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우리는 대개 배터리 문제로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차량 시동은 반드시 배터리 방전 때문에 시동이 안걸리는건 아니다.
차량키로 시동을 거는 구형차량은 스타트 모터가 고장나서 시동이 안걸리는 경우도 있다.
그것을 구분하는 방법은 배터리 방전은 끼리릭 끼리릭 소리라도 나지만 스타트 모터가 고장이 나면
아예 소리 자체도 안나고 아무리 키를 돌려도 계기판에 전기 자체가 안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때는 서타트 모터를 교체해야 한다.
배터리 방전시에는 보험회사 서비스를 받아 점프를 시키면 왠만하면 시동이 걸리며, 이럴때는 대략30-1시간 정도 운행하거나 시동을 걸오 놔서 충전을 시켜야 한다. 솔직히 배터리는 10년도 사용 가능하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반영구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대부분 배터리를 교환할때, 판매회사에서 폐배터리를 수거하는 이유는 다시 재충전해서 중고 배터리로 팔수기 때문이다.
그 말인즉 배터리를 다시 완충시키면 배터리가 망가지지 않는 이상 계속 사용가능하다는 뜻이다.
원래 차량의 전기는 제네레이트 혹은 알터네이터라고 하는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남은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하는 형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는 처음 시동걸때 전기를 공급하고 시동후에는 제네레이트에서 발전기가 돌아가면서 전기를 생산해 낸다. 그리고 배터리에 저장하는 원리인 것이다. 그래서 배터리 관리만 잘하면 10년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나 역시 10년 이상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아주중요)********************
그런데, 새배터리로 교체했는데도 불구하고 얼마 있지 않아 시동이 안걸리는 경우, 혹은 그동안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부동액이 모자랄경우다. 아마 처음 들어본 이야길 것이다.
그렇다. 부동액이 부족하거나 없을때 시동이 안걸린다. 이럴때는 무조건 부동액이 어디서 새는지 파악해야 한다.
깨끗한 주차장이나 아스팔트나 시멘트 평지에서 주차를 하고 바닥을 확인하면(에어컨 off) 파란 혹은 붉은색 부동액이 흘러져 있다면 그것은 100% 부동액이 새는 것이다. 그래서 부동액이 부족해지고 부동액이 부족하면 시동이 안걸리거나 억지로 자꾸 시동을 걸면 뒤쪽 배기구에서 하얀 연기가 나는 수도 있다. 특히, 부동액 보조탱크를 확인해 보면 100% 부동액이 사라져 있을 것이다. 그럴때는 부동액을 보충시켜서 넣고, 라지에트에도 충분히 보충을 해서 시동을 걸면 100% 시동이 걸린다.
무조건 시동이 안걸린다고 배터리 문제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제네레이타나, 스타터 모터나, 부동액이 없을때도 시동은 걸리지 않는다. 이것만 알고 있어도 진단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