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연휴
2016년 처음 갖는 연휴로 집에만 있기 심심하여
가족과 함께 떠난 부산 경남 투어
마침 연휴 첫날 토요일은 날씨가 푸근하여 좋았으나
옷을 잘못입어서 더위와의 싸움 ㅎㅎ
첫번째 여행지로 잡은 곳은 철새의 보금자리이며
람사르문화관이 있는 주남저수지
집에서 한시간 거리라 가벼운 마움으로 이동하였으나
문제는 날씨가 갑자기 푸근해지면서
주남저수지 뚝방길로 하루살이? 떼가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곳마다 몰려와서
1Km정도 구경하고 철수 ㅠㅠ
주남저수지를 구경간다면 한 겨울이나 가을을 추천하지 봄은 아닌듯
우포늪과는 전혀다른 느낌
우포늪은 자연과 함께 힐링한다면
주남저수지는 철새와 함께 하는곳.......
하루살이의 공격으로 부터 급히 빠져 나와 찾은 곳은
인터넷의 도움으로 창원가볼만한곳 검색 결과
해양드라마세트장
주남저수지에서 약 40km거리
가까울듯하고 간 거리가 끝과끝
약 1시간 30분 소요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조금 빠르겠지만
우리는 창원시내를 관통하여 마산으로 ...........
해양드라마세트장은 규모는 크지 않은듯한데 전국 최대라고 하네요
(내 생각에는 아차산의 태왕사신기 세트장과 비교하여 더 작은듯한데 ㅎㅎ)
40억을 들여 만든 세트장에서는 다양한 사극이 촬영
야차, 김수로, 짝패, 신의 등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된 곳
한시간 남짓 둘러보고
연휴 1일차 여행을 접고 고속도로로 들어서는 순간
애마의 하이패스가 작동을 안한다 ㅠㅠ
얼마전 하이패스 근처에 집에서 놀고 있는 GPS를 장착했더니 전파 방해로 인식을 못한다고
고속도로관리사무실에서 이야기
결국 하이패스 무단 통행 후 고속도로관리사무실에서 결제처리 ㅎㅎ
여행2일째
태어나서 한번도 안 간 포항 호미곶
부산서 2시간 거리면 갈줄 알고
새로 개통된 부산 울산 고속도로를 이용 시원하게 남경주까지 단시간에 질주 하였으나
남경주에서 포항을 갈라면 동경주로가서 다시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여 가야하는 헌난한 여정
중간에 돌아오고 싶은 생각도 팍팍
그리고 포항 시내 들어서서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포항 호미곶인근 시장(죽도시장?) 행사를 해서 행사차량으로 밀린다
ㅠㅠ
우여곡절 끝에 찾은 호미곶
티비에서 보던 그대로이다
근데 뭔가 뻥 뚤리는 기분 ㅎㅎ
갈매기에게 과자도 주고 (처음해봄 ㅋㅋ 갈매기와 교감 ㅎㅎ)
우리나라 최대 가마솥도 구경하고 ㅎㅎ
오는 길은 폭우와의 전쟁 ㅠㅠ
그리고 다음날 찾은 곳은
봄의 향기를 느낄수 있는 낙동강변의 원동 순매원
한눈에 보이는 낙동강
순매원 입구에서 본 매화나무들
순매원의 자랑은 뭐니뭐니 해도 낙동강변을 따라 가는 기차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