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제36차 도화버스터미널(69코스)~백석버스정류장(70코스)~
녹동버스공용정류장까지 걷기
○ 일시 : 2025. 11. 23.(일) 토요무박
○ 구간(두루누비 자료) : 29.3km
- 69코스 : 도화버스터미널~신호제~천등산 철죽공원~백석 버스정류장(15.7km)
- 70코스 : 백석 버스정류장~오마간척 한센인 추모공원~녹동신항~녹동버스공용정류장(13.6km)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29.72km
○ 행정구역 :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풍양면, 도덕면
○ 인원 : 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산동네님, 사르리(신사산악회 42명)
○ 소요시간 : 7시간 11분(04시 40분~11시 52분)
○ 난이도 : ★ ★
○ 감상평 : ★★★
○ 추천시기 : 봄, 가을
○ 날씨 : 맑음, 기온 0.8℃ ~14.8℃(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날씨 기준 기상청)
○ 교통편 : 신사산악회 버스(죽전에서 탑승)
○ 개념도
▶ 69코스 : 도화버스터미널~신호제~천등산 철죽공원~백석 버스정류장(15.7km)
▶ 70코스 : 백석 버스정류장~오마간척 한센인 추모공원~녹동신항~녹동버스공용정류장(13.6km)
○ 오룩스맵 기록
▶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길 위의 풍경 및 이야기
오늘도 신사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죽전, 신갈을 정류소를 경유하고 두 번의 휴게소에서 쉬었다가 타이어에 연기를 내면서 밤새 달려 도화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도화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하는 남파랑길 69코스는 신호제, 천등산 철죽공원을 지나 백석버스정류장에서 끝이나고 이어지는 70코스는 오마간척한센인추모공원, 녹동신항, 녹동바다정원을 지나 녹동버스공용정류장까지 걸을 예정이다.
오늘 남파랑길 천등산 임도길을 걷게 된다. 천등산은 장계지맥 분기점이다. 장계지맥종주 시 광명시에서 KTX로 순천으로 와서 택시를 타고 천등산 주차장까지 올라와서 산행을 하면서 이곳은 살아 생전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을 했는데 오늘 천등산 줄기를 타시 찾게 되었다.
[도화버스터미널 : 04시 38분]
버스터미널은 떠나는 사람과 오는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서로가 가는 방향은 다르지만 목적지를 향한 설레임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우리 일행이 가장 늦게 버스터미널에서 벗어난다.
도화파출소 앞을 지나간다. 파출소 앞에 별도의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초겨울로 진입한 계절은 기온이 영하는 아니지만 영상 0.8 ℃ 이다. 계절의 변화는 곧 복장에 변화가 온다. 잠시 농로를 따라 걷는다.
농로를 따르던 길은 어느새 천등산 임도길로 들어선다.
임도는 계속 오르막이 길게 이어진다. 장계지맥 때에도 어둠속에 찾아는데 지금도 어둠속에서 임도를 올라 같은 방향으로 오르고 있는지 구분을 할 수가 없다.
여명이 밝아 오면서 세상은 하늘과 땅으로 명확히 구분되고 있다.
철쭉공원으로 올라가서 천등산 정상으로 가는 방향이다. 천등산 정상은 고흥지맥종주 시 올라 오늘은 그냥 지나가기로 한다. 장계지맥은 고흥지맥 천등산에서 분기하여 도양읍 봉암리 동봉밮제에서 그 맥을 다하고 고흥지맥은 호남정맥 존재 인근에서 분기하여 지죽재교 앞 고흥반도 남단 남해바다에서 맥을 다한다.
고흥지맥은 호남정맥의 존재산(x712m) 남쪽 2km에 있는 적지봉(赤地峰. 571m)에서 분기하여 남동진하며, 태봉(△325.2m), 가마봉(x258m), 장군봉(△412.7m), 삼봉(△107.3m), 혼백산(x183m), 천봉산(x193.1m), 소대방산(165m), 운암산(△484.2m), 반월산(△291.0m), 수덕산(x301m), 오무산(△356.3m), 벼락산(x431m), 천등산(△553.5m), 우마장산(x342.8m), 유주산(△416.6m) 등을 일구고, 지죽대교 앞 고흥반도 남단 남해바다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90.9km 되는 산줄기로 말한다. 고흥반도를 남북으로 온전하게 종단하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산이름이 아닌 지역이름을 따 고흥지맥이라 칭한다. 장계지맥(帳契枝脈)은 고흥지맥의 천등산(天登山 △553.5m) 북서쪽 0.3km 지점에 위치한 무명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별학산(×342m/-0.2km), 팔봉산(×184m/-0.35km), 장계산(帳契山×227m), 비봉산(△218.4m)을 지나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동봉방파제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7 km에 달하는 산줄기이다. [출처 : 신산경표] |
암르으로 이루워진 천등산 정상 모습이다. 임도를 따라 내리막길을 이어 걷는다.
멀리 남해 바다가 보인다.
천등산과 이어진 마루금에 있는 별학산 전경이다.
천등산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름을 알지 못하는 붉은 열매가 많이 열려 있다.
천등마을 앞을 지나서 별학산 방향으로 길은 안내를 한다.
별학산이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대형 우사가 있는 곳을 지나간다.
추수가 끝난 논에서 새싹들이 올라와 다시 모를 심은 것 같은 모양을 연출하고 있다.
[백석버스정류장 : 08시 30분]
남파랑길 69코스가 끝나는 백석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길은 다시 70코스를 걸으라고 안내를 한다. 안내판 뒤로 백석마을회관이 있다.
흰색 국화꽃이 활짝 피어 있다.
백석마을 입구를 지나간다.
유자 열매가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이 열려 있다.
오마일호방조제 제방을 걷는다.
방조제에 인도와 도로가 분리되어 있다. 갈대가 무성한 제방길을 걷는다.
방조제를 지나서 계속 진행을 한다.
잘 조성된 묘역 앞을 지나간다.
멀리 거금대교가 보인다. 거금대교는 소록도와 거금도를 연결하는 대교이다.
오마간척한센인 추모공원에 도착을 한다.
시비도 설치되어 있다.
한하운시인 모습이다.
한센인들이 휴식을 하고있는 조형물이다.
간척사업에 사용던 지렛대 모습이다.
오마간척한센인 추모공원 입구 아치 조형물이다.
조감도를 잠시 살펴 본다.
오마 간척지 현황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낚시꾼 모습과 주변 풍경이 몽환적이다.
고기는 많이 잡으셔는지 모르겠다.
장계지맥이 끝나는 동봉방파제 전경이다.
잠시 쉬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한다.
한참을 쉬었다 간다.
갈대숲이 있는 곳을 지나간다.
장계지맥이 지나가는 지역을 걷는다.
도로 옆 주변 모든 풀들이 도깨비 풀이다.
매동 마을회관 앞을 지나간다.
해안가 무지개 콘크리트 가드레일을 따라 걷는다.
폐교 앞을 지나간다.
가까워진 거금대교 풍경이다.
콘크리트 가드레일도 생각에 따라서 모양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방파제를 따라 걷는다.
어선이 한가롭게 보인다.
녹동신항여객선터미널 앞을 지나간다.
녹동항에 도착을 한다. 오늘 계획한 날머리는 여기가 끝인데 70코스 끝나는 지점까지 1km를 더 진행하기로 한다.
녹동전통시장 앞을 지나간다.
도양읍사무소 앞을 지나간다.
남파랑길 70코스가 끝나는 녹동버스공용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녹동버스공용정류장 모습이다.
버스공용정류장에서 다시 녹동항으로 돌아와서 오늘 걸기를 마친다.
오늘 도화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한 길은 비록 등산로는 아니지만 천등산 임도길을 따라 길게 걸을 수 있었으며 장계지맥 길을 다시 만날 수 있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오마방조제를 지나면서 한센인들의 아픈 기억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의 였다. 이땅 곳곳에 민초들 특히 약자들의 슬픔이 땅속에 간직한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을 둘레길을 걸을면서 느껴가고 있다. 녹동항에서 소록도를 가까이에서 볼 수도 있었다.
녹동항 인근 화장실에서 세면 후 옷을 갈아입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조금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이 모듬회를 주문했는데 광어회만 나온다. 사전에 날씨가 좋지 않아 어종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양해를 구하면 되는데 그렇지 못한것이 기분이 조금 좋지 않다.
점심을 먹고 버스에서 쉬다 회원 모두 합류하고 서울로 출발하면서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