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의료봉사 잘 다녀왔습니다.
마닐라 북쪽에 위치한 bulacan 주와 마닐라 근교 malabon city에서
4일 동안 각 지역을 옮겨 다니며 의료봉사 활동을 하였습니다.
10월 3일 저녁 10시 30분에 마닐라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 마치고
모든 짐과 화물을 찾아 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하니 새벽 1시 30분이 넘었습니다.
방 배정하여 짐 정리하고 내일 사용할 물품들 준비하고 2시 30분이 넘어 잠자리에 들었네요.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하여 씻고 아침식사를 마치면 오전 7시에 봉사 장소로 이동합니다.
매일 강행군으로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학생마져도 잘 따라주었습니다.
첫째 날은 sitio. lipo.barangay 쓰레기 매립장 주변에 있는 마을에서 ...
둘째 날은 divine mercy 성지 안에서...
세째 날은 sta. maria 성당 내에서...
마지막 날은 malabon city에 있는 요셉의원에서 진료를 마쳤습니다.
필리핀에 있는 요셉의원은 서울 교구에서 2013년 1월 부터 운영하는 무료 진료소입니다.
요셉의원은 1987년 서울 신림동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의사인 선우경식(요셉) 선생님이 세운 자선의료 기관입니다.
가난한 환자는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신념하에 무료 병원을 시작하여 필리핀에도 분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나사오사"에서 함께 간 세영이는 첫 날 부터 마지막까지 치과 진료를 도왔습니다.
치과진료 보조가 처음인데도 세영이는 너무 잘 도와주어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환상의 콤비라는 칭찬도 들었네요.
그동안 나사오사에서 실천한 나눔 활동에서 나온 모습이라 생각해 봅니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에 오산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참사랑 내과 최현철 원장님과
운암 국민은행 건물 3층에 있는 수 한의원 황태원 원장님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두 분은 모두 우리 "나사오사" 회원이십니다.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오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번에도 의료봉사를 통해 만난 아프고 가난한 이웃들이 내 마음주머니에 행복을 가득채워주었습니다.
이미 가득 차 있는 마음주머니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채울 수 없습니다.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마음으로 확인합니다.
모든 것이 감사 할 일입니다.
첫댓글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멋지세요!
고생은요~~ 감사합니다.^^*
새벽5시30분기상하여 하루종일~
4일간, 정말 힘든 봉사일정이었네요
힘들어도 항상 입가에는 미소가 함께한다는거 참된 봉사자죠
최고예요~
고문님,참사랑원장님,수 한의원 원장님
정말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영이도ㅎㅎ
참된 봉사 "나사오사"가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