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COCK MEETS RECOCK
코킹과 릴리즈는 스타스키와 허치
스타스키 가는데 허치 가야 하고, 신데렐라 치맛자락에는 일곱 난장이가 데코레이션이며, 찐빵과 앙금도 그렇고 그런 관계. 코킹과 릴리즈도 마찬가지다.
코킹이 없으면 릴리즈가 되지 않고, 릴리즈가 되려면 제대로 된 코킹이 먼저다. 이 둘을 생이별 시켜 좋을 거 없다. 꼭 붙어다니게 해서, 깨소금 참기름 같은 사랑 덕에 비거리 증가의 덕 좀 보자.
종이컵으로 점검하는 올바른 손목 코킹 요령
오류 (왼사진)
테이크백 때 클럽이 지면과 수평이 되기 전에 손목을 너무 일찍 꺾어버려서 종이컵이그립 쪽으로 너무 빨리 내려와 있다.
배꼽과 손과의 간격이 좁은 것은, 그만큼 스윙 아크가 작아진다는 뜻이다.
교정 (오른 사진)
테이크백 때 왼쪽 어깨가 회전되면서 클럽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을 이루고 코킹이 시작되려고 하고 있다. 코킹 시작 직전의 모습으로 헤드 끝에 매달린 종이컵은 그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백스윙 시점부터 스윙 아크가 커져 있기 때문에 톱스윙이 간결해도 비거리를 내는 둥그런 스윙 크기를 만드는데 문제가 없다.
오류 (왼사진)
톱스윙으로 가야 하는데 몸통 회전과 체중 이동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팔로만 스윙하게 되고, 손목 코킹이 전혀 되지 않음으로써 종이컵이 클럽 헤드 끝에 그대로 매달려 있다.
교정 (오른사진)
톱스윙으로 갈 때 충분히 몸통 회전을 해주고, 손목 코킹을 만들어 줌으로써 클럽 헤드가 목표 방향을 향하고 헤드 끝에 매달려 있던 종이컵이 그립 쪽으로 내려왔다.
오류 (왼사진)
임팩트 구간을 지나면서 리코킹 되어야 할 손목이 그냥 하늘을 향해 뻗어 있다. 따라서 리코킹 되면 그립 쪽으로 내려와야 할 종이컵도 클럽 헤드 끝에 아직 매달려 있다.
교정 (오른사진)
임팩트 구간을 지나고 오른쪽에 있던 체중이 완전히 왼쪽으로 이동되면서 폴로스루 지점에서 손목이 리코킹되어 마지막 파워 히팅을 위한 동작의 깔끔한 피니시로 이어질 준비를 마쳤다.
제작 협찬 푸마골프(070-7012-6535)
장소 협찬 스카이72 하늘 코스(1544-7002)
헤어메이크업 새리 미용실(02-514-0721)
에디터 장수진 사진 고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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