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이다
산책길 걷고 산과들로 건강 약초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한줌씩 가저오고 하다가
이렇게 낚시 를 하러 오니 좋기만 하다
모처럼 에 낚시 는 휴식도 되고 시간도 잘간다
여 ~~ 좀 잡았어 ?
시흥에서 귀촌한 친구가 낚시하러 온다
저쪽 건너 에 는 포천에서 귀촌한 친구다
오늘은 붕어가 잘낚이네 ㅎㅎㅎ
영월에 김씨 는 낚시하러 자주가다 보니 전국에서 영월로 귀촌한 사람들과 자주 만나게 되고
서로 사귀게 되어 외롭질 않다
봄이면 영월기술센터 에서 귀농인들 농산물 생산 교육이 한달간 있어서 그곳에서도 자주 만나던 사람들이다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에서 는 1~2월달이면 한달간 농업기술교육을 무료로 시켜준다
귀농인들과 귀촌인들이 현지인들 보다 더 많이 성황을 이룬다
그리고 그들은 특수작물 재배도 해 가면서 귀농을 즐긴다
나이들어서 는 시골이 최고여 ~
옆에 낚시 자리 를 잡으면서 인천에서 온 송 씨가 이야기 한다
암 ~~
김씨도 맞장구 친다
산좋지 공기 좋지 물좋지 하하하 신선이 따로 있나 이것이 신선이지 ㅎㅎㅎ
도시 에 있어보아야 골목길이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힘없이 아파트 에 들어가 티브나 보지머
시골이야 나이가 한백살이 되어도 텃밭에 채소 이것저것 기르지 따먹지 그것 뿐인가
영월군에서 봄되면 나누어준 6가지 유실수 는 집 주변 여기저기 심어 놓으면 계절마다 따먹는 재미 는 얼마나 좋은가 말이여
김씨가 담구어 놓은 낚시찌가 움직인다
순간 긴장감이 감돌고 획 낚아 채니 손바닥만 한 붕어가 올라 온다
여이 ~
인천 송씨가 말을 건넨다
몆일전 동강에 낚시 는 재미좀 보았는가 ?
사목 둥굴바위 옆에서 쏘가리 두어마리 낚아가지고 소주 한잔 했지요
영월군 남면 연당 에 는 장마때면 침수되던 농지 를 정부에서 사가지고 커다란 연못을 만들어 놓아서
자연스럽게 무료낚시터가 되었다
강물과 연결이 되어서 인지 자라 장어 가물치 붕어 매자 등등 강고기 도 올라와서 심심치 않아서 좋다
이곳이 지루 하면 조금 나가면 연당 강이 있고 여울목에 가서 피라미 꺽지 쏘가리 낚시 를 즐기면 된다
저녁 노을이 짙어져 낚시 를 접으면서 김씨가 인천 송씨에게 잡은 고기 를 모두 준다
가져다 매운탕 끓여서 옆지기 하고 소주 한잔 하시구려 ㅎㅎㅎ
시원한 산들바람 을 등지고 주어서 기분좋은 느낌을 가슴에 안은체 영월김씨는 집으로 향한다
연당 연못은 붕어가 잘낚인다
연못 만든지 4~5년 처녀지 인데도 각종 고기 가 낚인다
연못 바로 옆에 는 강이다
서강이 유유이 흐른다
연못낚시가 지루하면 바로 옆 서강에서 여울낚시 를 즐기면 된다
도심에서 귀농 4년차 홍씨 는 취미가 낚시다
연못 뚝에 흔한 자연산 씀바귀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