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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지리산 둘레길 2코스 기점 : 전북 남원시 운봉읍 서림공원 02.지리산 둘레길 2코스 종점 : 전북 남원시 인월읍 영월정 03.지리산 둘레길 일자 : 2020년 04월25일(토) 04.지리산 둘레길 날씨 : 구른 조금, 거센 바람 05.지리산 둘레길 2코스 지도 06.지리산 둘레길2코스 거리 및 시간 : 10k, 6시간(중식 및 만보) 07.지리산 둘레길2코스 소감 : 지리산 둘레길을 가게된 것은 일전에 고남산을 오른 후 도보로 여원재로 복귀하다가 보아두었던 코스이기도 하고 녹내장으로 산을 멀리한 옛 산행동지가 어디 평탄한 둘레길을 원하기도해 부득불 선택한 곳이기도 합니다.서림공원에 도착하자 거센 바람에 봄날치고는 매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봄은 봄인지라 람천 둑의 새파란 들풀은 새로움을 더했고 저멀리 정면의 황산을 바라보며 걷는 맛이 700년전 벌어졌던 황산대첩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황산대첩은 이성계 장군이 왜구 아지발도를 물리침으로써 장군의 명성을 드높인 전투였습니다. 바로 인근 동편재마을엔 송흥록, 박초월을 배출한 음악인의 마을이라 전쟁과 음악이라는 묘한 대조를 이루는 곳이었습니다. 황산을 지나니 우측으론 덕두산이 우뚝하고 옥계저수지에 진입하자 임도길로 바뀌면서 호젓하게 걸을 수 있는 연인의 길이 되었습니다. 저수지가 개방되었다면 더 좋은 운치를 맛보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인월읍으로 접근하자 함양쪽의 오봉산과 삼봉산이 서로 엉긴 채 유혹을 하는데 둘레길 여정의 정취는 아랑곳하지 않고 멀리 산들만 내 눈에 잔뜩 보이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서림공원에서 본 바래봉 석장승 당산나무 선정비 이제 10 k 지리산 2코스길을 출발합니다 바래봉 벚꽃은 졌지만 람천을 따라 걷는 맛이 좋습니다. 산동지들도 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뒤돌아 보니 수정봉이 보이고 저 다리로 가는 동지들을 불러 좌측으로 갑니다. 일단 이정표대로... 람천의 물이 흐린 것은 모내기 때문이랍니다. 정면 황산이 보입니다 상류쪽 지리산 능선 고남산도 황산에 접근하면 황산대첩비각이 보이고 박초월 일제에 의해 파괴된 황산대첩비 새로 세운 비각 좌측 수정봉과 주지봉 가왕 송흥록 생가 감동하여 눈물을 받은 연못 황산 여기서 다리를 건너 이렇게...아마 영업 안하는 리조트를 지나 옥계저수지 제방 밑에 도착합니다. 옥계저수지 배수로 황산과 리조트 멀리 고남산 옥계저수지 인월읍이 보입니다 구슬붕이 이리로 내려가려다 임도를 고집하였습니다 흥부골 휴양림 삼봉산 기슭이 보입니다 여러 명이 가면 직진하기 싶습니다 운봉읍 금낭화 이 지도를 보니 지리산 둘레길 22구간도 걷고싶어졌습니다. 2구간 종점에 서있습니다 여기서 3코스가 시작됩니다 중앙은 백운산인듯 람천에서 본 오봉산 서부해당화? 인월시장에 가서 캔을 사서는 영월정에서 목을 축이고 피바위를 찾아갑니다 피바위 다시 조금 되돌아나와 이 보를 건너 버스를 타고 서림공원 입구에 내립니다 아침에 보지 못했던 석장승이 이제사 보입니다 오늘 하루 또 이렇게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