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6:1-3, 부모 공경에 따른 약속, 축복은
미국의 어느 조그마한 마을에 젊은 부부가 아기를 낳은 지 얼마 안 되어서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내는 하나 밖에 없는 아들를 키우기 위해서 낮에는 산기슭을 일구어서 닭을 키우고 밤이면 자주 고장 나는 재봉틀로 남의 옷을 수선과 삯바느질을 해서 자녀를 키웠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공부를 해서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수석으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아들은 졸업을 하는 날 졸업생들을 대표해서 졸업 연설을 하게 되어 있었고 학장으로부터 대통령을 대신해서 금메달을 받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자랑스러운 아들의 영광스러운 졸업식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입고 나갈 만한 변변한 옷 한 벌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궁리 끝에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내가 네 졸업식에 마땅히 참석해야 되겠지마는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나갈 수 없게 되었으니 이해를 해주었으면 좋겠구나.” 아들은 “어머니, 그것은 안 되는 말입니다. 어머님이 참석하지 않는 졸업식이 제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어머님이 계시지 않는데서 받는 금메달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어머니, 어떤 일이 있어도 꼭 참석하셔야 합니다. 참석하지 않으시면 제가 졸업식에 참석할 수 없습니다.” 하고 강하게 어필을 하니 어머니는 할수 없이 졸업식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러나 남루한 옷차림과 새카맣게 그을린 얼굴이 아들을 부끄럽게 할까 봐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하고 뒷좌석에 숨다시피 하여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아들은 단상에 올라가서 멋진 졸업연설을 했습니다. “제가 이런 영예를 얻게 된 것은 두 분의 공로덕분입니다. 하나는 제가 아무리 비천하고 없는 가정에서 자란 것에도 불구하고 평등하게 길을 열어주신 교수님들 덕분이고, 둘째는 힘든 가난함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삯바느질 하면서 저의 학자금을 대어 주시고 기도로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늘 격려하신 어머님의 한없는 사랑 때문입니다.” 하고는 대통령이 보낸 영광스러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내려와서 뒷좌석에서 머리를 들지 못하고 앉아있는 어머니에게 달려가서 “어머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어머니의 은혜였습니다.”하고 모든 공을 어머니에게 돌려 드렸습니다.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그들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가 바로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 대통령입니다.
그렇게 그가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어머니의 은혜를 잊지 아니하는 아들이었기에 그가 재임하던 1914년, 미국 국회에서 5월 둘째주일을 어머니날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거국적으로 어머니의 은혜를 기리게 했습니다. 그때부터 전 세계의 교회가 5월 둘째주일을 어머니 날로 지키게 되었고 우리나라 교회도 오래 전부터 어머니날을 지키다가 어버이날로 바꾸어서 부모님께 감사하고 기념하는 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아 본문을 중심으로 “부모 효도에 따른 축복”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 할 때 큰 복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부모 공경은 인간에게 세우신 영원한 법령입니다.
먼저 출20장12절에서 모세를 통해서 주신 말씀하십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말씀을 주신 앞 절로 가보면 2절“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하시면서 법을 주셨습니다. 가슴에 와지는 부분이 있는지요?
구원 받은 백성은 이렇게 부모에게 순종해야만 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신5장에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6절“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 16절“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반드시 지켜야 할 명령인 것입니다. 레19장에서 3절‘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32절로 내려가서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19:32),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부모 경외를 같은 위치에 놓은 것을 주목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율법이라구요, 복음시대에도 전혀 바뀌지 않습니다.
서신서 엡6장에서 뭐라고 하셨나요? ‘주안에서 순종하라’ 하십니다. 무슨 말씀일까요?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면 그래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한다면 부모에게 순종도 주의 명령이니 지키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권위를 입혀서 보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가족 간의 질서도 동시에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레19:32“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이 말씀에서 보면 부모님 뿐 아니라 윗 어른들도 공경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안 믿는 부모님이면 불순종해도 되는가, 그리스도인은 설사 아직 부모님이 회심전이라도 부모에 대한 도리를 다 해야 합니다. 골3:20절을 보면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그런데 성경을 많이 아는 사람은 이런 질문을 할수 있습니다. 눅14:26절에 보면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또 눅18:29절에 보면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하신 것을 보면 성경이 모순투성이야, 어떻게 부모에게 순종하라면서 또 부모나 자녀를 버리라고 해, 예수님과 사도들과의 말은 서로 모순이야,
대망교회 최석봉 목사님은 신학교를 간다고 하니 아버지께서 너는 이제부터 내 아들이아냐, 하고 집나가라고 해서 그때부터 고생고생하면서 신학교 마치고 전도사 시절 너무 못 먹고 힘들게 살다가 페병 걸리고 그랬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예수를 믿고 따르는 일에는 부모를 거역해야 할때도 있고, 때로는 자기 목숨까지도 버릴 순간도 온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길을 가면 때로는 이러한 고난이 온다는 것입니다. 마10:37절에도 보면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이렇게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옳으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성품과 혹은 공의와 같은 또는 율법과 같은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교회를 반대하는 일이 아니라면 주님을 믿고 따르는 일에 반대하는 일이 아니라면 부모 공경은 하나님의 법에 모순되지 않는 것입니다. 율법시대에도 복음시대에도 페하여 지지 않은 혹은 약화되지 않은 동일한 명령입니다.
특히나 그리스도인이라면 더욱 말씀을 지켜서 거룩하고 경건한 믿음을 가꾸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성서가 이 말씀을 주시는 이유는 교회를 핑계로 부모에게 해야 할 봉양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막7:11절“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즉 부모 봉양을 안한다고 책망하시면서 장로들의 유전은 지키고 신의는 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 공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사에 세우신 영원한 법령입니다.
출21:17절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레20:9절“만일 누구든지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였은즉 그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그래서 우리는 자주 내면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잠6:20,21절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이 땅에서 살면서 부모로써의 자격을 완벽히 갖춘 부모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아마 거의 모든 부모가 그렇지 못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사랑은 갚을 수 없는 큰 은혜입니다. 은혜는 값없는 사랑을 말합니다. 고 황수관 장로님의 강의 영상중에서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가 무엇인지 설문조사 하였는데, 그것은 'Mother'이었습니다. 황수관 장로님은 자신의 어머니의 사랑을 소개하면서, 살아계실 때에 공경하고, 순종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떠나시고 나면 아무리 하고 싶어도 기회가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사랑 또한 너무나 큽니다. 가족을 위하여 짊어지신 삶의 무게 엄청 크기에 때로는 외롭기도 합니다.
끝으로 살펴 볼 것은 부모를 조롱하는 것입니다.
부모들의 인격에 대한 겸손한 존경 곧 부모에 대한 내적 존중심은 그 부모들에 대한 우리의 모든 행동 속에 외형적으로 드러나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를 거역하는 것이 곧 자신의 부모를 조롱하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즉 순종의 반대는 조롱입니다. 히12:9절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이것이 정상인 것입니다. 그런데 미련한 자식은 잠30:17절“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순종하라” 이 말씀 속에는 그들이 너희를 부를 때에 오고 그들이 너희를 보내는 곳으로 가라. 그들이 너희에게 명한 것을 행하면, 그들이 금한 것은 하지 말라. 그리고 그것을 행하되 자녀로서 즐겁게 그리고 사랑의 원리에서 우러나온 마음으로 하라. 그들의 책망과 교훈과 징계에 복종해야 하며 쉽고 부드러운 책망뿐만 아니라, 완고한 훈계에 대해서도 하나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복종해야 합니다.
부모들의 충고나 지시, 그리고 의견에 마음을 기울여야 하며, 그것도 마음에 꺼리는 태도가 아니라 예하는 태도로 해야합니다. 범사에 부모님을 즐겁게 하고, 필요할 때에는 필요를 공급하므로써 노년을 편하게 지내시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구주께서는 이 계명에 대해 이와 같은 사실을 특별히 강조하고 계시며(마15:4-6). 이 계명에 부과된 이유는 다음과 같은 약속이 있습니다.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아멘.
마치려 합니다.
하나님께로 향한 마음을 품고 이 계명을 잘 지키면 땅에서 오랫동안 살게 되리라는 것, 뿐만 아니라 죽어도 영생으로 곧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실 거룩한 가나안 땅, 천국에서 충분히 보상되리라는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축복을 모두 다 받아 누리시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의정부 등대지기 하늘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