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最愛, Love for life, 2011) 고장위 감독 곽부성, 장쯔이 주연
<예고편>
스토리도 그렇고 대사가 예사롭지 않아서 검색해보니
곽부성은 금마장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애'에서는 장쯔이와 호흡을 맞췄고,
특히, 곽부성의 연기는 보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왔네요.
그럼 영화 리뷰 시작합니다. 무자막이라서 영어자막으로 봐서 대사번역은 발번역입니다. ㅠ
여기서부터 완전 스포입니다.
중국의 한적한 시골마을이 술렁입니다.
영화는 한 소년의 죽음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소년의 아버지 '치취엔'은 마을사람들이 에이즈에 감염되도록 만든 장본인 입니다.
몇 해전,
. 그의 동생 '더이'도 에이즈에 걸렸고, 내가 자식을 잘못 가르쳐서 그렇습니다. 내 둘째녀석도 에이즈에 걸렸고, 내 손자도 죽었습니다.
에이즈는 신종 병이라서 치료법은 없다고 합니다.
'더이'의 아버지는
부인과 아들이 있었던 더이는 부인에게 말합니다.
'더이'의 사촌의 부인'친친'이 학교에 찾아옵니다.
친친, 너는 어쩌다 감염된거야? 우리동네 어떤 여자애가 그 샴푸를 썼는데 머리결이 실크같았어. 나도 해보고 싶었을뿐이야. 너는?
모두들 피를 파는데
니가 병에 걸리고, 니 남편이 널 때렸다던데,
너는 니 부인한테 옮겼어?
사실은, 우리 마누라는 1년 넘게 나를 만진적도 없어.
나도 마찬가지야.
까구있네, 내가 너같은 여자 옆에 묻힌다면 완전 좋을거 같은데
둘은 점점 깊은 사이로 발전합니다. 같은 병을 앓고 있고,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둘은
병걸린 사람이 살아갈 의미가 있겠어? 살아갈 의미가 없다고? 내가 의미를 줄께.
나 일년도 못살것 같아.
'친친'도 시댁에서 쫓겨납니다.
나도 내 아내와 이혼했고, 너도 니 남편과 이혼했어.
'더이'와'친친'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고,
우여곡절끝에 결혼 증명서를 맏게된 '더이'와 '친친'
*** 시탕 -'시탕을 나누어주는것' 은 중국 결혼풍습 중 하나인데 결혼을 하게 되면 喜 (기쁠 '희') 자가 씌여진 사탕을 나눠먹는 풍습입니다.
시탕 드세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그날 저녁, '더이'는 발병합니다.
'친친'은 아픈 몸으로 더이를 돌보는데, 자신이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서 몸을 차갑게 하여 '더이'의 체온을 식혀주려합니다.
다음날 아침,
친친은 그의 옆에서 싸늘하게 식어있습니다. '더이'는 자신을 살리기 위해
두 사람의 혼인증명서...
엔딩장면은 둘의 행복했던 모습을 보여주며 끝나네요
쩌우더이와 샹친친은 자유의지에 따라 부부가 되었음을 증명합니다.
쩌우더이와 샹친친은... 쩌우더이와 샹친친...
사랑과 삶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고 진한 여운을 남기는 영화'최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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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루미`s 홍콩영화키즈의 생애 원문보기 글쓴이: 구루미
첫댓글 ㅠㅠㅠㅠㅠ 장쯔이. 병자라기엔 너무 예쁜;;; 무튼 짠하네요 정말. ㅠㅡㅠ 로맨스가 필요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