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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
여민해락(與民偕樂)
"함께 즐거움을 나누다"
1.전시명 :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 여민해락(與民偕樂)
2.전시기간 : 2009. 9. 29(화)~11. 8(일)
3.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4.전시유물 :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치성광여래왕림도 등 약 150건 200점
5.관람료 : 무 료 / http://www.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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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도::
안견, 조선시대 1447년 비단에 먹,
그림크기 38.6×106.2 일본 덴리(天理)도서관
몽유도원도는 조선초기 최대 화가인 안견이 그린 것이다
세종의 셋째아들 안평대군은 꿈속에서 노닐었던 도원의 풍경을 안견에게 그리게 하였는데..
안견은 단 3일만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이 그림은 당시의 일반적인 화풍과는 달리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독특한 구성을 보여주는데,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로 대각선을 따라 현실 세계와 꿈속 세계를 절묘하게 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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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관음도::
고려 14세기 13.7×55.2cm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고려시대에 유행한 수월관음도의 화면구도를 따르면서도 화면 하단에서 선재동자가 종종 등장하는 자리에 용왕과 관속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등장하여 관음에게 경배하는 점이 특색있는 작품이다. 투명한 베일과 섬세한 문양의 표현,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채색법은 고려불화의 우수성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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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천마도::
신라 5-6세기,53.0×75.0 국보 제207호 국립경주박물관
천마도는 1973년 발굴된 경주 황남동 155분에서 출토되었다. 이것이 유래가 되어 발굴된 무덤의 이름을 천마총으로 부르게 되었다.
현재 고구려 고분의 벽화 외에는 고대 회화 자료가 드물기 때문에 말다래 겉면에 그려진 천마도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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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시유물이 교체되는 전시라.. 몽유도원도를 보기위해 아침일찍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생각보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한 풍경이라 좋았고 기대 이상의 작품들 전시 동선 등등...
입장료를 따로 받아도 절~~대 뒤쳐지지 않을만큼의 퀄리티로 전시객을 받고 있었다
올해가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이라던데 전시 중간 중간 패널에 있는 설명들을 읽으며
순종 황제의 뜻 또한 100년이 지난 지금 나에게까지 전해지는듯 기분이 묘했다
늘 역사책, 미술책에서만 봤던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볼수 있었던것도 신기했고.. 초등학생 시설 수학여행으로 갔던 경주 천마총에서
출토된 천마도도 이제서야 볼수 있었다
아마도 평생 다시는 만날수 없는 좋은 기회이자 대한민국 국민이면 꼭 가봐야 하는
"여민해락(與民偕樂)"
한국박물관 100년의 여정과 꿈 그 뜻을 잃지 말자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이 주관한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 여민해락(與民偕樂)”이 2009년 9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된다.
1909년 11월 1일 대한제국 제실박물관(帝室博物館)이 공개되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박물관이 국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올해는 한국 박물관 개관 1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우리나라 600여 박물관과 미술관의 힘을 모아 우리 박물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국민과 함께 즐기고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으로 금번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 공개되는 전시품은 우리 박물관 역사와 관련된 유물로서, 한국 박물관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 기획에 따라 엄선된 것들이다. 아울러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고 국민들에게 큰 문화적 즐거움을 드리고자 좀처럼 공개되지 않았던 우리 문화재를 특별히 공개한다.
1부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이 1909년 11월 1일 국민들에게 개방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박물관인 제실박물관(帝室博物館)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우리 민족 문화를 지켜내고자 하였던 일제강점기의 박물관 활동과, 1945년 광복을 맞이하여 새롭게 연 국립박물관, 국립민족박물관, 인천시립박물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1950년 6.25 전쟁을 겪으며 박물관은 소장품과 자료를 잃는 큰 시련을 극복하고, 수적으로나 질적으로 발전하였던 우리 박물관과 미술관들의 조사, 연구, 전시, 교육, 소장품의 과학적 보존처리 등을 시대별로 나누어 관련 유물과 여러 자료를 통해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우리 문화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했던 제실박물관의 개방 의의를 살려, 2부에서는 문화재 보존 관리를 위해, 또는 외국에 있어서 접하기 어려웠던 우리 문화재와의 특별한 만남을 마련하였다. 보존을 위해 오랜 동안 특수보관장에 보관되었던 국보 204호 천마도, 조선시대 회화 가운데에서 연도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작품인 안견의 몽유도원도(일본 덴리대도서관 소장), 고려시대 금속공예품의 뛰어난 조형미와 제작수법을 보여주는 은제도금주전자(미국 보스턴미술관 소장) 등은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을 것이다.
이밖에도 국외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불화, 의궤, 건칠불과 최근 출토되어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미륵사지와 왕흥사지 출토 사리장엄구 등이 전시된다. 다만 2부 특별공개 전시품에는 유물 보존 및 대여처와의 협약 관계로 전시기간 중 교체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시유물 교체 일정]
ㅇ몽유도원도: 9.29~10.7(9일간)
ㅇ천마총 천마도: 9.29~10.11(13일간)
ㅇ훈민정음해례본: 9.29~10.11(13일간)
ㅇ석가탑 무구정광대다라니경: 10.8~10.18(11일간)
ㅇ강산무진도: 10.20~11.8(20일간)
ㅇ태조 이성계 어진: 10.30~11.8(10일간)
첫댓글 일찍 다녀오셨네요~ㅎㅎ 여긴 꼭 한 번 가봐야겠네요..
추석기간동안 고향집에 가야하니까 오늘만 시간이 있어서요 ^^ 몽유도원도 때문에 부랴부랴 다녀왔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시간 내서 꼭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