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1403번. 목사님 안녕하세요 / 참피는 적그리스도가 아닙니다. 2006-12-09. 계17:11-13
안녕하세요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피흘리심으로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님을 보내주신사실을 믿지만 아직도 죄가운데빠져 괴로워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유년시절부터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께서 피흘려주심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믿었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지만 성장하면서 예수님과 가까이있지않고 죄가운데 허덕이게 되었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오실때가 너무나 가까워진것같은 요즘은 하나님께서 저를 시험하시는건지 아니면 마귀가 우는사자처럼 저를 쓰러뜨리기위해 발악을 하는건지 모르지만 그런생각이 들정도로 여러가지 상황이 저를 답답하고 괴롭게하고있습니다.
제가 며칠전에 어떤사람의 블로그를 통해서 히브리 게마트리아 수비학 이라는것을 접하게 됐는데 게마트리아 수비학이라는것이 사람의 이름을 숫자로 계산하는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1999년에 대통령에 당선돼 7년간의 임기를 마친 이탈리아 전 태통령인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를 게마트리아 수비학으로 계산하면 649가 나오고 10뿔과 7머리를 합하면 666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가 적그리스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사탄이라는 단어를 계산하면 129가 나오는데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가1920년12월9일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제가 재미삼아서 제 이름을 계산해봤는데 2129가 나왔습니다. 2129로 인터넷 검색을해보니 이상하게도 외국의 사탄을 숭배하는듯한 락밴드의 노래 제목중에 2129라는 노래제목이 있었습니다. 제가 숫자놀음에 빠진것일까요?
저를 쓰러뜨리기위한 마귀의 발악이라해도 그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는다면 마귀는 아무것도 할수없을테니까요. 성경강연회 테잎이나 인터넷등을통해 사람들이 요한계시록에 대해 말하는것을 보고 들었지만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내용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연히 밤중소리를 알게되었고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말씀을 드렸지만 이상한 숫자놀음에 빠져서 다른 성도님들에게 해를 끼치려 한다고 오해하실까봐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와서 우연히 알게된것들이 그냥 우연이라고하기엔 너무 이상하게 여겨져서 혹시 알고계신것이 있으신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최근에 겪었던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제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남은시간동안 하나님만을 위해서 살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응 답>
참피는 적그리스도가 아닙니다.
적그리스도는 아직 그의 머리를 쳐들 시기가 아닙니다. 아무나 그 이름의 수효가 666이라고 적그리스도로 단정짓는다면 적그리스도는 역사적으로도 수없이 많았고 현재도 괭장히 많으며 앞으로 수도 없이 많이 등장할 것입니다. 이런 숫자놀음이나 풀이는 사탄의 작난이며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숨기려는 마귀의 계략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첫째로 그의 등장 당시에 상당한 세계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한 나라의 왕이어야 합니다(계17:11). 일곱째 왕이라고 했습니다. 지난날 수상을 지낸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적그리스도는 10 나라를 통합하여 한 연합국가 체제를 이룬 여덟째 나라의 왕이 될 수 있는 위대하고 명망 있는 인물이어야 합니다(계17:12-13). 이탈리아 수상을 지냈다는 참피는 666이란 숫자가 그의 이름에 확실하게 붙어 다닌다고 해도, 그 숫자가 두겹으로 겹쳐서 나온다 해도 결코 그런 위인도 아니며 그런 인물도 아닙니다.
형제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실은 어려운 시험의 고비입니다. 신앙적으로 잘 대처하여 믿음으로 승리하십이오. 더 좋은 믿음의 사람이 되어 주님께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는 일꾼이 되실 것입니다.
2006년12월9일 민 병 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