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마16:27~28)
이 성경 구절에서 예수님은 두 가지 내용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27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지상재림과 그 때 주어질 상급에 대해 말씀하고 계시고, 28절에서 예수님은 그와 함께 서 있는 자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의 나라에 임하는 것을 볼 때까지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2천년 전의 일입니다. 어떻게 그 당시의 사람들이 예수님이 그의 나라에 다시 재림하실 때까지 죽음을 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여기 서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예수님은 그의 재림 후에 지상에 세워질 문자적인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심령 가운데 세워질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셨을 때, 예수님은 영광스런 하나님의 아들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피를 하늘 아버지의 보좌 앞으로 가지고 가셔서 인간들을 위해 구속하시고, 새 언약이 시작되도록 하셨습니다.
다시 사신 그리스도로서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여러 차례 나타나셨습니다. 한 번은 요한복음20:22에 기록된 대로 제자들에게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것을 오순절날에 일어날 일을 상징적으로 말해 주는 것이라고 믿습니다(행2:1~4). 그들은 한 마음으로 한 곳에 모였습니다. 그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날 예수님은 성령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거하기 위해 내려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참으로 이 땅 위에 임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지상사역 기간 동안,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그 당시 사람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병든 자를 치료하시고, 귀신을 내어 쫓으시며, 몇 개의 빵과 물고기로 수 많은 사람들을 먹이셨습니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요 16:7)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내가 떠나면 너희들이 훨씬 더 좋을 것이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가시는데 어떻게 우리가 더 좋아진다는 말인가?'라고 그들은 의아해했을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성령)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예수님은 단지 그가 몸으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사역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의 육신의 몸으로 인해 제한받으셨기에 예수님은 오직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한 장소에만 계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떠나가시고, 성령님을 보내시는 것이 더 좋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령의 인격으로, 즉 영으로, 성령으로 우리에게 임하시게 되면 그때부터는 더 이상 그분의 능력이 시간과 공간에 제한받지 않고 우리에게 임하게 됩니다. 즉 예수님의 능력이 곧 나의 능력이 됩니다. 당신은 이것을 믿습니까?
이처럼 예수님은 성령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거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당신 안에 있는 것입니다.
묵상하시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은혜받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PS: 묵상하신 내용 답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