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특화사업 부재 등으로 성장 동력이 떨어져 있는 청도 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청도군으로부터 지구지정 제안을 받아 지난 4월 국토해양부에 지구지정․개발계획 승인신청을 했다.
국토해양부에서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7. 16일) 등을 거쳐 지난달26일 청도군 관내 69.31㎢의 면적에 개발촉진지구를 지정․고시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청도 개발촉진지구는 청도IC, 경부선 철도, 국도 20․25호선 등 광역교통망이 발달되어 대구광역시 및 경산시와 접근성이 뛰어 나고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 연장 개통으로 경남권과 연계성도 매우 양호하여 개발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이다.
청정도시를 모티브로 산악, 수변, 온천 등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국 10대 문화축제의 하나인 청도 소싸움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개발계획 수립 등 청도군의 이미지를 높였다.
개발계획은 총 15개 사업에 7,152억 원을 2015년까지 투자되며 개발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특성을 고려,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발할 계획이다.
※ 투자규모(7,152억원) : 국비 740억 원, 지방비 370억 원, 민자 6,042억 원
청도중심권인 문화관광산업벨트지구는 청도․화양읍 일원 29.75㎢에 상설소싸움장, 와인터널명품특화지구, 로하스타운지구, 오례산성복원 등이 조성되며, 산동권인 친환경레저전원타운벨트지구는 금천․매전․운문면 일원 20.27㎢에 청도온천, 생태전원타운을 조성하고, 산서권인 비슬산산악웰빙휴양벨트지구는 풍각․각북면 일원 19.29㎢에 산림치유센터, 관광농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역별 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도로 확포장 등 기반시설이 추진되며 특히,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화양읍 동창천 주변에 5.8km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주 5일 근무제, 가족테마관광, 웰빙추구 등 다양한 여가패턴의 요구를 수용하는 특색 있는 개발로 도의 역점시책사업인 일자리창출과 대도시 배후 전원주거단지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균형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대구인터넷뉴스>
출처: 청도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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