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영축산
9월 26~27일 신불산 억새 축제를 한단다
지난 주 부터 가려던 신불산 축제 기간을 피해 목욜 갔었다
노포동 버스터미널 9시 50분 언양행 직행버스 출발
10시 23분 양산 신평도착
신평서 택시이용 가천리 (7,000원) 삼성 SDI연수원 앞 10시 33분 산행 시작~
아리랑릿지~신불산~단조산성~영축산~지산( 4시 35분 도착, 쉬엄 쉬엄 휴식 포함 총 산행 6시간 정도 소요 )
지산에서 신평행 마을버스 4시 55분 출발 (한시간 간격 운행)
- 지산서 마을버스 이용시 신평서 12번 버스 명륜동까지 환승됨
신평서 5시 15분 노포동행 직행버스 이용 (20분 간격, 차비 2,000원)
삼성 연수원에서 아리랑 릿지 진입까지 햇볕이 쏟아져 뜨거웠다
아리랑 릿지 가기 전 휴식이다 뜨거운 햇살 만큼이나 계곡의 숲도 푸르지만 차츰 물들어가는 나무도 하나씩 보인다
뒤로 보이는 저곳이 쓰리랑릿지였던가?
신불은 올때마다 이렇게 안개로 뒤덮여있다~ 오늘은 조금 나은 편이지만... 아리랑 릿지를 올라 서서 능선아래는 절벽이다
신불평원의 억새는 아직 활짝 피지 않았고 바람을 많이 타서 그런지 나보다 키가 작구만~ ㅋㅋ 기대에 영 못 미치넹~
털썩 주저앉아 아직 도착하지 못한 일행 중 두분을 기다리며 푹신하게 쉬는 중~ ㅎㅎ
가을은 이렇게 차츰 익어가는 건가...
신불재 넘어가야 할 길이 풀어놓은 실타래같다~
영축산 가는 길의 억새가 더 예뿌다~
안개는 비처럼 내리고 억새는 노랗게 출렁이고 여심은 붉게 물들어간다~
순식간에 쏟아내린 하얀 안개속을 헤치며 영축산으로 오른다
억새도 활짝피고 여심도 활짝핀다 부드러운 안개는 가슴을 설레게하고~
굴러 떨어질 듯 아슬아슬한 거대한 정상석이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뒤로 신불산이 안개에 묻혀 분간할 수 없다
바위 아래 노랗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 따라서 곱게 물들겠지~
첫댓글 역시 영남알프스는 개스가 끼어야 신비하지요. 구름위를 거니는 듯. 부럽습니다. 사진사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군요.
오랜만에 보는 신불능선 풍경입니다.. 산상에 가득한 억새와 숙녀 ..한폭의 그림입니다.
선배님은 완전 산악인이네요. 완전좋아...
와~~우^&^ 안개에 설익은 억새가 참 잘어울리네요, 후배님도 ~더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