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수 기도의 의미
(민6:22-27)
2015. 1. 4. 새해 첫 주일낮예배 산본성광교회/박기완 목사
-----------------------------------------------------------------------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
오늘은 새해 첫 주일을 맞아 예배 후에 안수기도를 하기 때문에... 안수 기도가 무엇인지 특별히 성경을 찾아서 그 깊은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안수 기도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제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나 되는 것처럼 여겨질 까봐 부담이 되기도 하고, 또 안수 기도라는 것이 힘이 들어요.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으로 탈진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분부하신 명령이고 또 주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안수를 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시기 때문에 해야만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치리하는 담임으로 세워주셨기에 하기 싫어도 해야만 되는 사명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해야만 합니다.
개별적으로 받으시려면 예배 후에 기도 받으시면 됩니다.
주일낮예배나 오후예배나 수요예배 금요예배... 심방을 청하셔도 좋고 언제든지 원하시면 해드려요.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서 이렇게 축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뭐라고 하느냐 하면 24-26절에 나오죠?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렇게 축복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7절에 보면,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여기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제사장들을 말씀하는 겁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축복을 선포하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론이나 그의 아들들이 특별한 게 아니라, 그들도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들도 똑같이 죄 짓고 허물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축복권을 하나님이 주신 것이죠.
그래서 구약시대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분명한 질서를 세워 주셨습니다.
복을 주시는 주체는 하나님이시고, 제사장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행하는 것입니다.
신약시대에 사도 바울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 이름으로 축복을 선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후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이렇게 하나님은 세우신 종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주의 이름으로 복을 빌라고 말씀하셨고, 그러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그러면 축복기도 말고 안수기도는 무엇일까요?
안수기도는 기도의 한 방법으로서 특별히 축복을 간구할 때, 사명자나 임직자를 세워 파송할 때, 병을 고칠 때 안수기도를 행했습니다.
첫째로, 안수기도는 축복의 의미가 있습니다.
(마19:13-15) 그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15 그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를 떠나시니라
(막10:13-16)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둘째로, 안수기도는 성직을 위임하거나 직분자를 세울 때 행했습니다.
(신34: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행6:3-6)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4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5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6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행13:2-3)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셋째로, 안수기도는 병든 자를 치유할 때 행했습니다.
(행9:17-19)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행28:8-10)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9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안수기도를 경솔히 행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안수 기도를 너무 난발한다든가 경솔히 행하면 안됩니다.
또 안수 기도가 좋다고 해서... 누군지도 모르고 확인되지 않은 목회자에게 머리를 들이미는 것... 이것도 안됩니다.
(딤전5: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일반적으로 귀신 들린 자에게는 안수하지 않고 귀신을 내 쫓은 뒤에 안수기도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번은 시몬 베드로의 장모가 중한 병에 걸렸을 때, 예수님이 가셔서 기도해 주셨는데... 성경을 보니 그 열병을 꾸짖어 치료하셨습니다.
이로 볼 때, 그 병의 원인이 귀신의 짓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먼저 그 귀신을 꾸짖어 내쫓으셨습니다.
(눅4:38-39)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39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같은 내용 다른 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베드로 장모의 손을 잡아 일으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막1:30-31)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똑같은 내용인데, 마가복음에 보면 예수님이 그의 손을 잡아 일으키셨습니다.
즉, 귀신을 꾸짖어 만자 내쫓으시고 그리고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 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기도하실 때 많은 경우... 안수하시며 복을 주셨습니다.
(마19:13-15) 그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15 그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를 떠나시니라
머리에 손을 얹거나 몸에 손을 얹어서 기도를 하는 것은 특별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안아주시며 기도하신다든가 머리에 손을 얹어 안수하며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가끔 뉴스를 보면, 기도원에서 안수를 받던 사람이 죽었다는 기사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곱게 안수한 것이 아니고 온 몸에 피멍과 상처가 있다고 그러죠.
안수를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 너무 성경에 무지한 까닭입니다.
대법원 판례에 보면, 어느 기도원에서 안수를 하면서 배와 가슴 부분을 심히 때려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중과실치사 죄에 해당한다고 나와 있더라구요.
어디서 기도를 하면서 안찰한다고 때리거나 상처를 긁으면서 기도한다면 100% 잘못된 것이고 비성경적이므로 받지 말아야 합니다.
담임목사가 모르는 안수기도는 절대 받지 말아야 합니다.
안수 기도 잘못 받으면 오히려 해가 되므로 그런 기도는 받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마다 맡기신 양들이 있습니다.
담임 목회자가 모르는 사람에게 가서 안수를 받는다는 것이 교회 질서에 맞겠습니까? 그러므로 이러한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고전14:39-40)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40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고전14:33)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모든 성도가 교회에서 함과 같이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고, 질서를 저해하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병이 들면 병원에 가서 나을 병은 약을 먹든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보통의 상식을 벗어나서 기도원에 가서 기도만 한다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아마 간증이나 책이나 집회를 통해서... “누구는 기도를 하고 나았다” 혹은 “안수를 받고 나았다” 하는 말을 듣고서 병원에 가는 것을 주저하고 기도만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마치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에 가는 일이 믿음이 없는 모습인 것처럼 여겨 질까봐 꺼리는데 그런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물론 기도와 안수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나을 수 있고, 하나님은 죽은 자도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기적은 특별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이지 보통의 때에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저 아프라카 원주민 사역을 한다든지 네팔이나 태국같은 오지에... 병원이나 의사가 없는 곳에서 선교 사역을 할 때, 하나님은 복음의 역사를 위하여 기적적인 능력을 지금도 보여주십니다.
그러나 조금만 걸어가면 병원이 있고 약국이 있어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것을 기도만 해야 된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의사나 의술도 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능력을 부어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약을 먹거나 병원에 가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이상히 여겨서는 안됩니다.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를 쓰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딤전5:23)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아마 디모데가 위장이 안 좋고 심장이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현대 의학이 밝힌 적포도주는 그 효능이 대단해서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올라와 있습니다.
포도주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심장 질환에 좋으며, 충치를 발생시키는 박테리아를 죽이고, 콜레스테롤을 분해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기도만 해서 되었다면 바울 목사님이 디모데에게 좀 더 열심히 기도하라고 당부했겠지만... 사람들에게 알아보니 포도주가 좋다는 상식을 갖게 되었고 그걸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당부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이 세상에 치료할 약들을 다양하게 주셨습니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초들의 효능을 보세요.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 또한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고, 이런 효능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요 능력입니다.
희얀하게도 무슨 병이 걸리면 사람의 신체 모양과 비슷한 것을 찾아보면 맞습니다.
산삼이 무슨 효능이 좋은지 저는 잘 모르지만 꼭 그 모양이 사람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사람에게 좋다는 것입니다.
호두는 사람의 우뇌와 좌뇌가 분리 된 것이 아주 사람의 머리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호두를 자주 먹으면 뇌 발달에 좋다는 것입니다.
제철 과일을 많이 먹으라는 이유는... 제철에 나는 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인데... 하나님께서 다 계절마다 필요한 과일이나 채소들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음식이나 과일이나 약초들을 잘 살펴서 먹을 때, 매우 유익합니다.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고 그러다가 은혜 받고 그래서 한국교회의 부흥을 일으킨 것이 기도원이지만, 반대로 바른 신앙을 왜곡되게 가르친 곳도 기도원입니다.
또 오늘날에는 이단이나 잘못된 기도원들이 많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나 안수를 할 때, 안찰이라는 말로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두드리고 때리고... 아프고 병든 곳을 후벼 파 내는데... 성경 어디에도 그런 것은 없습니다.
왜 사람을 때려야만 합니까? 왜 멍이 들도록 맞고 있습니까?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맹인을 고치실 때 주먹으로 눈을 때리거나, 문둥병자를 고치실 때 피부를 긁어내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들에게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 사모함이 있는지 없는지 시험하기 위하여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그러시긴 했지만... 찌르거나 때리거나 패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의 마음 속에 진정으로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이 있다면... 사랑의 마음을 담아 은혜와 자비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고 안아주시고 말씀으로 명하셨습니다.
구약에 보면, 많은 신앙의 선배들도 그저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지 흔들거나 두드리거나 때리면서 기도한 적은 없습니다.
머리를 손으로 쎄게 누르면서 기도하거나, 뒤로 자빠뜨리면서 기도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그런 곳이 있다면 절대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번은 예수님이 귀먹고 말 더듬는 자를 안수해 주실 때,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서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면서 기도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막7:32-35)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예수님이 이렇게 그냥 안수만 하시지 않고, 손가락을 양쪽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면서 기도하신 이유는... 그가 맹인인지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리를 내고 만져 주심으로... 그의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눈과 귀를 일깨워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역시 이러한 경우에도 때리거나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으셨습니다.
믿음이나 신앙은 영의 세계를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걸 한 마디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신학이라는 것도 영이신 하나님을 인간의 지식으로 연구하려는데 그 위험성이 있습니다. 어떻게 인간의 지식으로 하나님을 알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조금 믿음이 생겼다고 신학대학 간다고 하는 사람들은 정신차려야 합니다.
오히려 신학이라는 것이 잘못하면 더 믿음과 신앙을 깎아먹습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접근하니까 그런 것입니다.
신학은 알고 나서 믿는 접근법이라면 신앙은 믿고 나서 아는 세계입니다.
인간의 신체구조 조차도 다 알지 못하는 제한된 지식으로 우주와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이해하고 연구한다는 것은 극히 부분적이고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귀신의 세계 역시 영의 세계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설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귀신은 분명히 존재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피조물인 사람을 괴롭히고 공격하는 악한 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막5:1-5)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그 능력 앞에 굴복 당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면 나올 수밖에 없는 제한된 힘을 가진 것이 귀신입니다.
(막1:23-26)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성경을 보면 성직을 임직할 때, 축복할 때, 병자를 고칠 때, 선교사를 파송할 때, 성령 받기를 위해 기도할 때 안수를 행했습니다.
그러나 성경 어느 곳에서도 사람의 신체 중에 한 부분을 짓누르거나 때리거나 긁어서 안수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주님의 능력은 아픈 부위마다 안수를 해야만 치유되는 제한적 능력이 아닙니다.
안수도 하셨지만 말씀만으로도 병자가 고침 받았고 귀신이 쫓겨났습니다.
그러므로 꼭 안수를 해야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을 가지고 여러분 스스로 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오신 이후... 주님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왕 같은 제사장의 권세를 주셨습니다.
(벧전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구약시대에는 아론의 자손들이 제사장이었지만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 즉, 우리는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즉, 만왕의 왕되신 왕의 혈통으로 제사장이 된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가 제사장으로서의 축복권이 있습니다.
그러나 안수는 여러분 자녀들에게만 제한적으로 해야 합니다.
안수기도는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일정기간 목회 경력과 목사고시를 합격하게 되면 목사 안수를 받죠?
요즘엔 엉터리 목사들이 많습니다. 몇몇이 모여서 자기들끼리 교단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목사 안수를 주고 그러니까 이렇게 혼란스러운 것입니다.
이름만 달면 되니까 말이죠. 정규 신학을 나오고 정식 교단에서 직임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목사 안수를 받을 때, 주어지는 것이... 교회를 치리하는 치리권과 축도를 할 수 있는 축도권, 안수를 할 수 있는 안수권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안수 기도는 담임목사만 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안수를 하거나 안수를 받을 때, 사람의 능력이나 기교를 과신하는 행위를 조심해야 합니다. 안수자가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치유자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안수를 하는 사람도 자신에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있음을 알아야 하고, 안수를 받는 사람도 인간의 신뢰를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과 약속하신 말씀만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안수를 받고 병 고침 받았다고 해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안수하여 병을 고친 안수자도 살아가면서 자신도 질병의 고통을 겪게 되고, 자신의 병도 고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은 누구나 예외 없이 다 연약한 존재요 하나님만 의지해야 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걸 잊어선 안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안수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낫고 많은 기적을 행했지만 정작 자신의 고질적인 병은 고치질 못했습니다.
(고후12:8-9)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자신의 병을 위해 세 번이나 작정 기도를 했지만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너무 교만할 까봐...
하나님이 뭐라고 가르쳐 주셨느냐 하면, “너는 약할 때 나를 더 의지하지 않니? 그러니까 건강한 것보다는 병들고 약한 것이 그게 더 강한 거야!” 하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걸 바울이 깨닫고... 더 기도하고, 더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래서 약하고 부족한 것을 오히려 자랑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도해 주실 때, 원치 않으면 절대 하지 않으셨습니다.
지나가는 사람 억지로 붙들어서 기도받으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기도 받으러 오는 사람에게도 간절함이 있는지, 믿음이 있는지 시험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기도를 받을 때는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저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축복권을 주시고 안수권을 주셔서 하는 것 뿐 입니다.
그러나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복을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꼭 안수기도를 받기를 원하시는 분만 받으시고 스스로 직접 하셔도 됩니다.
(약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마9:28-31)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29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30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31 그들이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퍼뜨리니라
예수님이 기도하시기 전에 먼저 물으셨습니다. “능히 나을 줄 믿느냐?” 그랬더니, 저들이 대답하기를 “주여! 그렇게 될 줄 믿습니다!” 하니... 그제서야 예수님이 저들의 눈을 만지시며 “너희 믿음대로 될 지어다!” 하시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성경에 이런 말씀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말씀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믿음은 말씀을 얼마나 믿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말씀을 믿는 대로 믿음대로 되시기 바랍니다.
“네 믿음대로 될 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