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원권거점센터 워크샵 다녀왔어요
2024국가유산지킴이 서울강원권거점센터 실무자 워크숍이 8월27일~8월28일
경기도 용인 양지연송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좋은 활동 사례 공유하고 퍼트리자'
'현장의 고민거리 터놓고 이야기하며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자'
'다 함께 즐겁게, 맘껏 즐기자'
울강원권거점센터에서 이번 워크숍을 준비할 때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입니다.
좋은 사례 함께 나눠요. ‘속도는 천천히 방향은 정확히’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국가유산콘텐츠전문기업으로서 궁궐문화원의 정체성을 만들어온 과정을 리얼하게 들려줬습니다.
민간인이 궁궐에 둥지를 튼 후 숱한 어려움 극복하며 수천 명의 해설사와 교육생을 길러내고 궁궐야행의 원조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고 담담히 말합니다.
‘찾아가지 말고 찾아오게 하자’는 분명한 지향점을 가지고 해설사 교육의 전문성을 탄탄하게 쌓았다는 황대표님의 고백.
이제는 문화유산 교육을 받으러 ‘알아서 찾아오는 단체’가 됐다고 합니다. 현재 교원 연수를 진행하며 전국 평생교육기관의 해설사 교육을 론칭했고 문화유산 교육전문가 자격검정시스템까지 갖췄습니다.
맹금 매사냥, 생태를 묻다
맹금으로 알려진 매를 직접 보고 훈련도 시켜보는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황대인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 센터장님이 우리가 몰랐던 매, 그리고 생태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이론 강의를 마치고 야외에 나가 매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새를 부르면 멀리서 날아와 손등에 살포시 앉는 걸 보며 다들 신기해 했답니다. 국가유산으로서 자연유산을 생생하게 느끼볼 수 있었지요.
공예를 즐기다 ‘바다의 빛 나전 소반이 되다’
소반, 1인 찻상 만들기 시간~
만지는박물관의 황자정 대표님의 진행으로 다 함께 자신만의 소반을 만들었습니다.
공예 체험을 하면서 소반의 종류, 옷칠한 나무에 나전을 붙이는 나전칠기의 여러 기법에 대한 황자정 대표님의 설명 덕분에 우리 전통 공예에 더 많은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최근에는 모던한 디자인에 생활용품으로서 기능성이 강조된 다양한 칠기상
품이 나오고 있다는 트렌드도 알게 됐죠.
워크샵 내내 여러 단체들이 그동안 진행한 활동을 공유하며 느낀 점, 협업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덕만 서울강원권거점센터 센터장님은 블록체인 기술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과 연계하는 등 더 나은 미래 비전을 어떻게 함께 만들어 나갈지에 대한 방향 제시도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국가유산지킴이 위촉교육도 함께 진행되었어요.
1박2일의 워크샵. 서울강원권거점센터 소속 많은 단체들이 참여했습니다.
알차게 진행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만족감을 높여주고
단체들끼리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로서 친해지는 시간이었죠.
[2024 워크샵 참여 단체]
국제교류문화진흥원, 국제문화재전략센터, 궁궐문화원, 대한불교청년회, 만지는박물관,문화살림, 한국문화유산교육센터, 영월한옥협동조합,임영문화재보호회,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 한국예술무형유산진흥회, 한국의재발견.컬처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