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조, 노무라, 썸바디
알스트로메리아
볼 오브제
7, 8월 더운 여름철에는 잘 관리한다 하더라도 꽃이 빨리 시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성당에서는 제대에 화분으로 대체하고 꽃꽂이 방학을 한다.
그러나 우리 성당은 전례 꽃꽂이단이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번에
신입회원이 들어왔기 때문에 방학 없이 가기로 꽃단장님께서 정하셨다.
연중 시기의 제대 꽃꽂이는 특별한 전례의 의미없이 시원스럽고 간단하게,
부담없이 꽂을 수 있어서 좋다.
썸바디의 꽃말은 '우아한 몸짓' 이라고 한다.
아미초와 비슷하게 생겨서 가끔 혼동된다. 썸바디! 웬지 생긴 자태만큼이나 이름이 멋스럽다.
하늘 하늘하게 레이스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레디스레이디라고도 불린다.
우아한 몸짓으로 꽃꽂이의 완성도를 높여 준다.
나도 누군가의 썸바디가 되고 싶다.
somebody, somebody,,,,,,
Can anybody find me somebody to love?
글 올리며 Queen의 노래를 흥얼거려본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