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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 경식용 좌투 미트 - 미트제품의 경우 제트사의 미트가 비교적 힘이 있고 하드한 편이기 때문에 아마추어에서도 많이 선호
한다고 합니다, 내야의 경우 국내에서 선호하는 BPG45 패턴의 경우 볼집이 깊은 편이라 막아만 놓고 손으로 포구하는 넥스트
플레이에 중점을 두는 일본 야구에서 선호하는 형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일본역시 브랜드에 따라 좋다고 생각하는 포지션이 따로 있는듯 하였습니다. 미트는 하타케야마, 제트를 이야기 하던데 폭넓게 물어본 의견은 아니였기에 그러한 의견이 있다는 정도만
생각해 보시면 될듯 합니다.
매우 사용감이 있어 보이지만 1년 조금 넘게 사용한 미트라고 합니다 ^^;;...
구보타의 경우 잘 아시다 시피 내야수 용으로 매우 선호도가 높습니다, 아울러 연식글러브의 사용 빈도도 매우 높은편이며
다양한 형태의 움켜쥐기가 대응가능하고 빠르게 사용할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위 글러브 역시 각각 1년과 2년차에 접어든 글러브
입니다.
구보타 슬러거의 경우 원래 부드럽게 쓰는 글러브라는 부분은 이 친구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유통망이 많지 않고 내야수 글러브에 국한된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런 부분은 저희가 짐작하거나 생각한 부분과 일치하는듯 합니다.
가서 구경했던 글러브 중에 가장 신상 입니다 ^^;; 3일 되었다고 하는데... 이미 시합용으로도 충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본내에서 나이키 글러브에 대한 인지도는 생각보다 높지 않았습니다, 야구쪽으로 워낙에 기라성 같은 브랜드가 즐비 한지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더군요, 아울러 세일이 많은 브랜드라 할인매장이나 대형 샵등으로 부터 B그레이드
제품을 구하기 쉬운 제품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 절대적이지는 않구요 ^^;; 몇몇의 선수들의 의견 입니다.
글러브 자체가 나쁘지 않으나 쉽게 물러지고 각이 무너져서 최적의 컨디션이라고 생각되는 시기가 매우 짧은것이 흠이라고
하내요, 샤도의 경우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예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어찌되었건 토탈 브랜드이기는 하지만 일본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미즈노 였습니다, 실제 선수들이
끼고 플레이하는 모습도 쉽게 볼수 있으며 베이스 배트 구장관리 용품등 거의 운동장 곳곳에서 미즈노 마크를 쉽게 볼수 있습니다.
최근에 미즈노 글러브를 예전과 비교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분에 품질의 부분에 있어 나빠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하며
예전에 비해 많이 부드러워져서 사용하기 쉽다라고 합니다. 옵션오더가 아닐경우 중국산인것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른다고 합니다
^^;; 이 친구들은 어짜피 실사용이 목적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그리 중요치 않아 보였습니다. 단지 자신의 우상인 선수들이 대부분
미즈노를 사용하며 플레이 하기 때문에 자신도 특별한 생각없이 미즈노는 최고의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글러브라는 생각을 막연히
가지고 있는듯 해 보입니다. 또한 거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가장 많은 일본내 선수지원을 하고 있는 브랜드도 미즈노 이기에 그들이
미즈노를 선호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순서가 아닐까 생각해 보구요 그러한 선호도를 바탕으로 앞서나가고
다시 투자를 반복하며 타 업체와 간격을 별려나가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 토탈 브랜드가 아닐런지요,
예전을 돌이켜 보면 야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이나 용품을 국내 업체가 스폰서 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축구의 경우 '라피도' 야구의
경우 프로스팩스, 르까프 에서 지원하기도 했던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기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용품은 각자 선호에 따라 사용
하더라도 외산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단복, 경기복은 국내 브랜드가 선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내수가 기반이 되지 않으면
국내 스포츠 브랜드는 언제까지나 정체될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서도 미즈노와 같은 토탈 브랜드가 나올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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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이 늦었습니다... 많이들 기다려 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우선 일본 학생야구선수들의 경우 장비 사용에 있어 상당한 제한이 있습니다. 글러브의 경우 단색 기타 용품의 경우 흑/백
을 제외하고는 사용을 할수 없습니다. 글러브의 경우 외부로 노출되는 개인 자수와 같은 화려한 기타의 어떤것도 불허하며
대체적으로는 주문용품 보다 일반 기성품 사용빈도가 높아 보였습니다.
사용하는 장비를 둘러보며 글러브의 좋고 나쁨을 떠나 정말 각자가 사용하는 최적의 상태는 본인의 노력으로 만들어 진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비록 많은 연습으로 낡고 색이 바랠수는 있지만 그러한 글러브가 경기때는 정말 믿음직한 내 몸의 일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야구 장비는 야구를 하기위한 도구이지 도구를 모으기 위해 야구를 하는것은 아닙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말씀을 드린적이 있는듯 한데 사회인 야구를 하시는분들 보면 장비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조급증을 느끼시는듯 합니다. 어떤 글러브 어떤 장비를 쓰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하나의 장비에 익숙해 지는것이 좋은 플레이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
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위 사진들을 보면 볼집의 위치나 바닥의 주름등 일반적으로 정석으로 알고 있으신 글러브 형태와는 살짝 거리가 있어보이지
않은가요?, 길을 들이는 특별한 방법이나 선호하는 형태가 있느냐고 물어 보았지만 따로 길들이기를 하지는 않고 글러브를 구매하며
샵에 부탁해서 약간 부드럽게 해서 받는 정도가 전부이며 그 이외의 것은 펑고를 받고 캐치볼을 하다보면 본인이 평소 가지고 있는
습관에 따라 형태가 변한다고 합니다. 이 친구들의 글러브는 보기에는 관리하지 않고 지저분해 보이지만 자신의 플레이에 가장
적합한 형태라 생각하기에 남이 글러브를 끼거나 마음대로 캐치볼을 하는것에 굉장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예전에 컴파운드의 역활에 대해서 댓글을 달아 드린적이 있는데 글러브 컴파운드의 경우 가죽가 가죽을 붙이거나 밀착하기 위한
본드가 아닙니다. 최근에 뭉쳐있는 컴파운드를 바닥 구석 구석에 펴 바르고 밀착 시키는 리모델링을 볼수 있는데요 바닥이 뜨는것에는 효과가 분명 있겠지만 컴파운드의 제 역활이라 생각하는 손의 형태와 주름에 따른 빈 공간을 매워주는 역활은 하지 못하게 된다
생각 합니다. 바닥에 생기는 주름은 어찌보면 본인이 글러브질을 그리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그 모양 자체가 가장 자연스러운
내 손의 움직임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잘못된 포구 습관으로 공 들어갈 공간없이 글러브를 쥐어짜듯 포구함은 문제가 있겠지만
플레이에 지장이 없고 바른 글러브질을 하고 있음에도 생기는 주름은 그냥 무시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사회인 야구 하시는 분들이야 바닥에 조금만 주름이 가고 위로 올라와도 배꼽이라 하며 기겁을 하시겠지만 실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에게는 사용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것~!!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마지막 4편에서는 출장 마무리 오찬과 와타나베 감독님께 전해들은 여러가지 야구이야기로 글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기다리지는 마시구요 ^^;; 빠른시일안에 마무리 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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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작성하는 과정에 많은일들이 일어났내요...
경사도 있고 작년 승부조작과 같은 암울한 일도 있었는데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은 사실은 NC창단이 결정되며 같이 진행되었어야하는 당연한 과정이 늦어져 올해 기형적인 일정표를
받아들고서야 급하게 처리된 씁슬함이 남는 사건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어찌되었건 늦게라도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나서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 기쁘게 생각하구요...
류현진 선수의 다저스 계약 소식이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인재가 부족한 현 시점에 고교 유망주들의 해외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시점에 많은것을 시사하는 한 사건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저희 주변에서도 심심찮게 그러한 경우들을 볼수 있었는데 미국에 가는것 까지만 성공하고 그 이후 싱글A 더블A
에서 소리소문 없이 잊혀져 가는 유망주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충분히 인정받는다면 메이저의 꿈을 이룰수 있다는
것을 현실화 시켜주신 류현진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적어도 향후 몇년간은 미국진출을 생각하는 어린선수들의 무분별한
이탈을 막을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마야구 입시비리와 관련된 내용인데...
주변에 야구 선수 생활 하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던 내용이 아닌가 생각 되는데요, 워낙에 공공연히 알려져 있는 내용이라 저 또한 몰랐던 시기에는 왠만한 대학을 특기생으로 가려면 당연히 돈이 드는지 알고 있었답니다.
그동안의 관행이였기에 뜬금없기는 하지만 잘못된 점은 명백하기에 이번일을 계기로 학생야구가 좀더 투명해 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양승호 감독님은 개인적으로 매우 존경하는 선배님인데... 무척 안타깝습니다...ㅡ.ㅜ 개인적인 사견이 중요치는 않지만
검찰 입장에서는 최대한 이슈가 되어야 할것이며 그중에 선택한 인물이 올해까지 프로구단 감독을 역임한 양승호 전 감독님이 아
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잘못한 점이 분명히 있기에 죗값을 치르신 다음에 꼭 지도자로 복귀하셨으면 하는 바램은 간절
합니다...(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질책은 말아 주시길...)
어찌되었건 이러저러한 일들로 올한해 야구시즌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내년초 있을 WBC까지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바래 봅니다.
첫댓글 주름...배꼽에 대해 무관심했다 야X사 및 다른 야구 용품 카페에서 다들 민감해 하시길래
'내가 관심이 너무 없었나'나 하고 했었는데.... 이 글을 보면서 약간의 주관(?)이 생겨지네여 ㅎㅎ
잘 읽고 갑니다 ^^
"근본적으로 야구 장비는 야구를 하기위한 도구이지 도구를 모으기 위해 야구를 하는것은 아닙니다."
이 문구 참 마음에 드네요~ 저도 반성해야겠습니다ㅠ
후 기행문도 기대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도구는 도구의 역활을 잘해야 된다는 의미가 크게 다가옵니다~ 사진의 글러브들을 보니 바로 체감이 되구요^^; 고생하셨고,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명가 오더한 글럽은 포구면이 흰색이라 때 탈까봐 모셔두고 다른 글럽 쪼물딱 쪼물딱 거리고 있네요
도구는 도구일 뿐이고 내 손에 오랫동안 손 때가 묻어 내 손을 닮은 도구를 만들어야 하는데^^
위 글럽들을 보니 부끄럽네요~~~
저도 글럽은 사용하다보면 낡고 배꼽도 나오고 더러워 진 글럽이 실사 최고의 글럽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또 사람의 몸이 다 다르기 때문에 선호하고 맞는 글럽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야X사에서 공동구매한 10만 대 초반 올라가 저한텐 제일 좋은 글럽 같네요. 그거 때문에 딴 글럽을 봐도 별 사고 싶다는 생각이 안 났죠. 물론 돈도 없고ㅠㅠㅠㅠㅠㅠ 암튼 제 글럽은 제 글럽이라는 생각에 제 글럽을 남이 쓰는 것을 그다지 좋아 하지 않는 1인입니다. 유툽에 있는 윌슨 스폰 선수들 얘기들으면 다 하나 같이 자기 글럽 만지는 건 되는데 절대로 끼지는 말라네요ㅎㅎ 글 잘 읽고 가요
아 그리고 글럽 모시고 사는 분들도 너무 지나치시다고 생각하지만 아예 신경을 안 쓰시는 분들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손의 일부라고 할 수 있는 글럽을 신경 안 쓰는건 마치 손 텄을때 핸드크림 안발라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니다. 분명 글럽은 모셔서는 안되지만 신경은 꼭 써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크리스마스 아침!
선물과도 같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댓글 잘 안다는 사람입니다만
정말 재밌습니다! 또 읽고 싶습니다!!!
대신동 명가 호세뽕씨 열공 성공 하세요.
실력이 좋은 선수는 글럽 배꼽에 신경을 안쓰져~~~선수 본인에 손에만 잘 맞으면 그것이 최고 명기져~~~!!
미즈노사에서 일본고교생들에게 많은 투자를 한다는걸 읽으면서...부럽기도 하지만...한편으론 묘한 기분이 드네여.....대한민국에서도 저런 큰 스포츠용품 회사가 많은 고교운동선수들에게 많은 지원을 한다는 글을 읽고 싶네여....그때쯤이면 일본이나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도 한국에서 만드는 글럽들을 쓰는날이 오겠져~~~? 글 잘 읽고 갑니다~~~!!!
와 정말 좋은글 읽고갑니다 그리고 참 맞는말같아요 저도 첨엔 신경많이썻지만 글러브를 몇년넘게쓰니 오히려 새글러브를 쓰기가두렵더군요 배꼽이 나와도 젤잘맞는글러브가 있는데 잘안맞는거 쓰다가 공놓칠까봐...근데 몇몇분들은 오히려 반대로 오래된글러브쓰면 놓친다고 하시더군요..그리고 사실 글러브도 자기에게 맞추어서 하는건데 막 가져가서 쓰는것도 기분이 좋진않지요...그리고 오래된 글러브라면 몰라도 새글러브라면 또 뭐가 달라지거든요.. 정말 잘읽었습니다
좋은글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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