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08월4일 (수요일)
태백 ~ 부산 낙동강 따라가기 자전차 여행 (봉화 부석사 ~ 청량산) 둘째날
부석사의 아침이 밝았다
팬션 귀퉁이 사과밭 옆 주차장에서의 아침은
안정되고 포근하며 이쁜 잠자리였다
아침햇살에 빛나는 오랜지색 헝겊집이 행복하고
익어가는 가을 풋사과가 이쁘다
팬션에 묶은 연인들은 내 헝겁집을 보고 어떤생각을 했을까?
낭만적이다......
부럽다......
자기들도 다음에 잔차여행을 하고싶다고했을까.....
아니면 왜 저런고생을할까 비웃었을까
허기사 나에겐 뭐 그런게 중요치않다
단지 팬션에 잠시 혼자의 두려움을 피해 세들었던
나그네일뿐이니....................................
이쪽 저쪽 팬션 식구들이 힐긋힐긋 처다본다
ㅋㅋㅋ..... 재미있다
내 트레일러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생소한 물건이라 그럴것이다
대충 아침을 먹고 부석사에서 들러 바삐 돌아보려했건만
대웅전까지는 꽤멀고 또한 높은계단으로 트레일러를달고는
갈수없는 상황이라 입구에서 인증삿으로 만족하고
봉화로 출발 하비님과의 만남을 재촉한다
무척 반갑다
아직 혼자 여행은 익숙치않은가보다
대장님과 나그네님과의 만남을 위해 청량산으로
힘차게 페달질을하며 점심은 35Km 를 달려
하비님과 명호면에도착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을 비웠다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는지 아직도 그맛을 잊지몰할듯싶다
낙동강이 보이기시작한다
낙동강 고계삼거리에서 대장님과 사모님,나그네님과의
만남은 어찌나 행복한지.......
한명이 둘이되고
둘이 다섯이 됬으니..... 행복하다
이제사 낙동강 따라가기 라이딩이 시작된것이다
조금내려가 청량산에 도착 후
야영장의 미비로 오던길을 되돌아가 명호초등학교에서
야영을 결정후 도착 준비중
이 근처 나그네님 아시는닭백숙집에서
숙박하기로하고 다시 이동
낙동강 옆이라는 말에 속아 강을건너 고개를 3개나넘어
10km쯤를 가고서야 하루의 피로를 풀수있는 저녁이 되었다.
대단한 나그네님........ 밎지못할 사람 ㅋ,,,,,,,,,,,,,,,,,,,,,
알탕도하고 닭백숙도 먹고 벗들과의 첫밤을 보내며
시작부터 부은 편도가 점점 심해오는 밤을 보낸다,
정명석
오랜지 헝겊집 옆 사과밭 풋사과

부석사 입구 앞에서....

봉화읍 물야면


명호면에서 맛있는 냉콩수 먹던 ~~~~~~~~~~~


멀리 청량산 입구가 보인다





하나가 다섯이 되던날.... 행복하다

청량산 입구
















밀린 빨래도 해 말렸읍니다

첫댓글 자전거 여행이 멋져요~~
ㅋ 기회되시면 같이 한번 해볼까요? 정말 좋은 운동이며 행복입니다....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낯익은곳이 눈에 들어오네요 안동에 약 2년정도살면서 부석사 청량산 몇번 가봤거든요

잘보구갑니다

아~ 그러셨군요 다음에 짬내 다시한번가 부석사 구석구석보고 청량산도 산행함 해야될까봐요... 잘계시죠?
10월셋째주 산행 봉화청량산입니다.갠적으로 아담한 산세에 청량사을 넘 멋찌게 생각하는 예쁜산에 이미지를 띄고 있는산이랍니다.함께 가을산행으로
합니다.봉화에 특선메뉴는 짚풀로 쪄낸 삽겹살 훈제구이 맛보여드릴께요.산이 너무예버 반하실꺼예요


낮익은 곳에 풍경들을 잘보고 갑니다.
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