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쟁이와 수영 구별하기
(2007. 5. 6.)
소리쟁이나 수영 모두 여뀌과 소리쟁이속 식물입니다.
같은 형제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생겨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소루쟁이와 수영을 함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왼쪽이 소루쟁이 오른쪽이 수영입니다.
구분을 잘 할 수 없다면 잎을 뜯어 씹어보세요.
신맛이 나면 수영,그냥 민밋한 맛이면 소루쟁이.
수영은 들판에 많이 볼 수 있는 반면 소리쟁이는 골창 같은 습지에 많이 자랍니다.
소리쟁이와 수영
잎과 잎자루가 연결되는 부분을 보면 수영은 하트 모양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소리쟁이의 잎 표면을 보면 수영보다 주름이 많습니다.
들에 피어 있는 수영
공사장 부근에서 크게 자라고 있는 수영.
소리쟁이의 효능
1. 머리 피부병. 마른 버짐, 습진, 음부습진, 피부가려움증, 잘 낫지 않는 옴에 생뿌리를 즙을 내어 바르거나 말려서
가루 낸 것을 식초에 개어서 바르면 잘 낫습니다.
2. 백납 또는 백전풍이라고 하여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병에는 뿌리를 진하게 졸여서 바릅니다.
3. 뿌리를 달인 물은 자궁출혈이나 코피 등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으며 구토, 설사, 소화불량, 급만성, 장염, 변비,
임파선염, 편도선염, 위염, 웨궤양, 위암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4. 국을 끓여 먹으면 고질적인 변비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소리쟁이는 대황처럼 센 사하작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완만하고 지속적인 완하작용이 있으므로 아무런 부작용
없이 변비를 낫게 합니다.
5. 소리쟁이 오래 먹으면 장이 깨끗해지고 피가 맑아지며 살결이 고와집니다.
6. 소리쟁이는 갖가지 피부병에 최고의 선약입니다.
무좀과 습진,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가려움증에 특효가 있습니다.
소리쟁이의 독성
소리쟁이를 과량 복용하면 설사, 구토 등의 심한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줄기와 잎을 과량 복용하면 신트림, 위장염, 설사 등의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칼슘결핍증, 수족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생으로 먹지 말고 발효액으로 만들어 목는 것이 좋습니다.
포박/박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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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가(2007. 10.30.)
소리쟁이
소리쟁이 잎,
잎의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으로 주름이 지고, 자루 쪽에 붙은 잎 부분이 민밋하게 연결되어 있군요.
첫댓글 수영
소리쟁이
보통 들에서 많이 보았지만 그저 지나쳤는데 이제는 알 것 같네~요
특히 수영은~요^^
소리쟁이는 흔해 그냥 보아넘기지만 수영은 발효액으로 많이 담그는 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