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소백산 자락길1코스 기점 :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
02. 소백산 자락길1코스 종점 : 경북 영주시 풍기읍 비로사 입구 달발골
03. 소백산 자락길1코스 일자 : 2021년 06월12일(토)
04. 소백산 자락길1코스 날씨 : 맑음
05. 소백산 자락길1코스 지도
06. 소백산 자락길1코스 거리 및 시간 :
06. 차량회수 : 달발골 입구에 서있는 택시를 보고도 1코스 종점인 삼가야영장으로 가려했는데 기사 양반이 유혹하기에 택시를 타고 소수서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요금은 25000원이었습니다.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7. 소백산 자락길1코스 소감 : 남부지방 해안가엔 많은 비가 내리지만 일기예보를 믿고 소백산 아래 소수서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날씨는 여름처럼 무더웠지만 일전에 용암산 왔다가 보아두었던 소백산 자락길을 걸었습니다. 들판, 과수원, 짙은 녹음을 보았을 땐 가을에 왔으면 더 좋았겠다고 일말의 후회는 되지만 가을까지 어떻게 기다립니까?
어떻게된 영문인지 배점분교 지나 좌측 좋은 길로 가니 상평마을이 나오고 거기엔 밥먹기 좋은 정자가 기다리고 있기에 식사하고 계속 가니 태정리가 나와 다시 배점분교쪽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일행에게 좀 미안한 감도 있었지만 산행시 이런 일은 다반사로 생기는 일이라 만성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죽계구곡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죽계구곡 중 구곡에서 일곡까지가 오늘의 하일라이트인데 작은 계곡에 있을 건 다있었습니다. 외부에서 보았을 때 결코 계곡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흐르는 물소리와 사람소리만 들려왔습니다. 옛날엔 없었던 소백산 탐방안내소를 지나 초암사는 새로이 단장되었음도 알겠고 초암사 위 1곡인 금당반석에서 탁족을 하니 텁텁하고 눅진한 마음이 상쾌한 마음으로 바퀴어 달발골을 걷는 것도 아주 수월하였습니다. 전나무 등 교목들을 머리에 이고 물소리 들으며 성재쉼터에 이르니 물소리는 어디로 가버렸는지 사라지고 잣나무군락지 아래 달발골쉼터에서 내뿜는 보리차 냄새가 진동하였습니다.
소수서원에 차를 세웁니다. 소수서원은 봄에 왔으므로 호기심이 없었습니다.
금성대군신단으로 갑니다. 여기도 전에 구경하였기에...
길은 길을 낳습니다.
삼괴정 방향으로 갑니다
나이가 1200년 되었으니 통일신라 말에 심은 것이랍니다
향교의 대성전도 가보고 나오면서
가야할 골짜기를 바라봅니다.
이런 기계로 높이를 조절하여 매실을 땁니다
두 사람, 복숭싸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순흥저수지
배점리
느티나무 세그루가 있어 삼괴라 불리고
여기엔 대장장이 배순의 정려각이..
폐교된 학교 앞에서...
붉은 인동초
여기 배점1리 경로당에서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좌측으로 가니
상평마을 정자가 나오고 여기서 식사를 하였지요. 이 때까지만 해도 정상적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였지요.
저 산 앞쪽으로 죽계계곡이 흐르는데
이렇게 한참 알바를 하다가 어느 독립가옥에서 어떤 아저씨에게 초암사까지 얼마나되는지 물었더니 "2시간"이라기에
아까 경로당으로 되돌아와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니
가운데 계곡이 보이는데, 저게 죽계구곡입니다
이렇게 큰길과 합류한 후
이정표대로 죽계구곡으로 가봅니다
죽계구곡 중 9곡입니다
땡볕을 한동안 걷습니다. 산행동지들은 여기가 제일 힘들었다고...
이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7곡 탁영담, 갓을 씻는 곳
5곡 위쪽, 다리 위에서 본 모습
소백산 사무소
초암사 경내에 있는 2곡 청운대는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초암사, 옛날엔 소박했는데
1곡에서 탁족한 후
비로사 방향으로
성재쉼터
잣나무
백합
초롱꽃
수레국화
냉초라는데
이 집에서 보리차 한잔
일본 조팦
겹삼잎국화
달밭골 입구로 내려오는데 택시기사가 유혹을 하기에 거절못하고 소수서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곧장 부석사로 달려갔습니다.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
무량수전보고 조사당갔다가 절앞 식당으로 가서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합니다. 비빕밥 최고!!!