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여행가는 사람이면 저녁 한끼 정도는 맛있는 회를 먹을 생각이 있을것이다.
나도 몇번의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인터넷으로 많이 찾아보기도 하고 맛객들의 블로그를 챙겨보기도 했었는데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은데다 같은집을 놓고 좋다, 나쁘다 라는 의견이 분분하니 어떤집에 갈까 망설이게 된다.
그런데 팸투어를 자주 다니다 보니 그지역의 지자체 관계자나 팸투어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안내하는 식당들은
대체로 괜찮은 곳이었다, 물론 맛이란 주관적인 것이니 전부다 맘에 들은것은 아니지만....
제주도는 특히 물가가 비싸기도 하고 유명한 관광지라 잘못하면 바가지를 쓰고 기분이 나빠져서 여행의 즐거움을
망칠 우려도 있기에 식당선택이 더욱 신중해 진다.
이날 공항에 내리니 저녁 일곱시를 막 넘고 있었다, 당연히 바로 식당으로 찾아가야 하는데...
제주에 계시는 분들이 안내하는대로 버스를 타고 간곳은 공항에서 5분거리에 있는 용두암 근처 바다풍경횟집이다.
나중에 보니 횟집인데도 인터넷 홈페이지도 있고 홈페이지가 매일 업데이트 되는것으로 보아 믿을만한 집인것 같다.
공항울타리 바로 뒤쪽 용두암 바닷가에 있다.
깔끔하게 세팅 되어있는 기본 상차림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애피타이저 (일명 쯔기다시)가 나오는데 갈치와 소라회다.
이어서 새우, 게불, 다른 몇가지회가 나오고
메인메뉴가 나오기전 한라산을 두병이나 비웠다.
드디어 메인메뉴인 싱싱한회가 나왔다.
이횟집의 김명숙 사장님. 바쁘지 않을때 오면 회도 리필해 준단다.
그런데 인원수에 맞게 회를 시키면 리필을 요구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이집은 KBS, SBS, 제주방송, 아리랑 TV 등 여러 매스컴에 소개된 집이기도 하다.
이집의 특색있는 왕우럭튀김
마지막으로 매운탕까지....
저녁을 먹고 횟집앞의 풍경을 찍어봤다.
상당히 경치가 좋은 용두암해안인데 삼각대도 없고 ....
다음에 제주에 오면 꼭 다시한번 들려보려 한다.
첫댓글 바다풍경횟집~~~ 저도 얼릉 해야겠어용~~ 음식보니...ㅜㅜ
이 저녁에 보니 먹고 싶네요..앗 새벽이다~
저는 자리를 잘못잡아서 제대로 먹지를 못했습니다
다시는 밥대장과 같이 앉지 않으렵니다....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