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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정리-Bible Summary for Bible Study
할렐루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새 날을 주시고 또 성경을 읽고 정리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많은 홀로 사시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이 준비를 잘 해서 추운 겨울을 잘 지낼 수 있게 하소서 우리도 주변을 잘 살피고 어려운 분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게 하소서
샬롬!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또 한 살을 더 먹게 됩니다. 가는 세월이 아쉽지만 인간이 어쩔 도리가 없으니 주어진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보내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일 것입니다. 성경을 읽고 정리를 하고 그 가운데 깊은 의미를 새롭게 깨닫고 그리고 우리의 영혼이 날마다 새롭게 강건하게 되는 일이 이 땅에 사는 동안 가장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사사기 다음에 있는 4장으로 된 룻기를 읽고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이미 정리된 자료가 있으니 먼저 올리고 다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1 | 1-2 룻의 사랑 | 2부 | 3-4 룻의 보상 |
| 장 | 키워드 | 주요 사건 |
| 장 | 키워드 | 주요 사건 |
1 부 | 1 | 룻의 사랑 | 베들레헴->모압이주, 나오미와 룻 | 2 부 | 3 | 룻의 보상 | 베들레헴 타작마당 : 룻의 청혼 |
2 | 베들레헴 추수 터 : 보아스를 만난 룻 | 4 | 베들레헴 성읍 : 보아스와 결혼 |
◐저자 - 미상
◐기록 연대 - 본서에 언급된 계보 (4:18-22)에 솔로몬과 그 이후 세대들에 대한 언급이 없으므로 본서는 이스라엘 왕정 초기 시대인 B.C 11세기 말경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기업 무를 자 (2:20) : 반드시 친족, 물려줄 능력, 물려줄 의사가 있어야 한다. 해당 원어 고엘은 단순히 친족의 뜻이나 기업 무를 자, 보수자 등으로 다양이 번역된다. 이는 율법 상 친족은 서로에 대하여 가난한 친족이 땅을 팔았을 때 이를 대신 값 치르고 찾아주는 기업 무를 의무와, 부당한 피해를 당했을 때 대신 복수할 보수자로서의 의무, 나아가 자식이 없이 죽으면 계대(係代) 결혼으로 대를 이어줄 의무가 있다. * 예수님이 기업 무를 자임 |
1장 |
베들레헴으로 오는 나오미와 룻(룻의 효성)
1-5. 나오미와 룻 : 엘리멜렉이 그 아내 나오미와 유다 베를레헴에서 모압으로 가서 살다.
엘리멜렉과 그 아들 말론과 기룐이 죽고 아내와 자부만 살아남다
6-9 시어머니의 사랑: 아들이 죽고 며느리들에게 축복하며 집으로 돌아갈 것 권유
10-22 베들레헴으로 온 룻과 나오미 : 어머니가 떠나라고 하는 것을 룻만 거절하고
같이 살려고 같이 옴.
○ 모압, 엘리멜렉, 나오미, 룻, 베들레헴
2장 |
보아스를 만난 룻
1-7.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일하다
8-13 롯의 효성을 듣고 알고 있음
14-23 보아스의 배려로 룻이 그의 밭에서 일하게 됨
○ 룻, 보아스, 나오미, 일꾼, 보아스의 밭
3장 |
룻의 청혼
1-5 보아스의 침실로 가는 룻 : 어머니의 권유에 그에게로 감
6-13 신사 보아스: 규정을 준수하며 더 가까운 룻의 친척에게 그의 거취를 묻는다고 함.
14-18 보리 여섯 되를 주며 집으로 보냄
○ 룻, 보아스, 나오미, 보아스의 집
4장 |
룻과 보아스의 결혼
1-6. 보아스가 친척에게 롯에 대해 묻고 친척은 책임을 포기
7-12 백성과 장로에게 보아스가 사정을 고함, 하나님께 기도함
13-17 보아스와 결혼하는 룻 : 아들을 낳음, 여인들의 찬송과 나오미가 기름
18-21. 다윗의 족보 : 베레스->헤스론->람->암미나답->나손->살몬->보아스->오벳
->이새->다윗: 예수님의 계보에 들다.
○ 룻, 보아스, 집안 식구들, 오벳
※ 어두운 시대에 찬란한 빛이 되어 예수님을 준비한 사람들
나오미 | 룻 | 보아스 | 이들 모두에게 복 주신 멋지신 하나님 |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홀로된 며느리를 사랑함 | 늙은 시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 시어머니의 하나님을 믿음 | 침실에 들어온 룻을 범하지 않고 말씀에 순종함 | 서로 사랑하고 의롭게 사는 이들을 하나 되고 하시고 복 주셔서 기쁨의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 |
제가 여러 번 정리를 한 성경 책이라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이 보입니다. 그래도 다번역 성경 찬송의 본문을 펴놓고 다시 읽고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먼저 1장을 같이 읽겠습니다.
베들레헴으로 오는 나오미와 룻(룻의 효성)
1-5. 나오미와 룻 : 엘리멜렉이 그 아내 나오미와 유다 베를레헴에서 모압으로 가서 살다.
엘리멜렉과 그 아들 말론과 기룐이 죽고 아내와 자부만 살아남다
6-9 시어머니의 사랑: 아들이 죽고 며느리들에게 축복하며 집으로 돌아갈 것 권유
10-22 베들레헴으로 온 룻과 나오미 : 어머니가 떠나라고 하는 것을 룻만 거절하고
같이 살려고 같이 옴.
○ 모압, 엘리멜렉, 나오미, 룻, 베들레헴
먼저 1-5절을 읽습니다. 제가 정리한 내용이 위와 같은데 너무나 간단하게 정리를 했습니다. 다시 정리를 해 보면
1-5 엘리멜렉과 그 가족의 모압 이주
1-2 사사 치리 때 베들레헴의 엘리멜렉이 그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을 데리고 기근으로 모압으로 이주하다
3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두 아들 말론과 기룐만 남다
4-5 두 아들이 모압의 여자와 오르바와 룻과 결혼했으나 10년 뒤에 죽고 세 여인만 남았더라
6-18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다.
6-9 나오미가 두 며느리를 데리고 유다로 가던 중 둘 다 친정으로 돌아가길 권유하다.
10-14 셋이 울며 그중 두 며느리가 거절하고 나오미가 다시 설득하자 룻만 남고 오르바는 떠나다.
15-18 룻에게 다시 권하나 룻이 강경하게 어머니를 따라 어머니의 하나님을 섬길 것을 말하다.
19-22 베들레헴의 보리 추수 때에 돌아오다. 하나님이 주신 고난을 고향 사람에게 알리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제목은 역시 처음의 제목 '베들레헴으로 오는 나오미와 룻(룻의 효성)'으로 정하겠습니다. 이렇게 다시 2장의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처음에 그냥 속히 읽고 넘어갔던 세 여인이 우는 모습과 오르바는 먼저 가고 나중에 룻이 남고 어머니가 며느리의 장래를 생각하는 모습과 베들레헴에 돌아왔을 때 고향 사람들이 반기는 모습과 당한 너무나 큰 고난 즉 아들과 남편이 모두 죽은 사실을 이야기하는 부문이 더 생생하게 보입니다.
이제 2장을 또 읽고서 정리를 같이 해 보겠습니다. 모두가 누구나 할 수가 있고 이렇게 정리된 부분을 다시 읽고 수정을 하면서 성경의 내용을 더욱 자세하게 기억할 수가 있습니다.
보아스를 만난 룻
1-7.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일하다
8-13 롯의 효성을 듣고 알고 있음
14-23 보아스의 배려로 룻이 그의 밭에서 일하게 됨
○ 룻, 보아스, 나오미, 일꾼, 보아스의 밭
1-7 룻이 나오미의 친척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다. 여기까지 정리를 하고 있는데 중학생 아들이 아침을 주리고 해서 밥과 국과 김치와 두부와 소고기 조림을 꺼내서 같이 먹으면서 역사서의 처음 책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여호수아라고 대답을 잘 합니다. 그래서 그다음은 무엇이냐 하니 잘 모릅니다. 다시 사사기를 이야기하고 사사기에 있는 기드온과 삼손을 이야기하고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과 사무엘 상하와 열왕기 상하 그리고 제사장 관점에서 쓰진 역대 상하와 마지막 역사서책들인 에스라 느혜미아 에스더를 제목만 이야기하고 다윗 왕의 아들에 대해서 물으니 죽었다고 해서 우리아와 밧세바 이야기도 해주고 그리고 그다음 아들에 대해서 물으니 솔로몬이라고 합니다. 이 다윗 왕의 증조할머니가 룻이며 보아스와 룻의 아들이 오벳이며 그 아들이 이새요 그다음이 다윗 왕이라고 족보를 이야기하며 아침을 잘 먹고 다시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아내가 너무나 과도하게 일을 하니 제가 밥을 차리고 설거지하고 이렇게 시간이 날 때마다 글을 쓰고 또 제 직장에도 부지런히 잘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는 쉬는 날이라 제가 성경적인 세계사 공부를 모두와 함께 하고 있는데 고인돌에 대해서 최근에 글을 읽고 또 글도 올리는데 근무시간에 쉬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시키시고 고인돌의 성경적인 의미를 깨닫게 해주시고 아마도 온 세상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고인돌의 성경적인 의미를 풀어보았으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죄인 된 인생에게 베푸시는 한량없는 은혜를 찬양하고 정말로 마음을 다하고 몸을 다하고 그리고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려고 합니다. 제 영적인 전쟁이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저를 위해서 간절하게 또 열심히 기도를 부탁을 드리는데 저도 정말로 쉬지 않고 모든 이곳에 오시는 분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고 벌써 이 기도가 적어도 하루에 몇 시간씩 2년이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의 기도로 이런 영적인 축복이 있습니다. 같이 이 복을 나누기 원하니 성경적 세계사 코너로 가셔서 고인돌의 성경적인 의미에 대해서 읽으시고 또 성경을 통한 세계사 공부에 대한 글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고인돌 유산으로 우리나라는 특히 전라도 지방은 유럽 인도 동남아시아와 그리고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까지 고인돌 루트라는 새로운 여행상품이 개발이 되고 한국인 모두에게 큰 유익이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오천만의 로마서를 통해서 새로운 영적인 부분이 열리고 한국의 밝은 미래가 또 하나 추가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한량없으신 은혜인 줄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할렐루야!!
1-7 룻이 나오미의 친척 유력자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다.
1-2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척 중 보아스가 있고 룻은 이삭을 줍기를 나오미에게 원하다
3-4 룻이 간 밭이 보아스의 밭이고 추수 중 이삭을 줍고 있다.
5-7 보아스가 종에게 룻에서 대해서 묻고 룻은 쉬지 않고 열심히 이삭을 줍다.
8-10 보아스가 룻을 만나서 자신의 밭에서 마음대로 이삭을 줍도록 허락하다.
11-13 룻의 효행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들어서 알고 있다고 말하고 룻은 자신을 위로하는 보아스에게 감사한다.
14-16 보아스가 점심 자리로 룻을 초대하고 자신의 종에게 룻에게 선대할 것을 명하다.
17-24 추수가 끝날 때까지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다. 보아스는 유력자로 기업을 무를 자이다.
17-19 보리 한 에바를 줍고 룻이 시어머니께 보아스를 만난 일을 이야기하다.
20 나오미가 룻에게 보아스가 기업을 무를 수 있는 친척이라고 소개하다.
21-24 룻이 보아스의 소녀들과 함께 추수가 끝날 때까지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다.
2장의 제목은 기업을 무를 자 보아스를 만난 룻으로 하겠습니다. 이렇게 다시 읽으면 새로운 내용이 많이 보입니다. 점심을 같이 먹고 일부러 이삭을 룻이 줍도록 떨어뜨리라고 말하는 모습 그리고 보리와 밀의 추수가 끝날 때까지라는 부분과 연애가 시작이 됨이 보입니다.
이제 3장을 읽고서 정리하겠습니다.
룻의 청혼
1-5 보아스의 침실로 가는 룻 : 어머니의 권유에 그에게로 감
6-13 신사 보아스: 규정을 준수하며 더 가까운 룻의 친척에게 그의 거취를 묻는다고 함.
14-18 보리 여섯 되를 주며 집으로 보냄
○ 룻, 보아스, 나오미, 보아스의 집
1-5 나오미가 룻에게 몸을 단장하고 보아스의 침실에 들도록 권하다.
6-7 룻이 나오미가 시키는 데로 단장하고 보아스의 침실에 들고 보아스의 발치에 눕다.
8-11 보아스가 룻을 발견하고 홀로 단정하게 산 것을 칭찬하고 더 가까운 친적의 의사를 묻는다고 하다.
12-13 보아스가 룻을 보호해서 밤을 잘 보낸다. 다른 친척의 의무를 못하면 자신이 의무를 다하겠다고 약속
14-18 보리 여섯 되를 받고 돌아온 룻이 시어머니께 일의 경과를 고하다.
참으로 신사다운 보아스의 모습이고 당시의 기업을 무를 법의 규정을 잘 지키며 사람들에게 눈에 룻이 띄지 않게 잘 보호해 줍니다. 자신의 침실에 들어온 젊은 여인을 그대로 지켜서 보내며 법을 지키는 보아스는 제가 이미 이야기한 바와 같이 예수님의 계보에 들고 다윗 왕의 증조부가 되십니다. 3장 제목은 침대에서 만난 룻과 보아스로 해 보겠습니다. 보아스의 청혼의 시작이라고 해도 될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 장을 보시겠습니다. 이야기기가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4장의 정리와 본문을 읽을 것입니다.
룻과 보아스의 결혼
1-6. 보아스가 친척에게 롯에 대해 묻고 친척은 책임을 포기
7-12 백성과 장로에게 보아스가 사정을 고함, 하나님께 기도함
13-17 보아스와 결혼하는 룻 : 아들을 낳음, 여인들의 찬송과 나오미가 기름
18-21. 다윗의 족보 : 베레스->헤스론->람->암미나답->나손->살몬->보아스->오벳
->이새->다윗: 예수님의 계보에 들다.
○ 룻, 보아스, 집안 식구들, 오벳
이제 제가 개역개정의 4장을 읽었습니다. 과거에 위와 같이 정리를 해 두었습니다. 이 정리는 두 번 혹은 세 번째 정리인데 룻과 보아스의 결혼과 아들을 낳는 일에 중심을 두어서 내용을 자세하게 읽지를 않았는지 지금 읽어보니 기업을 무르는 일이 어떤 일인지 또 그렇게 간단하게 되는 일이 아닌 것을 알게 되었고 개역개정으로 내용으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동번역과 영문으로 읽어보아야 하고 이도 잘되지 않으면 기업 무를 자란 검색어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박스로 된 기업 무를 자란 내용을 인터넷 성경공부 코너에서 그냥 복사를 해서 가져다 둔 것입니다. 뉴욕 성경 정리라는 자료에 있는데 인터넷에서 뉴욕 성경 정리를 치시면 자료를 모든 분이 보실 수가 있을 것인데 저도 성경을 정리를 하면서 이분의 정리된 자료를 많이 가져다가 참고를 하고 이 박스 안의 자료와 아래의 룻기 설명도 이분의 자료입니다. 제 자료도 속히 교정을 거쳐서 모든 분이 보도록 공개를 할 것입니다. 교정을 보아주실 분을 오래전부터 기도하며 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공동번역의 4장을 읽었습니다. 개역개정보다는 너무나 쉽게 번역이 되어서 한 번 읽으니 그 내용이 그대로 이해가 됩니다. 영어본도 읽으려고 같이 찾았는데 충분합니다. 같이 본문을 모두 보시겠습니다.
룻이 보아즈와 결혼하다
1. 보아즈가 성문께로 올라가 앉아 있는데, 마침 자기가 말하던 그 친척이 지나갔다. "여보게, 이리로 와서 앉게나." 하며 보아즈가 그를 부르자, 그가 발길을 돌려와서 앉았다.
2. 보아즈는 마을 장로들 가운데서 열 사람을 불러, "이리 와서 앉으십시오." 하고 자리를 권하였다. 그들이 자리를 잡자,
3. 보아즈가 그 친척에게 말했다. "우리의 동기 엘리멜렉의 소유지가 있지 않소? 그런데 나오미가 모압 시골에서 돌아와서 그 땅 권리를 팔려고 내놓았소.
4. 이 소식을 당신에게 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하는 말이지만, 여기 앉아 있는 분들과 내 겨레의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것을 사시오. 그 땅을 도로 사서 가질 생각이 있으면 도로 사서 가지시구려. 그럴 생각이 없으면 그렇다고 말해 주시오. 내가 알아야겠소. 그것을 도로 사서 가질 사람은 당신밖에 없소. 당신 다음은 나인가 하오." "내가 도로 사서 가지겠소." 하고 그가 대답하자,
5. 보아즈가 다짐하였다. "나오미에게서 밭을 넘겨받는 날 당신은 고인의 아내 모압 여자 룻도 떠맡아야 하오. 그리하여 고인의 이름을 이어 그의 유산을 차지할 사람을 낳아주어야 하오."
6. 그러자 그 친척은 "그랬다가는 내 재산만 손해를 보게 되겠군. 그럴 수는 없소." 하면서 그 땅을 도로 사서 갖지 않겠다고 하였다. "내가 사서 가질 것이지만, 당신이나 사서 가지시구려. 나는 그럴 마음이 없소."
7. 옛날 이스라엘에서는 유산을 도로 사서 가지는 의무를 남에게 넘겨줄 경우에는 신 한 짝을 벗어서 상대편에게 주는 습관이 있었다. 그것을 증거물로 삼고 매듭을 지었던 것이다.
8. 그 친척도 "당신이 차지하시오." 하면서 신 한 짝을 벗어 보아즈에게 주었다.
9. 그러자 보아즈는 장로들과 온 겨레에게 말했다. "나는 엘리멜렉과 길룐과 마흘론에게 딸렸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샀습니다. 당신들은 오늘 이 일의 증인입니다.
10. 또 나는 마흘론의 아내 모압 여자 룻까지도 유산과 함께 아내로 얻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고인의 이름을 이어 그 유산을 차지할 사람을 낳아주어서 고인의 이름이 그의 형제들과 함께 남아 이 고장 성문 안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당신들은 오늘 이 일의 증인입니다."
11. 성문께 있던 온 백성이 "우리가 증인이오." 하고 대답하자 장로들이 말했다. "야훼께서 그대 집에 들어오는 이 여인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가문을 일으킨 두 여인 라헬과 레아처럼 되게 해주시기를 기원한다. 그대가 에브라다에서 권세를 떨치고 베들레헴에서 이름을 휘날리기를 빌며,
12. 또한 야훼께서 이 젊은 여인의 몸에서 후손을 일으키시어 그대의 집안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안같이 되기를 기원한다."
13. 이렇게 보아즈는 룻을 맞아 아내로 삼고 한자리에 들었다. 야훼께서 점지해 주셔서 룻이 아들을 낳자,
14. 아낙네들이 나오미에게 축하하여 말했다. "오늘 이처럼 당신 가문이 대를 이어 내려가게 해주셨으니 야훼께 찬양을 드립니다. 이제 이 아기의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기림을 받게 되기를 우리는 바랍니다.
15. 당신을 그토록 사랑하는 며느리가 낳아준 아들, 아들 일곱보다 더한 며느리가 낳아준 아들이니, 이제 그가 당신에게 살 맛을 되돌려주고 노후를 공양해 줄 것입니다."
16. 나오미는 그 아기를 받아 품에 안고 자기 자식으로 길렀다.
17. 이웃 아낙네들은 "나오미가 아들을 보았구나!" 하며 그 아기에게 오벳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가 바로 다윗의 할아버지요, 이새의 아버지였다.
다윗의 계보
18. 베레스의 계보는 다음과 같다.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았고
19. 헤스론은 람을, 람은 암미나답을,
20.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나흐손은 살몬을,
21. 살몬은 보아즈를, 보아즈는 오벳을,
22. 오벳은 이새를, 이새는 다윗을 낳았다
바로 읽으면 이해가 됩니다. 같이 정리를 해 보시겠습니다.
1-4 보아스가 친척에게 10장로를 증인으로 불러서 나오미의 땅을 사기를(기업을 무르기를) 권하고 친척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다.
5-6 보아스가 덧붙여서 홀로된 여인 룻과 결혼도 해서 자녀를 낳아 주어야 한다고 하자 그 친척이 이 말을 듣고서 자신은 기업 무르기를 포기하겠다고 하다.
7-9 보아스가 기업을 무르고 증거로 친척에게서 신발을 받고 장로와 이웃이 증인이 되다.
10-12 보아스가 룻도 아내로 맞아서 아들을 낳아서 대를 잇겠다 하고 백성과 장로가 모두 증인이 되고 장로가 축복하다
13 보아스와 룻이 결혼하고 아들을 낳다.
14-17 나오미가 아들을 받아서 키우며 룻을 일곱 아들보다 귀한 며느리라고 칭찬하고 이웃이 나오미를 축복하다.
18-20 다윗의 계보
유다로부터 베레스가 나고 헤스론- 람- 암미나답-나손-살몬-보아스-오벳-이새-다윗의 계보가 되다.
이제 정리가 다 되었고 새롭게 룻기를 이해하게 되었는데 기업을 무를 자가 무엇인지 역시 궁금해서 위의 박스에 있는 뉴욕 성경 정리 자료를 보니 3가지의 경우를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더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 이번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겠습니다.
좋은 설교가 단번에 들어옵니다. 내용이 조금 깁니다. 그래도 시간이 되시면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설명한 개인적인 측면을 넘어서 공동체의 모습과 의무에 대해서 그리고 민족의 복음화에 대해서 이 룻기를 통해서 기업 무를 자의 설명뿐만 아니라 참으로 잘 설명을 하셨습니다. 귀한 설교를 꼭 같이 읽어보시고 이번 기회에 룻기에 대해서 더 깊이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정리는 개인의 몫으로 남기고 저도 일을 찾아서 나가겠습니다. 복되고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3장 6-13(기업 무를 자의 책임)
성경 본문 : 룻기 3:6-13
6. 그가 타작마당으로 내려가서 시모의 명대로 다 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서 가서 노적가리 곁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8. 밤중에 그 사람이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웠는지라 9. 가로되 네가 누구뇨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시녀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으로 시녀를 덮으소서 당신은 우리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10. 가로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빈부를 물론하고 연소한 자를 좇지 아니하였으니 너의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1. 내 딸아 두려워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12. 참으로 나는 네 기업을 무를 자나 무를 자가 나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으니 13.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코자 아니하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울찌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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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유관지목사
룻기 3장과 4장에는 ‘기업 무를 자’라는 말’라는 말이 십여 번나옵니다.
“기업 무를 자”는 히브리어로 ‘고엘’(Goel)인데 ‘친족’이라는 뜻입니다.
또 ‘잃은 것을 회복시켜 주는 자’라는 뜻도 있습니다.
친척이 재산을 잃었을 경우 나서서 소유권을 회복시켜 주는 사람을 이렇게 불렀습니다.
‘보호자’, ‘대변자’ ‘대속자’라는 뜻도 있습니다.
욥기 19장 25절에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라는 말씀이 있는데 여기의 ‘대속자’도 ‘고엘’을 번역한 것입니다.
또한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은 친척의 미망인을 아내로 삼아서 자식을 낳아 죽은 사람의 대를 잇게 해주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런 일들, 친척의 재산을 회복시켜 주고, 친척을 보호하고, 친척의 미망인을 아내로 삼아서 자식을 낳게 하는 일이 유대 사회에서는 하나의 의무였고 책임이었습니다.
3장 13절에 네 번 나오는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이라는 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책임은 레위기와 신명기에 여러 번 언급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뒤에 더 자세하게 말하게 될 것입니다.
베들레헴에 보아스라는 유력한 사람이 있었는데 보아스는 이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었습니다.
보아스는 룻의 친척이 되는 사람인데 남편을 잃고 시어머니와 함께 남편의 고향으로 돌아 온 룻과 결혼합니다.
보아스가 룻과 결혼한 것은 룻의 효성과 현숙함에 감복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더 큰 이유는 이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3절을 보면 그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13절은 보아스가 룻에게, ‘룻의 집안과 더 가까운 친척이 있어서 그가 기업 무를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데 그가 그 책임을 이행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면 내가 기업 무를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입니다.
기업 무를 자의 책임, 친척에 대한 책임을 잘 이행한 보아스를 통해서 오늘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책임이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첫째, 공동체의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시킬 책임이 있습니다.
룻기를 통해서 우리는 지역 공동체, 친척 공동체(혈연 공동체)의 아름다운 모습을 봅니다.
룻기는 베들레헴을 무대로 하고 전개되기 때문에 우리는 이 공동체를 베들레헴 공동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룻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시댁의 고향인 베들레헴에 돌아왔을 때 생계가 막막하였습니다. 당장 먹을 식량이 문제였습니다.
룻은 밭에 가서 이삭을 주어서 식량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보아스의 밭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고 곡식 베는 자를 따라갔는데 보아스의 밭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이지요.
보아스는 룻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룻을 보호합니다.
젊은이들이 룻을 건드리지 못하게 합니다(9절).
보아스는 또 룻을 격려합니다. 룻기 2장 11절과 12절을 보세요.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얼마나 따뜻한 격려입니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이렇게 격려의 말을 하는 것은 다른 그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됩니다.
미국 시카고 부근에 휘튼 대학이라는 경건한 기독교 교육기관이 있습니다. 이 학교에 패터슨이라는 학생이 다니고 있었는데 경제적인 부담과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어깨가 축 처져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역사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교수가 그를 불러 세웠습니다. 역사 교수는 ‘패터슨 군, 자네 요즘 힘이 없어 보이는데 웬일인가? 자네 사정을 내가 발 알 수는 없지만 한 가지만은 기억하게. 자네는 우연히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네를 이곳으로 보냈고 인도하신다는 사실 말일세!’라고 말했습니다.
패터슨은 이 말에 힘을 얻어 학업을 계속했고 졸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휘튼 대학의 교목이 되었는데 자신이 한 교수의 격려를 통해 힘을 얻은 것을 생각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격려하기에 힘썼습니다.
어느 해 한 프로야구팀이 시즌을 시작하면서 패터슨 목사님을 모셔다가 예배를 드렸습니다. 패터슨 목사님은 한 선수가 어깨가 축 늘어져 있는 것을 눈여겨보았다가 예배가 끝난 다음에 그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왜 당신에게 말을 걸었는지 압니까? 우리 며느리가 당신 펜인데 내가 오늘 집에 가서 당신과 말을 했다는 것을 알려주면 며느리가 아주 좋아할 것입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선수는 ‘목사님, 그것이 정말입니까? 사실은 저는 요즘 슬럼프에 빠져서 오늘 선수 생활을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했다고 합니다.
얼마 뒤에 패터슨 목사님은 그 선수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목사님이 격려에 힘입어 컨디션을 회복하고 선수 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격려는 격려를 낳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여러분, 지금 교인 가운데, 아는 사람 가운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생각하고 오늘 그에게 따뜻한 격려를 한 번 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추석 선물이 될 것입니다.
저는 설교 예화집에서 격려에 대한 예화를 찾다가 이와 같은 예화를 발견했습니다.
서울의 한 동네를 담당한 미화원이 있는데 일은 힘들고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고, 아니 알아주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낮춰보는 것 같고, 그래서 낙심한 가운데 ‘이 일을 빨리 그만두어야 하겠다!’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아내가 어느 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보, 나는 당신이 이 사회를 깨끗하게 하는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요! 당신이 없다면 이 동네는 쓰레기 더미에 묻히고 말 거예요!‘
사실 그렇지요. 추석 연휴 지나고 난 다음에 보세요. 환경미화원들이 며칠 쉬었기 때문에 주변이 정말 지저분해진 것을 보게 됩니다. 벌써 아파트에는 ’연휴 기간에 쓰레기 배출을 삼갑시다‘ 하는 당부의 말씀들이 붙어 있습니다.
이 환경미화원은 아내의 격려에 힘을 내서 그 일을 잘 감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교회는 이 수지로 옮겨 온 후에 매년 연초에 수지의 미화원들을 모두 초청해서 조그만 잔치를 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일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해오고 있는데 저는 이 예화를 읽으면서 우리 교회가 하는 일도 그들에게 격려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그 일을 할 때는 더 강하게 그들을 격려해야 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룻은 보아스의 이 격려를 받고 “나는 당신의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하녀를 위로하려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룻2:13b) 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베들레헴 공동체는 어려운 처지에 빠진 룻을 돕기 위해 힘씁니다.
곡식을 거둘 때 일부러 조금씩 뽑아 버려서 룻이 넉넉하게 주어 가지고 갈 수 있게 합니다.
4장을 보세요. 베들레헴 성읍의 지도자들이 모여서 나오미의 가정이 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진지하게 의논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지,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어주는지 알 수 없습니다.
룻이 아들을 낳았을 때 동리의 여인들이 모여서 나오미에게 축하를 합니다.
아이의 장래에 대해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룻 4:14b) 축복을 합니다.
이 축복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보아스와 룻의 아들 오벳은 다윗의 할아버지로서 성경에 그 이름이 올랐고 예수님의 족보에도 이름이 오릅니다, 얼마나 유명해졌습니까?
축복을 하면 축복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축복은 축복을 한 사람에게 돌아옵니다.
이 베들레헴 공동체와 비교해 보면 오늘 우리 사회는 어떻습니까?
공동체로서의 유대감과 단결과 일치감과 협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그 반대입니다. 부끄럽지요. 너무 부끄럽습니다. 답답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공동체는 가정인데 해체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장도 하나의 공동체인데 잘못된 노동운동으로 공동체 의식이 깨지는 직장이 많습니다.
수준 높은 노동운동은 노사가 하나가 되어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인데 그 반대 현상을 많이 봅니다.
건강하지 못한 노조가 제일 먼저 하는 것이 갈등을 부추겨 공동체 의식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정당은 이념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임입니다. 공동체 의식,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이 누구보다도 강해야 합니다.
같은 정당원끼리는 ‘동지’라고 부르더군요. 정당의 전당대회 연설은 ‘당원 동지 여러분!’이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정당들의 요즘 모습을 보세요. 동지가 아니라 원수 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보아스가 앞장서서 베들레헴 공동체를 아름답게, 건강하게 유지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들, 가정공동체, 지역사회 공동체, 그리고 신앙공동체인 교회를 튼튼하게, 잘 이끌어 나갈 책임을 새롭게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친척들 간에 공동체 의식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보아스는 친척의 기업 무를 자로서의 책임을 다했습니다.
우리는 친척들 간에 복음화의 책임을 마음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둘째, 어려운 이웃을 돌볼 책임이 있습니다.
룻에 대한 보아스의 관심은 룻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는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곡식을 줍는 것을 보고 보아스가 추수하는 일꾼들의 책임자에게 저 소녀가 누구냐고 묻습니다.
책임자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라고 하면서 아침부터 와서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고 알려줍니다.
이때 보아스가 한 말을 들어보세요.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8절, 9절)
어려운 처지에 있는 룻에 대한 따뜻한 돌봄이 배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다음에 룻의 효성과 현숙함에 대해, 그다음에 젊은 여성으로, 다음에 친족으로서 룻에 대해 관심이 확대되어 나갑니다.
여러분, 눈을 들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111 전도운동의 하나로 환경 선교 운동을 하는데 제가 속한 남선교회 차례가 되었을 때 저도 비닐 주머니와 집게를 들고나가보았습니다.
평소에는 길거리에 담배꽁초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담배꽁초투성이입니다. 특히 차를 많이 세워놓은 곳은 더 합니다.
‘우리나라의 윤리 의식이 아직 낮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환경 선교 나갔다 온 선교회마다 같은 이야기를 해서 교회에서 담배꽁초를 거리에 버리지 말라는 플래카드를 내다 걸려고 만들었는데 걸 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눈을 들어보면 어려운 이웃들이 이외로 많습니다.
지난 금요 심야 합심 기도회에서 기도하면서 추석의 기쁨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실향민들과 이산가족들, 사회복지 시설․ 병원․ 그늘진 곳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이들, 여기서 그늘진 곳이란 소년원․ 구치소․ 교도소를 말합니다. 어려운 일이 있어서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는 가운데 추석을 맞이하는 사람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귀성 길에 오르지 못하는 이들, 객지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해외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며 이때를 맞이하는 이들, 이 땅에 와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 특히 재중동포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추석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평소보다 더 많은 수고를 해야 하는 이들, 전후방을 지키고 있는 국군장병들,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수고하는 경찰관들,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소방대원들과 구조 대원들, 대중교통 종사자들을 위해서 기도드렸습니다.
저는 ‘이만하면 추석의 기쁨에서 소외된 사람들은 다 열거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일간지에 ‘추석이 서러운 사람들’이라는 시리즈가 연재되고 있는데 설교에 참고하기 위해 어제 그것을 들추니까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분들이 있더군요.
우선 탈북자들이 빠졌습니다.
그다음에 사할린 귀환 동포들이 빠졌습니다.
안산 사동에 사할린에서 돌아온 노인들 870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제 시대에 사할린에 징용으로 끌려가서 강제노동을 하던 사람들입니다.
일본이 항복했을 때 자기네 부모들은 유골까지 안고 돌아오면서 한국에서 끌고 간 사람들은 버려두고 왔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임자 없는 백성’이라는 이름을 들으면서 지냈습니다. ‘임자 없는 백성’을 러시아 말로 ‘베스카리스탄스키’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개선되고 한국이 이들을 돌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할린에서 돌아온 분들은 어떤 면에서는 모압 땅에서 돌아온 나오미나 룻과 형편이 비슷합니다.
이들의 자녀들은 대부분 사할린에 살고 있어서 또 다른 이산가족생활을 하고 있어서 추석과 같은 명절이 되면 유난히 쓸쓸해진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기에 힘쓰기 바랍니다.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격려의 말을 건네고, 도와야 하는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힘쓰시기 바랍니다.
셋째, 민족복음화의 책임이 있습니다.
민족복음화라는 말은 우리에게 익숙한 말입니다.
1970년대와 80년대에는 민족복음화를 위한 기도, 집회, 행사가 참 많았습니다.
‘민족의 가슴마다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구호를 많이 외쳤습니다.
1977년에는 부흥사들이 중심이 되어 77민족복음화 성회를 여의도 광장에서 했습니다.
구국 기도회도 참 많이 열렸습니다.
지금은 그 열기가 좀 식은 느낌이 있습니다.
아니 그와 같은 일을 할 힘을 잃은 느낌이 있습니다.
1973년 5월에 빌리 그레이엄 한국 전도대회가 여의도 광장에서 있었습니다. 올해가 빌리 그레이엄 한국 전도대회 30년이 되는 해이어서 지난 화요일에 그것을 기념하는 조찬기도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모인 인사들은 그 이후 지금까지 30년 동안에 세상을 떠난 교계 지도자들을 추모하면서, 그때의 열기를 그리워하고 이 땅에 부흥의 불길이 다시 한번 일어나기를 기도했습니다.
이런 운동의 뿌리는 1965년에 초교파적으로 있었던 전국복음화 운동입니다.
전국복음화 운동의 구호는 ‘삼천만을 그리스도에게로!’였습니다.
이 일을 시작하고 주도한 분들 가운데 대표적인 분은 김활란 박사님과 홍현설 목사님입니다.
그런데 룻기를 본문으로 설교를 하면서 ‘우리에게는 민족복음화의 책임이 있습니다’ 하는 말을 듣고 ‘아니 룻기가 어떻게 민족복음화와 연결되나?’ 하실 것입니다.
’보아스의 이야기를 하다가 느닷없이 민족복음화를 말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하실 것입니다.
이 둘은 관계가 있습니다. 분명한 관계가 있습니다.
여러분, 민족복음화가 무엇입니까?
우선 우리나라 인구의 전부, 또는 대다수가 기독교인이 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군복음화운동을 하는 분들은 군인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잘 하면 그들이 사회에 나가 가정을 이루고 적어도 네 사람에게는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렇게 계산하면 2020년까지 우리나라 인구의 75%가 기독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을 ‘비전 2020’이라고 하지요.
그와 같은 것들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기독교 인구는 많은 것 같으면서도 적습니다.
지난 금요 심야 합심 기도회에서 제가 용인 서지방 교역자 연합 전도 나갔던 일을 말씀드렸습니다.
민속촌 앞에 있는 삼정 선비마을 아파트의 문마다 전도지를 스카치테이프로 붙이는데 제가 101동을 맡았습니다. 18층으로 된 아파트였습니다. 그러니까 한 줄에 서른여섯 집이 있습니다. 첫 번째 줄에서 교패가 붙어 있는 집은 꼭 한 집이었습니다. 그다음 줄에는 세 집인가, 네 집인가 하였습니다. 이상하게 천주교 교패가 붙어 있는 집이 더 많습니다.
그것을 보고 자극을 받아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제가 사는 줄을 한 번 조사해 보았습니다. 16층으로 되어 있는 아파트이니까 32 가구가 살고 있는데 세어 여섯 집에 교패가 붙어 있더군요. 20% 미만, 평균점 이하입니다.
교패 붙은 집은 세면서 내려오는데 저희 교회 교패가 붙어 있는 집이 있었습니다. 반가워서 어느 집인가 하고 보았더니 저희 집이었습니다.
두 층 밑에 목양교회 교패 붙은 집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것은 다른 목양교회였습니다.
여러분,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어떤가 한 번 세어 보시기 바랍니다.
‘기독교인들이 몇 명이냐?’ 하는 것과 함께 ‘그 기독교인이 어떤 기독교인들이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일운동 때 기독교 인구 비율은 3% 미만이었는데 삼일운동을 주도할 수 있었습니다. 강한 기독교인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들의 숫자, 수준과 함께 기독교적 가치관, 기독교의 가르침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 공의, 화평, 소망, 이런 것들이 이 사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느냐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룻기를 잘 보세요. 하나님이 그 중심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곡식을 거둘 때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조금 남겨놓아야 하는 것, 하나님의 엄한 명령입니다.
레위기 19장 9절과 10절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25장 25절에는 형제가 가난해서 땅을 팔았으면 가까운 친척이 그 땅을 사서 재산을 회복시켜 주라고 하였습니다.
룻기는 하나님의 이런 명령이 집행되는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나라가 이렇게 하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민족복음화의 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기독교 문화화’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 말의 속뜻은 바로 이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어떠합니까?
직설적으로 말을 바꾸면 기독교 가치관이, 기독교 문화가, 하나님의 가르침이 얼마나 힘을 씁니까?
유교 문화가 더 지배적이지요.
추석과 같은 전통적인 명절이 되면 성도들에게 짐이 되는 제사 문제를 보면 그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샤머니즘의 가치관입니다.
샤머니즘은 공의나 진실의 개념은 없이 무조건 복받고, 성공하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기복 신앙을 강조합니다.
참된 기독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성공이나 번영이나 명예나 이익보다 정직과 진실과 합법을 먼저 구하도록 가르칩니다.
외형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번영하지 못하더라도, 명예를 얻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이 말씀을 기준으로 삼도록 합니다.
지난 주간 새벽 기도회에서 살핀 예수님께서 광야의 세 가지 시험을 이긴 이야기는 그것을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프로미스 키퍼스’(Promise Keepers) 운동이 조용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번역되는데 십여 년 전에 미국에서 남성 크리스천들을 중심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자’
‘사랑과 공의, 성경적 가치관에 따라 가정을 회복하자’
‘인종적 장벽을 철폐하자’
‘낙태를 반대한다’
라고 외치면서 영적 회복과 도덕적 성결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운동들이 확산되는 것이 바로 민족복음화입니다.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다 한 보아스는 엄청난 축복을 받았습니다.
현숙한 아내를 얻었습니다.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의 핏줄을 통해서 다윗 왕이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그의 핏줄을 통해서 예수님이 탄생했습니다.
공동체의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시켜야 하는 책임,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책임, 민족복음화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쓰는 가운데 놀라운 축복을 받는 여러분이 되고 제가 되고 이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