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청문인협회 회원 소설가이자 B급 통기타 가수 이인규(필명 : 비와그대)입니다.
2023년 화사한 봄을 맞이하여 오늘부터 '산청(지리산)문학'카페에 저의 장편소설을 연재하니
회원뿐만 아니라, 이 카페를 방문하는 모든 분께 많은 관심과 응원바랍니다.
- 연재날짜 : 주2회(화,금)
- 1회 올리는 글자 수 : 5,000자 가량(총 40회)
- 연재 형식 : 시와 소설의 콜라보레이션 2
- 소설 매 1편마다 2022년 산청문학 21호에 발표한 산청문협회원의 시와 필봉 문학회 3호에 실린 회원 및 기타 시 게재 예정
작품 기획서
□ 작품 제목 : 절망 끝에 핀 사랑
□ 기획 의도
불륜의 끝은 고통과 파멸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사랑으로 돌아가는 과정임을 밝혀, 결혼의 허구와 매너리즘을 극복하고자 이 작품을 기획하였음
□ 한줄 요약
사랑은 불륜을 통해 완성된다
□ 키워드
지리산, 불륜, 사랑, 이별, 재회, 나이 차이, 오피스물
□ 줄거리
지리산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시인이자, 이혼남인 최림에게 어느 날, 옛 연인이었던 정유희가 남편과 함께 찾아온다. 유희는 최림이 과거 직장을 다닐 때 옆 사무실의 여직원으로 있으면서, 한때 둘은 열렬히 사랑했으나, 최림과의 결혼이 어렵게 되자, 다른 사람과 결혼하여 그를 떠난 여자이다. 이 때문에 최림은 그녀에게 큰 상처를 입고 남편의 불륜을 눈치챈 아내와 이혼한 후, 한때 외삼촌이 운영했던 민박집을 개조하여 펜션을 운영하며 살아간다.
그날 밤 늦은 시간에 펜션을 찾은 유희는 남편이 최림에게 술을 요구하자 기겁하고 말렸으나 끝내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의 고집에 꺾여 안내실 밖에서 최림에게 소주 한 병을 달라고 요구한다. 그때 최림은 이 여자가 유희인 줄 확인하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