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로 인해 왼쪽팔을 아껴야 한다.
어릴 때부터 왼쪽 두번째 손톱은 다른 손톱과 달랐다.
그러나 별로 불편함 없이 살았는데,
수술 후에는 조그마한 것도 문제가 되었다.
몇 개월을 고민하다 염증이 신경쓰여 수술하기로 하였다.
유방외과에서 정형외과에 협진요청을 하여
정형외과에서 X-ray 찍고,
진료 보면서 수술날짜를 잡았다.
너무 오래되어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보시겠단다.
잘 안되면
예전의 모양대로 될 수도 있단다~~~~
3월 8일
9시까지 수술장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딸이 행복하게 일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필요한 딸기 사다 주고(병원 가는 길에 딸기밭과 딸집이 있어 다행이다.)
병원에 도착하니 여유가 조금 있다.
한숨 돌리고 접수하고 입원 예약하니
9시 30분....
1시간 정도 대기하다 10시30분에 수술장으로 들어갔다.
마취 등 준비 시간이 꽤 길게 느껴진다.
수술을 마치고 나오니11시 30분~~~
병실에 올라가니 12시.
팥죽으로 점심을 간단히 먹고 나니 피곤하다.
마취가 풀리면서 손가락 끝이 아프다.
기분 나쁘게 콕콕 쑤시며 아프다.
3월 9일
9시 30분쯤 X-ray 찍은 후, 소독 하고 진료 보고
퇴원하기로 결정하였다.
2주치 약을 받고 집으로 고~~~
1박이지만 꽤 길게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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