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비전광장은 캠퍼스 전체로 보면 한동의 중심에 위치해있다.
이 비전광장은 동그란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바로 이 비전광장 땅 아래에는 한동대학교 학생들의
비전이 담긴 비전 캡슐이 묻혀있다. 1997년, 처음 이 비전 캡슐을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묻었고
2007년에 꺼내는 행사를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10년 뒤인 2017년에 다시 꺼내는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비전광장에는 잠언 16장 9절 말씀이 적혀있다.
In his heart a man plans his course, but the LORD determines his steps.
사람이 그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나는 항상 놀라운 광경을 이 곳 비전광장에서 보게 된다. 이 비전광장에는 한동의 중심인 만큼 하루의 중심인
오후 1시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하나님을 높여드리며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정말, 이 학생들은 어디 소속이 아닌 자발적으로 나오는 것이며 과거보다는 학생 수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일 매일 학생들이 나와 하나님을 높여 드리고 있다.
며칠 전, 비가 엄청 많이 왔다. 바지의 빗물이 튀기고 물 웅덩이를 건너며 투덜거리고 있을 때 어디선가
찬양 소리가 들려왔고 그 곳은 바로 비전광장에서 들려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은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오후 1시,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습이었다.
나는 비오는 날, 이렇게 찬양이 울려퍼지는 학교가 또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 한동대학교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하는 하나님의 대학이다.
이 것을 항상 잊고 싶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