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운이 좋은 사람들은 이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나이 들수록 팔자가 꼬였다고 느껴지는 이유?
-시니어일상톡톡
2025 [오십에 읽는 주역] -시니어일상톡톡
https://youtube.com/watch?v=infkrBYfvdw&si=QQZ8ogoR6yptFfob
말년운(末年運)이 좋은 사람들은 이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나이 들수록 팔자가 꼬였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새해 들어 역학자 강기진 선생의 ≪오십에 읽는 주역≫을 다시 펼쳐보았습니다.
시니어일상톡톡 구독자님들에게 공감할 내용이어서 정리해 봤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말년운이 안 좋다고 얘기를 하는데요,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사람들이 왜 말년운이 안 좋다고 생각하는가입니다. 50대가 되면 사람은 인생의 가을에 접어듭니다. 인생의 가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남자들은 가을을 타서 상당히 좀 힘들어합니다.
인생의 가을이 왜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알게 됩니다. 인생의 가을은 부정적인 게 아니라, 긍정적인 거라는 사실을 깨닫는 게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팔자 제 팔자 제가 꾼다는 말이 있지요. 그리고 팔자가 꼬인다고도 말하지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팔자가 꼬이는 게 문제지, 팔자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팔자 자체에는 죄가 없기 때문에 팔자를 탓하면 안 되고, 자기가 타고난 팔자를 그대로 살아낼 때 사실 사람은 제일 그 충실한 삶을 살 수 있고 제일 깊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말년운이 좋아지는 비결은 다른 게 아니고, 자기가 전반생 사는 동안 그 젊은 시절에 자기 스스로 꼬아 놓은 자기 팔자를 푸는 것입니다.
자기 팔자를 제대로 풀어서 자기 팔자를 완성하는 게 후반생 주어진 인생 과제입니다. 자기 꼬인 팔자를 풀어서 후반생을 제대로 살아내는 사람이 말년 운이 좋습니다.
사람이 50이 됐다는 거는 전반생 동안의 그 어떤 치열했던 의무에서 조금은 벗어난 시기이지요. 자녀들도 다 컸기 때문에 50대 이후는 정말 자기만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거니까요.
50대 이후에 말년 운이 제대로 풀리려면 물질적인 욕심을 내려놓는 게 첫 번째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팔자를 그 바꿀 수 있는데요. 팔자를 바꾼다는 거는 뭐냐 하면 자기 팔자 본연의 잠재력을 되찾는 겁니다.
자기가 젊은 시절에 꼬아 버린 팔자를 50대 이후 후반생에는 풀어야 합니다. 자기 팔자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하면 자기 과거를 바꿔야 합니다. 사람의 과거는 다면적입니다.
이쪽 각도에서 보느냐, 저쪽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그 모양이 다릅니다. 사람의 과거는 내가 어떻게 규정하는가 따라 달라집니다. 50대 이후의 과제는 정말 나의 과거 본 모습이 어땠는지를 돌아보고 그 과거를 바꾸어 내는 것입니다.
인생의 가을이 왔는데 인생의 봄날과 여름날의 관점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면 인생의 가을 의미를 찾지 못하고 인생의 가을에 합당한 열정을 찾지 못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가을에 합당한 열정이 무엇이냐? 그 인생의 가을 고유한 소임은 자기 내면을 완성하는 겁니다. 봄과 여름은 양기운이고 가을과 겨울은 음기운인데요, 양기운이 작용하는 기간에는 사람의 에너지와 관심이 외부로 향합니다. 외부로 향하기 때문에 젊은 날 열심히 밖으로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인생길을 헤쳐왔던 것이지요.
인생의 가을과 겨울이 되면 그 에너지가 내면을 향합니다. 이 에너지가 내면을 향할 때 자기 내면을 완성해 내는 것이지요. 나에게 주어진 그 본성을 나의 성품으로 완성해 내는 겁니다. 나에게 주어진 게 성(性)인데, 주역에서도 성(性)이라고 합니다.
그 하늘이 나에게 부여한 것, 그 성이 나의 본성(本性)이고, 나의 가능성입니다. 이것을 내가 잘 단련해 내지 못하면 못된 성질(性質)이 됩니다. 그런데 이걸 내가 잘 다듬으면 이게 성품(性品)이 됩니다. 인격이 되는 거지요. 이 후반생 과제는 나에게 주어진 본성(本性)을 나의 성품(性品)으로 도약해 내는 것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보고 배웁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배운다고 할 때 기본은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보고 배우는 겁니다.
‘아 저분 참 아 멋지다, 어떻게 저런 저런 대목에서 저렇게 행동을 하시느냐, 참 감동스럽다. 나도 저런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나도 그렇게 행동해야지’ 하며 귀감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들은 운이 좋으면 좋겠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운 좋은 사람의 특징이 있습니다. 주역에 딱 한 구절로 명쾌하게 나와 있는 게 있는데요. 주역에는 일단 길운과 흉운이 70대 30으로 존재합니다.
운이 좋아지는 비결 첫 번째는 정한 마음을 지니는 것, 꺾이지 않는 마음을 지니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입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그 이루어지는 결과는 내가 꼭 이루고자 하는 그 형태가 아니라 하늘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계획은 내가 세워도 이루어 주는 이는 하늘이라고 했습니다.
운이 좋아지는 비결 두 번째는 낙천적인 마음을 지니는 것인데요, 낙천(樂天)이라는 것은 하늘을 즐긴다는 뜻입니다.
하늘이 주는 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일을 쉽게 쉽게 잘 이룹니다.
반면 꼭 이거 아니면 안 된다고 집착하는 사람은 온 우주가 방해하기 때문에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맙니다.
운이 좋아지는 비결 세 번째는 결을 잘 타는 것입니다. 주역은 기본적으로 이 세상의 결을 가르쳐 줍니다. 자기 자신의 결을 타는 거는 자기의 체질과 기질에 맞는 결을 타는 것입니다.
남이 중심이 아니고,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남보다 앞서려는 자존심이 아니라, 나다운 자존감을 가지고 살면 나다운 결을 타는 것입니다.
2025년! 푸른 지혜의 해에 정한 마음으로 꺾이지 않으면서도, 낙천적이면 나다운 자존감을 가지고 말년운이 좋을 것입니다. 영상 마칩니다. 구독은 힘을 실어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낙천적이면
나다운 자존감을 가지고
말년운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