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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목만의 해양환경
조사처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 거제시 장목면 서구에 있음)
목 차
⚫ 장목만 해저지형... 책임연구원 최홍림
⚫ 장목만의 일반 수환경의 변화 책임연구원 신경순
⚫ 장목만의 마량금속 책임연구원 임동일
⚫ 장목만의 지속성 유기오염물질 오염 선임연구원 홍상희
⚫ 장목만 생태계를 지탱하는 식물플랑크톤 선임연구원 백승호
⚫ 장목만 섬모충 플랑크톤 유종섬모류 책임연구원 김영옥
⚫ 장목만 섬모충 플랑크톤 유종섬모류 선임연구원 장인철
⚫ 장목만 동물성 플랑크톤 요각류 책임연구원 장민철
⚫ 장목면 야광충 선임연구원 강정훈
⚫ 장목만의 해조류 책임연구원 이택견
⚫ 장목만의 잘피현황 부산대학교 이근섭 교수
⚫ 장목만의 대형저서동물 책임연구원 최진우
⚫ 장목만의 무척추동물 책임연구원 염승식
⚫ 장목만의 난자치어 책임연구원 김 성
아래 내용은 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에서 조사한 내용이다. 이러한 내용은 전문적인 조사로서 거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자료이다. 그런데 이러한 자료가 실험실 안에서만 연구대상으로 조사되는 것보다 지역에 관계되는 기관이나 일반 어민들에게 넓리 보급되어 께끗한 바다살리기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국가적인 차원의 연구소에서 조사한 내용이니 신뢰할 수밖에 없다. 이곳에서는 학생과 일반인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펼친다고 하지만 학생들은 일부 활용하고, 일반인은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거제어민후계자들을 이곳에 모아 교육을 한 번 시켜보는 것은 어떠할는지? |
장목만의 해양환경 1. 장목만 해저지형 장목만입구는 북쪽의 진해만과 연결되며, 입구의 폭은 240m이고, 만 입구에서 건너편 해안까지의 거리는 350m이다. 장목만의 전체 면적은 0.55km이다. 장목만의 최대 깊이는 10m이고 평균 깊이는 8m이다. 2. 장목만 일반 물(水) 환경 변화 장목만의 가장 낮은 수온은 1월이 5.06℃이고, 가장 높은 수온은 8월이 28.8℃이다. 여름철에는 염분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용존산소는 여름철에는 3㎎L-1 낮은 편이다. ◉ 영양염류의 변화 바다 생태계에서 식물성플랑크톤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식물성플랑크톤의 성장에 미치는 인자로는 수온, 빛, 영양염류가 있다. 영양염류에는 크게 규산염, 인산염, 무기 질산염으로 구분할 수가 있다. 식물성플랑크톤은 동물성 플랑크톤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풍부하면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반 폐쇄적인 만에서 식물성플랑크톤의 대발생은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왜냐하면 식물성플랑크톤의 대발생은 시각적으로 갈색의 혐오적인 색깔을 띠고, 이들이 사멸하게 되면 저층에 가라앉아 호기성 박테리아에 의해 소멸되면서 저층의 용존산소를 소비하게 만든다. 또한 오염된 연안에서의 해로운 식물플랑크톤이 번성해 수중의 생물들에게 악영향을 준다. 수온과 빛은 인간에 의해 조절이 어렵지만, 영양염류는 상당 부분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유입되기 때문에 조절이 가능하다. 그래서 연안에서의 영양염 분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목만의 규산염은 10.7µm, 인산염은 0.38µm, 무기 질산염은 7.23m의 평균 농도 값을 보였다. 빛이 제한요소로 작용하지 않는 수체 상승부의 영양염류 분포는 계절적인 환경요인 및 식물플랑크톤에 의해 주요하게 조절된다. 계절적인 요인은 강우 증가와 수층 혼합이다. 우리나라 여름철은 강우량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담수에 의한 영양염류 유입으로 높은 영양염 농도를 기록하기도 하지만 이 시기에 수온이 높아지기 때문에 식물성플랑크톤에 의한 소비 또한 강하게 일어나 가장 낮은 영양염 농도를 나타내기도 한다. 저층의 영양염 농도는 여름철 호기성 박테리아에 의한 유기물 분해에 의해 재영양염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높은 농도를 나타낸다. 또한 저층에 생성된 영양염은 가을철과 겨울철 수층 혼합으로 상층부의 영양염을 증가시킴으로써 수온이 따뜻해지는 봄철에 식물성플랑크톤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장목만 미량금속 미량금속:미량금속은 환경에서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금속을 말한다. 인간성장에 필요한 영양물질: FE, mg,ca, k, mo 독성을 유발하는 금속: cr, Ni, cu, SE 등 적은 양으로도 독성 유발하는 물질: Al, Ag, Cd, Hg, Pb 중금속으로 포함한 미량금속은 크게 자연적인 기원: 암석의 풍화, 화산활동 인위적인 기원: 비료, 농약, 페인트, 도시하수, 자동 매연 등 ◉ 미량금속의 독성 미량금속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직∙간접적으로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한다. ◉ 해양환경에서 미량금속의 순환과정 미량금속은 강이나 대기 중의 분진, 산업체와 하수처리장 농업 활동 생활폐수 등으로 유입된다. 이러한 미량금속은 다른 물체에 부착되거나 플랑크톤에 흡수된다. 이러한 미량금속은 다시 어패류에 침투하여 인간에게로 축적된다. 또한 입자상으로 존재하는 미량금속은 퇴적물로 침착되어 퇴적물에 서식하는 생명체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퇴적물 내 미량금속 오염기준을 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기준을 정하고 있다. ◉ 미량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사례 1956년 일본의 구마모토현 미나마타 시에서 인근 화학공장으로부터 방류한 유기수은(메틸수은)이 조개 또는 어류에 축적되어 이를 먹은 주민들에게 집단으로 생긴 병이다. 2006년까지 총2,265명이 집단적으로 발병하여 1,784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일본에서 발병한 미나마타병은 먹이사슬을 통하여 축적되고 전이될 뿐 아니라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사례이다. 근년에 와서 출생하는 기형아가 많이 생기는 이유도 그 이유 중의 하나이다. ◉ 장목만에 퇴적물의 중금속 함량 장목면에 채취된 총 20개의 퇴적물 중 중금속 원소들의 평균 함량을 보면 크롬(Cr)은 59mg, 코발트(Co) 12mg/kg, 니켈(Ni) 22mg/kg, 카드륨(Cd)) d.13mg/kg, 납(Pb) 36mg/kg, 구리(Cu) 44mg/kg, 아연(Zn) 127mg/kg, 이다. 전반적으로 중금속 원소들의 함량은 자연적 배경농도 범위 내에 있다. 구리와 아연의 함량은 자연적 배경농도를 다소 초과하여 높게 나타났으나 생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러나 이들 독성 중금속은 육상으로부터 계속 유입되어 퇴적물이 축척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4. 장목만 지속성 유기 오염물질 오염 ⚫지속성 유기 오염물질이란? 급속한 산업의 발달과 과 더불어 수많은 화학물질이 합성되고 사용되어 왔다. 매년 2,000여 종 이상의 화학상에서 합성되고 있으며, 이 중 10%가 살충제, 제초제, 가소제, 난연제 등 다양한 산업적 용도로 실용화 된다. 이들 화합물 중 화학적.생물적 분해에 강하여 환경에 오랜 시간 잔류하고, 생물에 빠르게 축적되며, 낮은 온도에서도 강력한 독성을 보이는 화학물질을 지속성 유기 오염물질 또는 PBT 화합물이라고 한다. ◉환경 내 거동 특성 ⚫생물축정성: 지속성 유기 오염물질은 지방 친화성이 높아 생물의 생체막을 쉽게 통과하여 지방조직에 빠르게 축적된다. 생물에 축적된 오염물질은 먹이생물에서 포식동물로 전달되고, 먹이사슬을 따라 이동하면서 축적농도가 확대된다. 이와 같은 높은 축적 특성으로 인해 먹이망의 최상위 단계에 있는 바닷새와 해양포유류에서 고농도로 검출되고 있다. ⚫잔류성; 물리·화학적 난분해성은 지속성 오염물질이 환경 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잔류하게 되는데, 환경 및 생물체 내에서 이들 물질의 반감기( 농도가 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는 온도, 빛, pH, 습도, 생물적 조건 등에 따라 수일에서 수십 년에 이른다. ⚫장거리 이동성: 유기 오염물질은 난분해성과 함께 반 휘발성 성질을 함께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량의 화합물이 대기를 통해 넓은 지역으로 ᅲᅲ 확산하여 이동하고, 그 결과로서 이들 물질이 사용된 적이 없는 대양, 극지, 쿤산지대에서도 빈번하게 검출되고 있다. ◉독성: 대부분 합성화합물은 생물학적으로 활성이 있는 물질로서 원래 목적과는 달리 비교적 생물의 생식, 생리 발달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발암성, 돌연변이성, 신경독성, 신장 독성, 생식독성, 면역독성 등 다양한 독성지작을 유발시키며,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일명, 환경호르몬)로도 분리되고 있다. 대부분 지속성 오염물질은 산업공정, 생산물의 사용과정과 폐기 과정, 연료의 소각, 폐기물과 관련이 있으며, 직접적인 누출, 생활하수, 공업폐수, 대기로부터 침강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해양환경으로 유입된다. 해양은 농경 활동, 주거 활동 및 산업활동 등을 통해 육상에서 사용되고 생성된 오염물질의 최종 종착지가 되고 있다. ◉장목만의 오염현황 ⚫유기염소제 농약 유기염소제 화합물은 1970년 이후 생산과 수입이 규제되었으나 몇십 년이 지난 지금도 바다 침전물 등에 검출되고 있다. 장목만의 농도는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대체로 양호한 편에 속한다. ⚫PCB 화합물 한때살충제,소화제,밀봉제,접착제,도료등에 함유되어 있었으며,[2]불연성이고 열 및 전기절연성이 뛰어나 변압기와 축전기의냉각제나단열재로 쓰였다. 그러나1970년대에 이들의 독성이 발견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되었다. 생물에 축적되는 독극물 가운데 하나이다. 5. 장목만 생태계를 지탱하는 식물플랑크톤 해양생물은 생활 형태에 따라 부유생물, 유영생물, 저서생물로 구분된다. 그 중이 플랑크톤은 스스로 유영 능력이 없어 떠다니며 생활하는 방랑자다. 이러한 플랑크톤은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눈다. 식물성플랑크톤의 광합성을 하기에 매우 중요하다. 해양 동식물 플랑크톤은 광합성을 통하여 유기물을 만들어 낸다. 이 유기물이 바다 생태계를 유지하는 근간이 된다. 투명하게 보이는 바닷물 한 방울에는 엄청난 수의 플랑크톤이 들어있다. 단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 해양생태계에서 식물성플랑크톤의 역할 해양 식물성플랑크톤은 해양 먹이사슬에서 최하위 단계의 생물이다. 이들 생물은 해양의 주요 영양성분의 균형 및 분포를 제어하며, 이산화탄소를 고정하므로 해양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식물성플랑크톤은 무기/유기영양 분을 섭취하면서 광합성을 스스로 유기물을 만들어 상위영양 단계 생물의 먹이가 된다. 다시 말하면, 육상생물이 광합성 작용으로 유기물을 만들어 육상생태계를 유지하듯이 해양에서 서식하는 식물성플랑크톤은 바닷속에서 해양생태계를 지켜주는 근간이 된다. 반면 식물성플랑크톤은 적조를 유발하여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그중에서 독성을 생산하는 유독와편모조류가 있는데 이 플랑크톤을 먹은 어패류를 사람이 먹으면 마비성, 설사성, 신경성, 기억상실성 질병ㅇ을 일으켜 심한 경우 사망할수도 있다. 6. 장목만 섬모충 플랑크톤 유종섬모류 부유성 원생생물인 유종섬모류는 동물성 플랑크톤의 먹이생물로 에너지 전달 과정의 중계자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7. 장목만 동물성 플랑크톤 요각류 요각류(橈脚類)는 헤엄치는 다리 모양이 배를 저을 때 쓰는 노와 같다고 해서‘노벌레’라고도 불린다. 몸 길이 1mm 이내에서부터 수 밀리미터까지의 크기로 현미경으로 보아야 한다. 바다의 요각류는 왜 중요한가? 주로 식물성플랑크톤을 먹고 몸속에 영양분을 축적한 요각류를 많은 바다 생물이 살아가기 때문이다. 바다의 물고기가 대표적이다. 요각류의 영양 가치는 높다. 특히, 콜레스테롤을 저하하고 뇌 기능을 촉진한다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EPA, DHA의 함유량이 많고, 비타민 B1도 풍부하다. 우리는 지금 요각류의 높은 영양가를 생선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만약, 바다에 요각류가 없다면 우리 밥상에 생선이 올라오지 않거나 영양가가 낮은 생선요리를 맛볼 수도 있다. 바다 생물의 먹이로서 중요할 뿐 아니라 요각류는 바다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바닥환경 지시자로서 중요한 연구 대상 생물이다. 장목만의 10년간 요각류의 변화는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분석이 요구된다. 8. 장목만 야광충 야광충이란 적조 원인 중의 하나로 알려진 편모충강 와편모충목의 원생동물로서 지름이 대략 2mm 정도인 구형이다. 이들은 초여름에서 늦가을에 이르는 시기에 물의 흐름이 거의 없는 잔잔한 내만에서 이상증식을 하여 적조를 일으키는데, 낮에는 토마토주스와 같은 걸쭉한 성상의 특징을 보이며, 밤에는 물리적인 자극을 받아 반짝반짝 빛을 낸다. 이처럼 밤에 빛을 내는 특징으로 이름이 붙여졌으며, 낭만적인 밤바다 분위기를 나타내며, 낮에는 걸쭉한 토마토 색깔의 적조로 연안어업에 피해를 준다. 야광충은 안정적인 환경하에서 놀랄만한 속도로 분열하여 그 수를 증가시키는데, 물리적으로 모이는 작용과 함께 수온, 염분, 엽록소 농도, 폭우가 없는 기상 조건 등이 주된 요인으로 알려졌다. 야광충이 적조를 일으켜 환경에 미치는 폐해 중 하나는 용존산소 고갈로 인한 수산자원 폐사를 들 수 있다. 장목만에서도 가끔 발생한다. 9. 장목만 해조류 우리나라 해조류는 500여 종이며 이중 식용이 가능한 해조류는 50여 종이다. 해조류의 영양은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낮아 영양가는 작지만, 무기질인 칼슘, 칼륨, 요오드, 구리, 망간, 철과 비타민 A, B, C의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함량 저하, 혈압강하, 동맥경화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조류의 섭취가 많은 일본의 경우 장수국가로 알려졌으며, 이런 장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해조류의 항암작용 및 성인병 예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목만의 해조류는 15종으로 홍조류8 가지( 개서실, 꼬불꼬시래기, 엇가지풀, 모로우붉은실, 미끌부채, 붉은까막살, 우뭇가사리, 애기마디잘록이), 갈조류는 4가지로( 고리매, 괭생이모자반, 불레기말, 알쏭이 모자반), 녹조류는 3가지( 구멍갈파래, 청각, 잎파래) 등이다. 10. 장목만 잘피현황 잘피는 전 세계적으로 60여 종 우리나라는 4속 9종이 서식하고 있다, 그 종류는 거머리말이 대부분이며 일부 새우말, 게마바다말, 해오말 등이 있으며 수온이 계속 상승하면 생육이 감소한다. 잘피는 연안하고 생태계에서 ‘바다의 숲’이라고 한다. 잘피는 매우 높은 생산성을 가지므로 많은 해양생물의 직·간접적 적인 먹이원이며, 광합성을 통해 많은 양의 산소를 생산하여 해양생물들을 잘 자라게 한다. 생물 종 다양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연안 및 하구 생태계의 주요 일차생산자이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원들에게 중요한 서식지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이들의 산란장 및 치어들을 피난처를 제공해 주어 연안의 수산 생산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조류 파랑에너지를 감소시켜 해저퇴적물을 안정화 시키며, 육지로부터 유입되는 많은 종류의 오염물질을 흡수하여 제거함으로써, 뛰어난 생태계 정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바다로 유입되는 질소나 인과 같은 무기영양류등을 빠르게 흡수하여 제거함으로써 적조 및 부영양화 같은 환경재해를 감소시킬 수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잘피는 높은 생산성으로 인하여 지구 온난화 원인 물질인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어 지구 온난화를 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생물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잘피는 경제적 가치와 생태계 가치를 모두 지닌 매우 독특한 해양생물로 자원으로 연안 및 하구 생태계에서 중요한 구성요소라 할 수 있으며, 많은 나라에서 잘피생육지의 복원 및 효과적인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목만의 잘피 생육지 현황 장목만은 거제도 북쪽에 있으며 전체 면적은 0.55㎦ h 입구는 진해만과 연결되어 있다. 장목만내에는 거머리말, 포기거머리말이 대부분이다. 장목만의 잘피생육지는 거제 연안의 생육지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으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이춘우)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해양오염, 연안 개발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야기되는 바다 사막화로 위협받는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하여 2009년부터 바다숲 조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감태, 모자반, 다시마, 미역 등과 같은 해조류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데, 서해와 남해를 중심으로는 블루카본(Blue Carbon)으로 인정받는 잘피 숲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잘피 숲은 블루카본의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생물의 먹이원이자 산란, 서식 및 은신처로 해양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천연의 잘피 숲과 같이, 사업을 통하여 복원된 잘피 숲이 해양생태계 회복 효과를 나타내는지 규명하기 위하여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굴업도 해역에 2019년 조성한 잘피 숲을 대상으로 총 3년간 효과조사를 시행하였다. 효과조사 결과 조성하지 않은 인근 비교 대상 해역에 비해 잘피 숲 조성해역에서 해양 저서생물 종수가 평균 1.5배 이상, 개체수는 약 2.5배로 증가하였다. 특히 생물 군집의 생태계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는 종 다양성지수도 조성 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어 잘피 숲 복원은 해양생태계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잘피 숲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 인증한 대표 블루카본으로서 10,000㎡당 연간 약 300∼500ton의 탄소 흡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남동발전, 2022)되는데, 굴업도 해역에 조성된 잘피 숲(3,800㎡)도 연간 152ton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신규 추가된 블루카본(염습지, 잘피 숲, 맹그로브)만 인정되는 ‘2050 탄소중립 정책’의 기여를 위해서도 잘피 숲 복원은 필요한 사업임을 확인하였다. 잘피 숲 복원 효과조사 결과는 「잘피 숲 조성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2023년 2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국제 심포지엄 ISS(International Seaweed Symposium) 등에서 발표하고, 이후 학술지에도 투고될 예정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이춘우 이사장은 “잘피 숲의 복원 기술을 고도화하여 이식한 잘피의 생존율을 높이고, 잘피 씨앗 파종기법을 안정화하는 등 대규모 잘피 숲 복원 기반을 강화하여 해양생태계 복원 및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체계적으로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 제주에서 잘피 복원 성공 제주에서 바다에 물고기들의 서식처를 조성하는 수생식물 '잘피' 복원 사업이 성공을 거뒀다. 제주시는 지난 2월 구좌읍 하도리 동동과 창흥동 앞 바다 수심 2∼2.5m 해저 모래밭 각각 250㎡에 옮겨 심은 잘피(일명 진저리 또는 몰)가 6개월 만에 35㎝ 이상 자란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또 복원된 잘피 속에 갑오징어의 알과 치어 떼가 자연스럽게 서식하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잘피는 바다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뿌리로 영양을 흡수하고 햇볕을 받아 꽃을 피우면서 해양생물의 산란 및 보육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부영양 물질을 걸러내어 연안 환경을 정화하고 적조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는 담수가 유입되는 대부분 지역의 해안에서 자생하고 있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해양오염과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인해 거의 사라진 상태다. 제주시는 잘피가 잘 자랄 수 있는 담수가 유입되는 해안을 조사해 복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잘피 복원 사업은 울산시가 산업화로 오염된 태화강 하구에서 첫 번째로 복원 사업을 시행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알려지게 됐으며 제주시는 울산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11. 장목만 대형저서동물 대형저서동물이란? 해저면 위에 서식하거나 해저퇴적물 속에 서식하는 생물을 말한다. 그 종류는 해면동물, 산호, 말미잘 등과 같은 강장동물, 갯지렁이 포함된 환형동물, 조개, 고둥류가 포함된 연체동물, 게, 새우, 따개비가 포함된 절지동물, 성게, 불가사리, 해삼 등이 포함된 극피동물, 멍게 등이 포함된 척삭동물 등이 있다. ◉ 장목만의 대형저서동물 갯지렁이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염통성게와 유령멍게가 나타났다. 우점종은 아기반투명조개, 애기대양조개, 긴자락송곳갯지렁이, 얼굴갯지렁이,실타래갯지렁이, 유령멍게 등이 우점하였다. 12. 장목만의 무척추동물 현재 지구상에는 1백만 종 이상의 동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게는 수억 종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구의 71%는 바다이고 바다에는 99%의 생물이 여기에 살고 있다. 무척추동물에는 유영 형과 부유형이 있다. -장목만의 무척추동물은 해면동물 7종, 자포동물 4종, 태형동물 7종, 연체동물 33종, 환형동물 2종, 절지동물 11종, 척삭동물 6종, 등 70여 종이 살고 있다. -연체동물( 군부, 털군부, 낮은 구멍삿갓조개, 총알고둥, 큰뱀고둥, 어깨 뿔고둥, 지중해담치, 우럭, 퇴조개, 바지락, 피조개, 키조개, 개적 구, 굴) -자포/절지/극피동물(살꽃말미잘, 고랑따개비, 납작게, 뿔물맞이게, 섭석살이게, 쏙, 알통게붙이, 왕밤송이게, 털부채게, 풀게, 별부가사리, 아무르불가사리, 짧은가시거미불가사리, 둥근성게, 돌기해삼, 오각광삼) -환형/척삭동물:(남색꽃갯지렁이, 만두멍게, 미더덕, 벼개멍게,유렁먹게 13. 장목만의 난자치어 난자치어는 경골어류의 발생 초기를 말한다. ‘난’은 어류의 알, ‘자’는 알에서 부하 된 새끼를 말하며 ‘치’는 지느러미는 형성되었지만, 생식능력을 갖추지 못한 치어를 말한다. 경골어류는 80% 정도가 부유성 알을 낳는다. 볼락이나 인상어류는 새끼를 분만한다. 한반도 주변에 가장 많은 물고기는 갈치, 멸치, 고등어 등이다. 적게는 수천에서, 많게는 수억 개의 알을 낳는다. 난자치어를 연구하는 목적은 어류의 산란시기, 산란장, 자원량 평가를 통한 자원보호에 있다. 장목만의 난자치어 종류는 멸치, 전어, 돛양태류,참서대와 자치에, 실고기, 민둥갈돔류, 구름베도라치, 앞동갈베도라치, 청베도라치, 점베도라치, 앞동갈베도라치, 점베도라치, 돛양태류, 점망둑, 별망둑, 참복류 등이다. 장목만에 출현하는 난자치어는 온대성 어종과 아열대성, 열대 어종 함께 나타난다. 고로 장목만은 기후변화에 대한 해양생태계의 변화 모니터링이 가능한 지역이다. |
장목만에 출현하는 요각류
장목만에 분포하는 어란과 자치어와 유어
장목만의 무척추동물 ( 연체동물, 자포/절지/극피동물, 환형/척색동물 )
지속성 유기오염물질의 유입경로 및 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