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성격상 이런 글을 올려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알아두셔야 할 분도 계실듯하여 몇 자 적습니다.
노평구 선생의 장남 되시는 노정 선생(치과 개업의) 부인께서 지난 주말(22일)에 제게 전화 연락을 주셨습니다.
노정 선생께서 지난 18일(화) 급성 폐렴으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했는데, 불과 하루 이틀 사이에 패혈증으로 악화되어 사경을 헤매다가 지난 주말에야 가까스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셨다고 합니다.
담당 의사가 보호자에게 장례 준비를 하는게 좋겠다는 말까지 했다고 하니 보통 위중했던게 아닌듯 합니다.
부인께서는 노정 선생께서 의식을 회복한 것이 신우들과 함께 중보의 기도를 간절히 한 결과라고 믿는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오늘(26일) 전화연락을 했습니다. 부인께서는 병원에 가시고 댁에서 일하시는 분과 통화를 했는데 이제 사람을 알아볼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중환자실이어서 일체 면회도 안 된다고 합니다.
일단 이 정도로 알려드리고 추후 소식이 있으면 다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요즘은 많이 좋아지셔서 자택에서 통원 치료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