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하바로브스키로 출발 ( 약250KM)주행하여야한다 오후 16시 월요일
아직 해는 중천이고 오늘 늦게야 도착할것으로본다 작은 마을의 환영식과
함께 어울려 사진찍고 좋았던 시간을 뒤로한채 출발
도로는 양호한 편이고 원정팀의 속도는 80-90KM 주행 하고있었고
라이딩 경험 부족한 대원을 위하여 주행 속도조절에 힘쓰고 있었다
오늘로서 4일밤을 보내고 있는 유라시아 원정대팀 들 매일 매일 짧게는 400KM 길게는
600KM-800KM 이다 스케줄에 의하여 주행과 휴식을 반복하여야한다
예상치 못한 식사시간과 주유시간이 빡빡한 스케줄에 발목을 잡고있었다
물품을 내라고 올리는 시간과 준비하는 시간이야말로 하루 4시간-6시간이 걸리니
주행이 순탄 하겠는가?
식사 할수있는 장소를 물색 하고 주유소를 경유하여 소비하는시간과 주유과정등을 생각해보자 식사는 한국식으로 해야하고 설거지까지 식기정돈하여 츄레라에 실을때까지 짐정돈하여 출발준비 까지.바삐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금같은시간이다
유라시아팀장의 마음은 바쁘다 그리고 요령껏 ..
지금까지는 대원들은 힘이 남아 있어서인지 동작들은 빨라있었다
주유소 에서는 우선 돈을 선불하여야 하고 한사람주유 끝나면 다음 한사람 선불하고
주유를 해야 하는 번거로운일이다
모아비차량 발전기 연료 까지 주인은 보이지 않고 쪽문사이로 금액을 지불하면
스위치 올려 기름주입 을 할수있게 하는것이다 그러니 재정담당은 얼마나 힘이들엇겠는가? 계산할려면 ........ 안해 본사람은 모를것이다 재정담당도 팀에 일원인데
남쉴때 쉬지도 못하고 꼬박 계산대에 매달려 있어야하니......지금생각해보면 미안하다는
생각밖에는
주유소계산창구에 벽을 쌓는 이유는 한적한 곳에 위치한 주유소 강도 습격을 막기위함이다 자주 발생하는 주유소 경비도 삼엄한 데도있다 사설 무장경비를 세우는 주유소도있으니 말이다
주유소옆 이나 동네입구 도로변 에는 허름한 카페가 있다 진열된 물건은 초라해
보이고 물과 쵸코랫 구입만 할수있는 정도이고 식사주문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식사주문은 3인분이상은 가능하지 않고 그룹으로 들어가 주문하면 일단 재료가없단다
이지약을 오가는 사람이별로없으니 식사를 주문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카페라고 해봐야 우리나라60년대 시골 전빵 이라고 봐야한다 냉장고도 없고 시원한물이라고는 찾을볼수도없다
여름은 짧고 겨울은 길고 러시아 사람들은 찬것을 먹으면 배알이를 한다고한다
진열된 생수는 그냥 생수가 5병이면 탄산생수는 10병으로 월등히 비율을 높다
나는 탄산 생수는 몸에 안받아 오로지 콜라나 생수를 먹고 주행하였다
초코랫은 피로에 도움이 되지만 더운날 단것을 먹으니 더 갈증이나고 힘들었다
대원들중 당료환자가 있어 당이 덜어지면 단것을 먹어야한다
재정담당 팀원은 매번 식사 재료 등 주유기름값 카페 음료등을 계산하려면
머리복잡하게 정리하여야한다 몇일은 안되었지만 이제부터 머리지진나는
시간이 지속될것이다
30분 이레저레 소비되는 아까운 시간 다음 예약한 호텔로 도착할려면
바삐움직여야 할것이다
후미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보는이 없는 적막한 도로 줄지어 괭음소리와함께
열심히 내달리고 있었다
점점 날은 저물어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였다
빨간 불만 보이고 내 뒤로는 적막이 감도는 칠흙 같은 어둠만이 뒤를 이어주고있었다
선두는 모아비와 가이드 로드캡틴 팀원 모두 한마음이되어 목적지를 향하여
모든대원들 언제도착할지모르고 얼마나가야되는것인지모르고 선두가는데로 갈뿐이다
후미에서 선두로 무전날린다 이때까지는 중간에서 중계를 하면 무전이되었다
선두 뒤를 잘보고 안전속도 유지하라 선두 카피 후미 카피 지속적인 무전으로
안전유무확인 도로양쪽은 보이지 않는 수풀림 앞은 유라시아원정대팀의 할리후미빨간등
뒤로는 암흑으로 덮인 보이지 않는 도로
나는 달리면서 문득 생각하여본다 떠날 때생각 오로지 시작한일 마무리 갈끔하게 해야된다라는 의지력 대원들의 안전과 신체건강 등 오늘의 저녁은 어디서 바이크고장이
없었으면 하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달리고 있는것이다
47일동안 마음 놓고 달려 본적이 없었으니말이다
앞으로 이런 엄청난 대장정은 없을것이나 있다고 한다면 절대적으로 팀의 리더자로는 생각하지도 않을것이다
앞 대원들의 할리후미등을 볼때 어느새 대열은 흔들리기 시작 이탈하는 대원들이있었다
졸기 시작한것이다
불안하였다
벌써부터
대장은 앞으로 전진하여 이탈하는 대원에게 졸지마라 조금만 참으면 숙소에도착하니
다른 대원들에게 민패 끼치지 말고 정신차려 투어에 임하도록 지시
다시 제자리 돌아오면 얼마못가 또다른 대원 졸기시작 다시 앞찔러 주의 하라고 하고
제자리 복귀하기를 수차례 ............ 보이지 않는 사방의 깊은 숲속을 상상하며.....
시간은 지나 어느덧 하바로브스키 30KM. 이정표가 보였다
드디어 오늘 밤은 호텔에서 따뜻한 목욕과 휴식 하게구나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나뿐만이 아니라 대원모두도 희망하고 있었고 기뻐하였을것이다
하바로브스키 시내를 접어들기 10KM. 어둠에서 그림자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지역 라이더들이 소식을 듣고 우리를 마중하러 나왔던 것이아니겠는가?
어느지역이든간에 도착만하면 반겨주는 러시아 라이더들 우리는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두려움에서 평온을 되찾은것이다 러시아하바로브스키 마중나온
라이더와 유라시아 통역담당 이야기를나누고 있었다 막심 통역의 전갈
대장님 저들이 우리들 의 소식을 듣고 마중 나왔다고 합니다 무려 6시간을 이곳에서
기다렸답니다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하라고 하고 출발 준비하였다 러시아 하바로브스키라이더 골드윙을 타고2명이 선두를 우리를 안내 하기 시작하였다
하바로브스키 야경은 대도시다웠다 대원들은 언제 졸았냐는 드시 업이되어
시내를 주행하면서 두리번 거리기 시작 시내 사람들은 야외 테이블에서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표정들을 하고있었고 우리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고있었다
약20분시내를 투어하면서 호텔주차장에 도착 할리를 종대로 정렬 하기시작하였다
호텔주변 사람들과 소식을들 라이더들 아베크족등 어린이포함 하나둘 모이기시작하여
30분쯤 지나니 200명 정도의 주민들과 바이크 70여대가 호텔주의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마중나온 하바로브스키 라이더와 동호회 회장인 여성라이더와 반가운인사를나누고
호텔로비로 안내하여 함께 커피한잔과 덕담을 나누고있었다
일부대원들은 피곤한지 배정된방으로 일부대원들은 주차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사진을
찎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가이드와 로드와 재정담당과 함께 러시아라이더들과 내일의 코스를 의논하게되었다
오늘까지 라이딩 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라이딩 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이 있을것이다라는 현지라이더 말이다
바로 죽음의 도로 치타 2300KM를 주행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나 도로가 나쁜지는 경험하지 못하였기때문에 걱정반 기대반이었다
러시아 라이더 중고참 라이더가 말하기를 유럽에서는 가끔 이길로 오는 라이더가
있지마는 그리 많지 않고 거의가 내몽골쪽 으로 코스를 잡는다고하였다 자동차로는 가끔
치타를거쳐 브라디보스톡으로 간다고한다
여기서 유럽으로 가는 라이더는 우리가 처음이라고 한면서 그도 걱정을 하고 있는듯 했다
가이드에게 치타로 가는길 얼마나 나쁜지 물어보라고했다
그도 그길은 가보지않아 모르겠다고하면서 그길을 왕래하는 친구들이 추럭과 차량배송을 하고있기 때문에 도로사정을 들었다고 하면서 친구에게 다시확인 해보겠다
전화로 묻겠다고 하는것이아닌가?
그 친구 왈 그길은 비포장도로에 바이크가 갈수있는도로가 아니다라고 전하는것이
아닌가?
가슴이 철렁하면서 부담으로 변하고있었다
4일동안의여정 은 순조로웠다 이제는 지옥의 치타의길을 갈것인가 말것인가
아닌면 여기까지가
우리들의 종착역이 될것인지 ................
대원들은 모르고 있었고 알라고들 도 하지않는것같다 우선 오늘이 좋으면 되는것이고
내일은 내일 이라고 생각하면서 편안한 하루밤을 맞이 할것이다 탐험이아니라 관광들을
온 것으로 착각하고들 있으니 말이다
총대장이 알아서 하겠지 하는 마음들일것이다
다음 치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