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지나던 행인에 의해 발견된 이군을 처음 발견할 당시부터 숨을 쉬지 않았던 것으로 알 려졌다. 행인은 신고 당시 "아이가 주변에 아 무 차도 없는데 뺑소니를 당한 것 같다"고 경 찰에 말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했고, 그 결과, 통학버 스 운전사 김모(39)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이 군을 포함 원생 19명과 인솔교사 1명 등 20명을 태우고 어린이집 앞에 도착해 내려줬다. 하지만 교사는 다른 아이들을 인솔 하는 과정에서 이군이 어린이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버스 앞으로 가는 것을 알아채지 못 했다.
원생들이 모두 어린이집으로 들어간 것으로 안 김씨는 오전 10시 6분께 버스를 출발 시켰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차량 앞에 있던 이 군을 치었고, 버스는 그대로 현장을 떠 났다.
이군은 사고 이후 행인에게 발견될 때까지 무려 7분간 도로에 방치돼 있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 운전석이 높아 아이가 버스 앞에 있는 것을 몰랐다"며 "사고를 낸 사실도 알지 못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협의로 형사입건하는 한편, 추후 뺑소니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특가법상 도주 차량 혐의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첫댓글 아~~~~.... 맘이 아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