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출발 김천, 상주역 찍고, 점촌, 예천, 의성, 안동, 영주로 경북순환테마열차
경상북도가 지역의 우수한 철도 네트워크와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저탄소 그린투어 상품개발로 국내
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해 온 경북관광 순환테마열차가 12월 7일부터
운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12. 1일(화) 오전10시 동대구역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코레일 여객본부장, 경상북
도 관광협회장과 언론기자단, 전담 여행사, 여행블로거기자단,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경북
순환테마열차의 성공을 위한 발차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발차식 행사의 분위기를 이끈것은 "큰나래"란 혼성듀엣으로 활동중인 가수 심민경 과 작곡가 강신완
의 축하공연이었다.
혼성듀엣 큰나래는 첫사랑, 기차와 소나무, Take Me Home Country Road, 여행을 떠나요등 발차식
분위기에 어울리는 분위기로 발차식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발차식 행사에서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김관용도지사의 개회사와
코레일사장의 축사를 코레일 대구역 본부장이 대신 읽는 순서로 이어졌다.
발차식 행사의 마지막은 동대구역사 건물에 펼쳐진 대형현수막 펼침이벤트 였다.
행사에 참가한 김관용도지사를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동대구역사 건물 옥상에 걸쳐진 대형현수막에
열결된 줄을 잡아당겨 경북순환테마열차 운행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펼쳐졌다.
대형현수막이 펼쳐진후 순환테마열차가 발차를 준비중인 동대구역사 플랫폼으로 자리를 옮긴 김관
용지사를 비롯한 내외귀빈들이 경북순환테마열차 발차 스위치를 작동시키자 플랫폼 뒤편에 대기중
이던 경북순환테마열차가 서서히 동대구역사 플랫폼으로 미끄러지듯이 들어왔다.
경북순환테마열차에는 경상북도 특히 경북순환테마열차가 지나는 시군의 문화관광 상품들이 열
차 전면에 래핑되어 경북순환테마열차의 여행코스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해놓아 열차를 타기도전
에 여행지에 흠뻑 빠져들것만 같았다.
기대와 흥분된 마음으로 경북순환테마열차에 올라타니 4개의 차량에 공연 이벤트룸, 특산품 코너,
행사룸, 사과와인들의 시음을 할수 있는 특설룸, 등 다양한 분위기와 특징을 가진 차량들이 열차에
올라탄 사람들을 반겼다.
특히 중간 지점에 위치한 특산품 전시공간에는 경북순환테마열차가 지나는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
관광 홍보 책자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전시를 해서 지역 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문화관광 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많은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열차 진행방향으로 첫번째칸에서는 경북순화테마열차 운행노선과 불영사108산사순례열차, 경주자
전거테마열차, 줌마렐라열차등 틀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용및 운용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
다.
열차가 운행되는 구간마다 지역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는데 첫 번째 무대는 마술공연과 오카리나공연
그리고 섹스폰과 아코디언등이 함께 하는 연주가 경북순환테마열차의 분위기를 한껏 돋워주어 여행
의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영주에서는 하회마을에서 하회별신굿 정기공연에 백정역을 맞고 있는 류필기선생이 탑승하여 안동
과 이황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하회탈을 대한 설명과 함께 이매탈을 쓰고 천진무구한 동작들을 선보
이는 시간이 있어 전통과 문화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경북관광 순환테마열차는 경부선(동대구-김천), 경북선(김천-영주), 중앙선(영주-북영천), 대구선
(북영천-동대구)의 4개 노선 347.5km를 운행하게 되며, 무궁화호형 동차로 관광열차 2량과 정기열
차 2량 등 모두 4량으로 편성해 경북관광협회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
경북순환테마열차는 를 만들고 계절상품, 재래시장, 축제열차, 학술세미나 등으로 운행하게 된다.
열차 운행요금은 전구간 탑승 기준으로 21,800원이며 시기별, 요일별, 테마별 상품에 따라 탄력적
으로 요금체계를 운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경북형 테마열차는 녹색관광을 선도하는 모델사업으로 정부의 친환경정책사업에
부합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 교통수단인 철도와 연계하여 경상북도 12개 시군을 순환하는
특수목적으로 제작된 관광전문테마열차이다.
특히, 접근성이 열악한 경북북부 지역의 관광지를 연계 순환하는 열차로, 1일 2회 연중 운행하여 지
역주민들의 편의제공과 함께 내륙을 순환하는 최초의 순환관광테마열차로 지역관광활성화에 새로
운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일 2회 운행되는 경북관광 순환테마열차는 동대구역에서 오전 8시 48분에 출발하는 열차는 김천,
상주, 점촌을 거쳐 예천역에 오전 11시 27분 도착하는 코스로 운행되고, 동대구역에서 오후 3시 40
분에 출발하는 열차는 의성, 안동, 영주를 거쳐 오후 6시 54분에 예천역에 도착해 점촌방면으로 운
행하게 된다.
첫댓글 서울찍고가 아니라 동대구역 찍고 노래가 다시 나올듯 하네요
음주와 흥이 함께 하는 열차여행이어서 더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았죠~~~
저기 손가락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메세지가 뜨네요 ^^
오랜 시간동안 기차에서 놀기- 좋은 분들과 함께여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
요즘 지자체에서 각종행사가 많아지는군요
경북 관광 순환열차 잘돼기를 바랍니다
이제 기차여행이 급부상하지 않을까 싶어요~~^^*
기차타면 출장갈때도 가끔 설레곤 합니다. 괜히 창밖 바라보고 ~ 그러다 잠들고 깨면 덜그럭 덜그럭 아직도 달리고 있고 그런 느낌이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