전소를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오스트리아 이모빌리티 보급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KOTRA, (2012 한국을 뒤집을 14가지 트렌드), 알키, pp.257~260전기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를 보내드립니다.
유럽에서는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사정과 다르긴 하지만 이모빌리티의 등장이란 면에서
흥미있는 내용입니다.
1. 오스트리아에서는 2011년 한 해에만 2만 대의 전기자전거가 팔렸다.
2009년 판매량이 1만 2,000대에 비해 66.7퍼센트나 증가한 수치다.
2008년까지 오스트리아에서 팔린 자전거가 연 1,000대 미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2년 사이의 성장세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2. 오스트리아 전기자전거 시장이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게 된데는 2008년 하반기 전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이 컸다.
내수침체와 이에 따른 각종 에너지비용 절감노력 등이 맞물려 전기자전거는
스포츠나 레저가 아닌 출퇴근, 통학을 위한 자동차의 대체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3. 이에 따라 수요계층이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이나 통학을 할 경우 땀 흘리며
페달을 밟을 필요가 없으므로 땀에 젖지 않은 깔끔함 모습으로 직장
또는 학교에 도착할 수 있어서 학생들 및 남녀 사무직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는 상황이다.
4. 오스트리아 정부와 지자체들도 구입 보조금을 지급하고
전기충전소 등 인프라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기자전거 보급확대에
한몫하고 있다.
수도 빈의 경우 전기자전거 구입 시 제품 가격의 30퍼센트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이 시장은 2015년까지 연 6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5. 인기를 끄는 제품은 바이크텍(Biketec)의 플라이어 시리즈이다.
그 밖에 수입브랜드에 맞서 오스트리아 토종기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기업으로는 KTM이 있다.
이 기업은 1,800~3,500유로대 가격으로 10여 종의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8,900유로에 달하는 고급 제룸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주력제품인 '이펀(eFun)'이 인기를 끌고 있다.
6. 2011년 8월 기준 오스트리아에서는 공공 및 민간 포함
총 3,123개의 전기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2015년까지 최대 15만 개의 관련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시장조사기관의 연구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관련 인프라의
빠른 확대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7. 오스트리아 최대의 통신사업자인 TA(Telecom Austria)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TA는 201년 5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바로 회사가 운영하는 기존의 공중전화박스를 전기충전소로
개조한다는 것이 그 주요내용이다.
TA는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1만 3,500개의 공중전화박스를 운영 중인데
휴대전화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공중전화 사용이 급감하자
이런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8. 박스 한 개당 1,500~3,000유로의 개조비용이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유료 인터넷접속 등 현재 멀티미디어박스로
운영 중인 700개가 우선적으로 그 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 결과로 2010년 한 해 동안 약 30여개의
전기충전소가 새롭게 선을 보인 가운데 TA는 총 1,000개의
전기충전소를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오스트리아 이모빌리티 보급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KOTRA, (2012 한국을 뒤집을 14가지 트렌드), 알키, pp.257~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